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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용례-035] 아는 체, 알은체

글쓴이 : 통곡의벽 날짜 : 2012-03-06 (화) 09:42 조회 : 6837 추천 : 14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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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체' 와 '알은체'

[표현]

○ '아는 체/아는 척'

1.「(관형형)동사 + (의존) 명사」의 두 낱말 이므로 띄어 씀

2. '알고 있는', 즉 현재만 나타내는 단속적인 인지 상태

3. '지식, 정보, 소문, 일, 사람' 등에 두루 쓰임

4. '알지 못하면서 알고 있는 듯한 태도를 취함' 의 뜻

- 모르면서 아는 체하다가 망신만 당했다

- 그는 무엇이든지 아는 체했다

- 안털수는 둠바를 보자 아는 체했다

○ '알은체/알은척'

1.「명사(합성어)」이므로 붙여 씀

2. '알고 있은', 즉 과거 어느 때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인지 상태

3. '일, 사람' 등에 쓰임

4. 오래 전부터 이미 알고 있는 척

- 얼굴이 익은 사람 하나가 알은체하며 말을 걸어왔다

5.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임

- 남의 일에 알은체를 하다

- 민족이야 죽든지 살든지 알은체 않다

6.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지음

- 친구가 나를 알은체하며 지나간다

@@ 덤 @@

[표현]

- 흡연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X)

- 흡연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O)

글쓴이 : 통곡의벽 날짜 : 2012-03-06 (화) 09:42 조회 : 6837 추천 : 14 비추천 : 0

[1/29]

팔할이바람

2012-03-06 (화) 09:52

질문:

삼가해 주세요(x), 삼가 주세요(0)라는 말은....
동사원형이 "삼가다"가 되는긴가?
("삼가하다"가 아니고?)

몰랐네...

추천 3 반대 0

[5/29]

파란늑대

2012-03-06 (화) 15:21

/통쌤

삼가하다가 표준말이 됐다고 언제 들은 것 같다.
즉 삼가다와 같이 쓰이는 것으로다가.

추천 4 반대 0

[6/29]

파란늑대

2012-03-06 (화) 15:27

"그 양반은 처음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알은체하는 사람인데,
대화중 어떤 주제에도 아는 체까지 하니 난감할 때가 참 많다."

정규직~

추천 5 반대 0

[7/29]

통곡의벽

2012-03-06 (화) 17:08

파란5/

내가 확인한 내용은 2011.10.12 에 다음과 같이 국립국어원의 답변사항이
있으니 참고 바람.

----------------------------------------------------------------------
우리말에서 ‘먹어 해/차아 해/굴러 해’와 같이 ‘하다’가 연결 어미
'-어/-아’뒤에서 또 다른 본용언과 병치된 표현으로 쓰이지 않으며,
동사 뒤에서 ‘-어하다’ 구성의 보조 용언으로도 쓰이지 않으므로
'삼가(아) 하다’와 같은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해서 하다’라는 의미로 연결 어미
‘-아서’를 써서 ‘삼가서 하다’로 쓰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

2011.10.12 이후에 변경 사항이 있었다면 파란기자의 생각에 부합하겠지만,
내가 찾은 자료에는 나타나지 않음.

추천 5 반대 0

[8/29]

된장

2012-03-06 (화) 17:30

오오 오늘은 헷갈립니다.
"알은체"는 과거에 방점을 찍어보렵니다.
오오 그래도 헷갈릴 것 같아요. 반성반성.

추천 4 반대 0

[9/29]

파란늑대

2012-03-06 (화) 17:36

/통
그러네..맞춤법 검색기 돌리는 비표준어래..

삼가다.
서슴다.

고등 때든가 이거 틀려서 아직도 기억하는데,
어디서 잘 못 들었나 봄.

추천 5 반대 0

[10/29]

통곡의벽

2012-03-06 (화) 17:48

된장/ 이거 참.... 헷갈리게 해드려서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저도 헷갈립니다. ㅋ

파랑9/

추천 5 반대 0

[11/29]

파란늑대

2012-03-06 (화) 18:29

추천 3 반대 0

[12/29]

수수꽃

2012-03-06 (화) 23:03

늑대/ 내가 아는 척 하자면
늑대어 아우우우웅~~~~~~이라고 알고 있어.

