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서산 태안 지역에 학공치가 잡힌다고 한다.
간단한 채비만 가지고 바람도 쐴겸 해서 고기 잡아 가라!
지금 전어도 나오기 시작하고, 가을이 올려나 보다...
뽀인트 및 기타 의문 사항들은 댓글로 달면 성실하게 답변 해준다.
참고로 학공치 낚시는 여성분들도 금방 배워 할 수 있는 낚시다.
* 아래글은 오래 전에 학공치 낚시에 관해서 적어 놨던 글이다.
침고로 읽어 봐라꼬!!
서태안 지역의 학공치 낚시법
서태안 지역의 학공치낚시는 가을부터 초겨울 까지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어종이다.
주로 조그마한 항구 또는 방파제, 해수욕장 끝자락 부근에서 크릴 한 주먹만 있으면
하루종일 낚시할 수 있고 마릿 수도 제법 챙길 수 있으며 즉석에서 회를 먹는 그 맛 또한
나무날데 없으니 서민들의 낚시이고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 낚시이다.
학공치 낚시의 대표적 특징은
1. 경제적 낚시이다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높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2. 가족 화합형 낚시이다
민장대 1개만 있으면 누구나 낚시가 가능하다. (노약자 여성 누구나 잡을 수 있다)
3. 먹는 즐거움이 있는 낚시이다.
즉석에서 회를 먹을 수 있고, 튀김, 조림, 구이 다 해먹고 남으면 말렸다가 술안주로~~~
1) 고기의 살점을 분리하고 난 등뼈는 버리지 않고 깨끗이 손질하여 기름에 튀겨놓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후라이펜에 식용유를 적당히 넣어 뜨겁게 달군후 손질된 뼈를
밀가루 옷을 입힌 뒤 튀겨내는 간단한 방법으로 별미를 즐길 수 있음.
2) 그외 학공치를 요리 하는 방법은 비늘과 내장을 분리하고 깨끗이 손질하여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를 시키는데 완전히 말리지 않고 70% 정도만 건조시켜 냉동실에
보관하여 두고 필요할 때 꺼내어 간장에 조려먹을 수도 있으며 쪄서 먹어도 좋습니다.
(전자렌지에 넣고 살짝 익혀서 고추장에 찍어 먹는 술안주 괜찮습니다)
4. 나도 횟집 주방장이 쉽게 될 수 있다.
회를 뜰 수 있는 방법도 아주 쉬워서 누구나 한번만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5. 왕창 낚을 수 있다.
서해안 지역에서는 들물 때 부터 날물까지 (만조기준으로 앞뒤 3시간) 물때만 맞으면
밑밥을 조금씩 뿌려주면 학공치는 도망을 안가고 모여들며 고기를 보면서 낚을 수 있다.
1) 밑밥은 곤쟁이를 조금씩 뿌려주는 방법(물을 흥건히 타서 뿌려줌)
2) 어떤분은 공갈 밑밥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괜찮은 방법 같더라구요,
(집어제만 사용해서 냄세는 나는데 학공치가 먹을게 없도록)
3) 미끼는 파워크릴을 사용 (울산털보낚시홈에 있는 방법임)
(펌) 크릴을 쓸 때는 머리하고 꼬리를 떼 내고 머리부분을 꾸욱~ 눌러줍니다.
그럼 속살이 쏙! 튀어나오죠. 그 다음엔 그 속살에 바늘을 끼우는 겁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데요 크릴의 배부분에 바늘을 밀어 넣어 바늘끝이 튀어
나오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바늘을 타고 이 크릴이 바늘의 위 아래로
움직이게 될 겁니다. 이걸 학공치가 물게 되면 학공치는 미끼는 먹지도 못하고
바늘만 삼킨채 올라옵니다. 왜냐구요? 크릴이 엄청 딴딴하거든요.
크릴은 바늘 위쪽으로 그냥 밀려 올라가 있기만 할 뿐이죠.
올라온 놈을 바늘에서 떼어 내고 다시 크릴을 원상복귀 시킨 후에 던져 넣고
한마리 낚은 후엔 다시 원상복귀....
4) 나는 바늘 끝에다가 찌매듭실(적색)을 한두바퀴 돌려 매어 낚시를 합니다.
(조과가 좋은지는 나도 잘 모르겠음)
5) 미끼는 될수 있는데로 적게 달아서 사용할 것.
냄새 진한 ‘물밑밥’이 최고 미끼는 희고 부드러운 살점이면 OK
6. 손맛 또한 죽여준다.
3칸 낚시대에 1.5호 원줄, 밑줄 1호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저항감과 물위로 올라와서의 앙탈부리는 것과 손으로 몸통을 잡았을 때 흥분감
등등이 다른 묘미가 있다.
1) 장갑은 지참하는 것이 좋다(일반 목장갑에 손가락 끝부분만 잘라 사용)
2) 앞치마 입으면 옷 버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8-28 13:04:19 바보생활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9-18 13:36:34 바보방송국에서 이동 됨]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