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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백

글쓴이 :

날뽕 날짜 : 2011-08-24 (수) 02:34 조회 : 3869 추천 : 28 비추천 : 0

날뽕 기자 (날기자)

기자생활 : 5,04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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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눈물이 나도록 나 자신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보며 티끌 같은 나의 존재에 고마워 합니다

깊은 산속 이름 모를 꽃 향기에 그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나의 감성에 전율합니다

때론 죽이고 싶도록 나의 존재가 혐오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하고 교만한 나의 모습을 문득 느낄 때

나는 나의 어리석음에 깊은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합니다

때로는 나의 무능함에 실망 할 때도 있지만 그 무능으로 절망하진 않습니다

때로는 나의 나약함에 실망 할 때도 있지만 그 나약함에 절망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인정하지 못하는 곳으로 나를 끌어 올리려 할 때 나는 절망합니다

이상은 항상 현실에 앞서가고 그 이상을 바라보는 내가 한없이 초라할지라도

그 꿈에 실망하진 않겠습니다

나의 이상은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나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내가 탓하고 원망하고 미워하는 모든 것들이

내가 사랑해야 할 것 인줄 알면서도

나는 내 안에 각인된 그들의 겉모습을 판단하며 미워합니다

하늘아래 존재하는 그 무엇이 나보다 못함이 있을까요

들에 핀 꽃들이 함께 함으로 아름다운 것을

주변에 꽃들을 꺾어버리고 나의 아름다움 을

뽐내려 한다면 그 누가 남아있어 나의 아름다움을 느껴줄까요

2010년5월15일 늦은 밤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느끼며

글쓴이 :

날뽕 날짜 : 2011-08-24 (수) 02:34 조회 : 3869 추천 : 28 비추천 : 0

[1/25]

날뽕

2011-08-24 (수) 02:36

힘들게 올린 날뽕의 첫번째 동영상 데뷰작이야 (어휴 개고생)
글은 예전에 쓴 글 자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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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휘린

2011-08-24 (수) 02:54

동영상 데뷔 축하!!
근데 글은 전혀 날뽕스럽지가 않네 ^^

추천 0 반대 0

[2/25]

날뽕

2011-08-24 (수) 03:01

어떤게 날뽕 스러운 건지 잘 모르지만 이것두 내가 쓴글이니
날뽕 스러운거겠지 ^^댓글 고마워

추천 0 반대 0

[3/25]

피안

2011-08-24 (수) 03:05

보통 이런 스퇄글은 오그라드는데..안팎이 안맞는 경우가 많아서..
근데 믿고 싶네..

추천 0 반대 0

[3/25]

날뽕

2011-08-24 (수) 03:09

정확히는 내가 쓴글이 아닐거야 내 기억엔 참이슬 두병이 글을 쓰더라구

추천 0 반대 0

[4/25]

데니크레인

2011-08-24 (수) 03:25

어..야~~~
유통기한 지났다.

추천 0 반대 0

[5/25]

팔할이바람

2011-08-24 (수) 06:46

"날뽕"이나.....
"언제나마음만은"이나....
"난나"나............그외 몇몇..노빠덜을 보믄....

나는...죽어서..."지옥행" 확정이야.....ㅡㅡ;;..참..찹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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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난나

2011-08-24 (수) 09:13

그럴리가.. 옵화.. 내가 천당(?)데빌고 가께.. 착찹해하지 마.. 토닥토닥..
근데 결정적으로... 날뽕 보면 나두 못갈꺼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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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언제나마음만은

2011-08-24 (수) 11:00

음...나는 마음속으로 죄를 많이 지어서
천당가기 힘든것같은데..
착한 난나가 데리고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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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드럼소리

2011-08-24 (수) 09:11

난 동영상 안보여
내 컴이 진짜 문제 있는거냐?

추천 0 반대 0

[7/25]

난나

2011-08-24 (수) 09:15

날뽕...에휴.. 감동이다.. 어쩜 이렇게 곱지? 남자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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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곱슬이

2011-08-24 (수) 09:54

죽어서 천당가는 기준이 상대적이란말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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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

난나

2011-08-24 (수) 09:55

Never 겠지... ^^

추천 0 반대 0

[8/25]

팔할이바람

2011-08-24 (수) 10:59

곱슬이/ 곱슬아...니도 안돼겠다.
옆자리 비워놔따. 같이 가자 "지옥"...킁..

추천 0 반대 0

[8/25]

곱슬이

2011-08-24 (수) 15:06

물귀신가트니라구.

추천 0 반대 0

[9/25]

곱슬이

2011-08-24 (수) 10:19

날뽕아

거시기 전에 올렸던 하양양말신은 강아지.
그넘 보구싶다.

사진한번 올려줘라. 많이 컷냐?

추천 0 반대 0

[9/25]

날뽕

2011-08-24 (수) 10:36

건강하고 놀라운 속도 루 크고 있다

추천 0 반대 0

[9/25]

곱슬이

2011-08-24 (수) 10:51

오 더 궁금한데. 사진 꼭 올려줘~

추천 0 반대 0

[10/25]

난나

2011-08-24 (수) 10:25

참! 이 글은 문예방에 가야하는거 아니냠? 생활이라기보다 창작이쟈너..
나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다..

추천 0 반대 0

[11/25]

언제나마음만은

2011-08-24 (수) 11:01

날뽕...동영상 올리면서..
내가 바보캠프에 날뽕은 봅니다..
이렇게 올렸는데
댓글도 하나 안올리고..
우씨..
미워할까보다..
비추누를까?

추천 0 반대 0

[12/25]

미늘

2011-08-24 (수) 11:04

본글은 간데 없고 날뽕의 참이슬 두병만 기억에 남네....내 주량이다....

추천 0 반대 0

[13/25]

노란갈매기

2011-08-24 (수) 14:41

마지막 문장에 "뽐내려"가 "뽕내려"로 보이는지..
쯔쯔 나도 병이다 병!! 중독인가 보다..

추천 0 반대 0

[14/25]

만각

2011-08-24 (수) 15:29

이거 윤동주의 서시가 자다가 벌떡 일어나겠다
어쩜 요즘 만각이 마음을 대신해 날뽕이 고통을 받는구나
전에 날뽕 고생했던 글을 맴이 짠했는데 글솜씨는 박사 수준이구나
글질이란 타고난것 같아.....날뽕의 신비함이 어디까지...눈팅사장가고
날뽕이 대신하려나... 기자로서의 포스가 느껴져 날뽕이 부럽다.날뽕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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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

제이

2011-08-24 (수) 18:43

노래가 참... 좋았더라...

추천 0 반대 0

[16/25]

가우스

2011-08-26 (금) 11:04

참 좋다..

추천 0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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