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숨이 명치를 찌른다
캄캄한 어둠이 눈을 찾게 한다
어디서 ?
아픈 향이 내 명치를 자꾸 찌른다
아.... 벌써 그 날이 오는구나
아카시아 하얀 향이 내 폐부를 찾아내어 기억을 다시
예리한 칼날이 되어
열어제쳐 벌리려고 다가오는구나
오월
스멀스멀 나를 꼼짝못하게 다시
아카시아 향기는
그 사람을 불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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