글고 헷갈린다고 빨려 들어가지는 말어

수업시간 선생님께서 질문하실 때 눈이 마주쳤다.
선생님이 나를 알은체 안하시길 빌면서
단정하고 삼가는 마음으로 조용히 앉아 있었다.

지각생 출석!

추천 3 반대 0

[13/29]

어텐션2

2012-03-06 (화) 23:07

수수꽃..

추천 5 반대 0

[14/29]

수수꽃

2012-03-06 (화) 23:22

텐써니..

추천 3 반대 0

[15/29]

고랑

2012-03-07 (수) 01:11

그간 눈팅만 해서 미안타

근데 이 시점에서 한가지 묻고자 한다

닭도리탕 과 닭 볶음탕 말썽 많은데 어케생각해

추천 4 반대 0

[16/29]

미나리

2012-03-07 (수) 01:12

음,,, 통샘 이거는 have+pp 만큼 어렵다요.

어텐/수수님
남자든 여자든 서로 늠 좋아하면 안댄다켓다.

추천 4 반대 0

[17/29]

수수꽃

2012-03-07 (수) 01:18

난 미날도 조아

추천 4 반대 0

[20/29]

통곡의벽

2012-03-07 (수) 08:57

수수12/ 날짜만 바뀌지 않으면 지각 아니니까 죄책감 갖지 말어.. ^^

어텐13/ 뭐여 씨방! 폼만 잡고 있고...

고랑15/ 눈팅만 해도 워디여.
그리고 '닭도리'의 '도리'가 그 어원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쟁점인 것
같은데 어차피 어원이 명확하지 않은 말이라서 '닭볶음' 이라는
우리말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함

미날16/ 그렇지. 좀 복잡하지.
'현재-현재완료' 로 비교한 설명도 있기는 하더라고.

이상19/ 양념만큼 조리법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아는 체 좀 했다고 미안한 건 없다. 히히.

추천 3 반대 0

[21/29]

고랑

2012-03-07 (수) 23:49

통샘 근데 말이지

흔히 볶음으로 제육 볶음을 예로들면 물기가 없다

찜 역시 물기가 없다

탕이란 물이 많은것을 말하는데

하여 도리란 어원이 도려내다 토막내다 그뜻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정히 따지자면 닭 조림이 가장 적합하다고 볼수있다고

의견을 제시하는데 이점은 어찌 생각하는가

추천 4 반대 0

[22/29]

수수꽃

2012-03-07 (수) 23:52

미나리/

저 여자 떠는 것 좀 봐라~~~~~~~힝 ㅠ.ㅠ

추천 3 반대 0

[23/29]

미나리

2012-03-08 (목) 00:26

수수님 괜히 호출 해 보고 싶어서 그런거 다암ㅋㅋ

추천 4 반대 0

[24/29]

수수꽃

2012-03-08 (목) 00:48

추천 3 반대 0

[26/29]

고랑

2012-03-08 (목) 23:18

통샘 그래서 말인데 표준국어대사전이 믿을수가 없어

나중에 만든글자 아닌가

닭볶음탕이라고 정한게 언제냐고

추천 3 반대 0

[27/29]

통곡의벽

2012-03-09 (금) 06:32

고랑/ 너무 어려운 질문이군.
특정 언어의 형성과 변형에 관한 연구라도 해야 할 것 같네
자료의 신뢰성에 관한 것은 국립국어원이라는 공적기관의 자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확보 됐다고 생각하는데 개별 사례에 대한
이견은 생길 수 있다고 봄.
고랑기자 생각에 더 신뢰성 있다고 판단되는 데이타가 있으면 이곳에
소개해 줘~
같이 볼 수 있으면 좋지 뭐.

추천 4 반대 0

[28/29]

고랑

2012-03-10 (토) 18:42

볶음이란 단어와 탕이라는 단어조합이 어울리는지

만일 그렇다면 짬뽕과 비슷하다 요리하는 순서가

볶다가 육수넣어 끓이는것

근데 알다시피 닭도리탕은 볶아서 끓이는 요리는 아니다

생선 조림과 같이 적당한 양념과 같이 적당한 육수를 부어서 조리는것이다

그래서 볶음과 탕을 연결한 볶음탕이란 요리는 없다

추천 4 반대 0

[29/29]

아스라이

2012-03-13 (화) 18:02

요로고 지나갈때 알은체 하는 사람 만나믄...괴롭다.

추천 4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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