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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몸에 자기가 싫어하는 곳이 하나쯤은 있을텐데..
난 그게 손하고 발이다...
키 작은거 뚱뚱한거는...열외로 하기로 하고 ㅠㅠ
사람들 얼굴 예쁜것도 부럽지만(사실 키큰애들이 더 부러워)
가느다란 긴 손에...핑크빛 예쁜 손톱
정말 너무 부럽다
일단 손 크기는 ...키가 작으니 당연히 작다
문제는 손톱 길이가 너무 짧다는거다
손톱을 짧게 깎으면 진짜..봐주기가 좀 그렇다
게다가 요즘은 나이가 먹으니 손이 더 못생겨 보인다
우리 몸 중에서 제일 먼저 나이가 드는건 목하고 손이라고 한다
메니큐어를 발라도 안이쁘다..
그래서 메니큐어도 안바른다
예전 피부관리샵 할땐 손도 가꾸고 했는데...
(피부관리샵하려면 손이 거칠면 안된다)
손이 못생기면 손으로 하는건 다 잘한다는 말이 있는데
난 손으로 하는건 멀쩡한것도 망쳐놓는게 많다
핑크색이나 하얀색 메니큐어 칠한 고운 손...
걍 희망사항이다
발...
내발은 더 대책이 없다
발도 큰편은 아니다(키가 쪼매 거시기해서..)
근데 신발을 사려면 좀 애를 먹는다
엄지발가락 크기가...거짓말 조금 보태면..
다른 네 발가락 합친거만큼 크다
당연히 볼이 엄청넓다..
좀 예쁜 구두라도 신을라치면...
당연히 사이즈 한사이즈 큰거 사야한다
그래도 발뒤꿈치는 헐떡헐떡(?) 벗겨지는데
볼은 그래도 쨍긴다(끼인다??의 경상도말)
여름에 쪼리같은거 신어보고 싶은데
내가 신으면 발이 딱 2등분이다 ㅠㅠ
그래도 한가지 좋은 점이라면 발가락 사이사이가 너무 넓어
통풍이 잘되다 보니 무좀이 없다는게 위안이 된다
모...요즘..무좀있는 사람들 거의 없나???
사족: 1. 가장 마음에 드는 부위 콧구멍하고 귀...
다른 사람들보다 잘생겼다고 자부함...
2. 짤방 사진 내 손발 아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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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