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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이 끝나는 시간은 새벽 2시.....
가끔은 딕훼밀리의 "또 만나요"를 연신 틀어대도 "배째~~" 하며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손님도 있다..
뭐 한 30분정도 연장....뭐.....ㅎㅎ
1시 30분 정도 되면 무엇을 먹을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
투잡하는곳이 음식점이라 먹을것은 널리고 널렸다.
손님들의 술과 음식 주문을 받고 써빙을 하는데..
그들이 먹는걸 보고 나도 막 땡길때가 가끔있다..아니 자주있다.ㅋ
이날은 왠지 "회"가 땡기는 날...
개수구 형사장한테..그랬다.....
"행님.오늘은 회 묵자..단, 찌그레기말고 주문받은 정식음식으로 차려서..ㅋ"
이 사람이 개수구 형 사장 되겠다. 뒤에는 주방보조 도훈띠.
기본으로 나가는 안주 "오토시"..저 콩 한그릇 원가가
후덜덜...5,000원 이란다.
그릇 데코하고..저 깻잎같은 잎파리.ㅋㅋ 밑엔 레몬이다.
내가 먹고싶다 하면 다 해주는 개수구 ㅋㅋ
아놔..골프백좀 치우라니까..ㅜㅜ
드뎌 얹기 시작..다되간다.
차렸다..ㅋㅋ 이게 우리 야식이다.
개수구 형은 소주..난 사케(간바레 오또상)
회라 해봐야..광어, 문어, 연어가 다네..ㅋㅋㅋㅋㅋ
매일 이렇게 먹는건 아니고...댑다 매운 닭발, 돼지껍따구도 주문해서 먹는다.
정말 매운 돼지껍따구....하...저거묵고 죽는줄 알았다능..ㅋ
(돼지껍따구 먹을때마다 시골촌부가 가끔 생각이 난다)
음식에 관한 글 올리는거 첨이라 참으로 어설프구나.
ㅜㅜ
냉이아빠의 "나가사키짬뽕" 글을 읽고 문득 생각나 글올리는거니
큰 오해없도록해..
다음에 기회되면...나가사키짬뽕 주방에서 만들때.
카메라 들고 들어가 만드는 과정 찍어서 올릴께..
전에도 생각한거지만
일단 우리 가게에서 만드는 음식이라도 과정과 사진들을
함 올려보려구 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암튼 난 투잡이 아니고 투 인조이 하는거 가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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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야......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