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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청객의 음흉한 속심
서프- 국제방 글쓴이 흐흠흠
(평양 10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미군사대표단이 ５대의 미군장갑차의 호위를 받으며 레바논－이스라엘사이의 국경선을 돌아보았다.
이보다 앞서 미군사대표단은 레바논륙군사령관과 만나 두 나라사이의 군사협조와 레바논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계획리행문제에 관해 회담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미군사대표단의 레바논국경선시찰과 이 나라에 대한 군사적협조와 원조문제토의는 국제사회의 의아한 눈길을 모으게 하고있다.미군사대표단이 동맹자를 삭갈리지 않았는가 하는것이다.
이스라엘로 말하면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자,중동지배전략의 돌격대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이스라엘국경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문제들에 대하여 상대가 누구이든 편견적인 립장에 서서 이스라엘을 덮어놓고 감싸주었다.그런데 이번에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레바논에서 군사적시찰을 하였으니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겠는가.
이스라엘유태복고주의자들은 올해에 들어와 자국북부 즉 레바논과의 국경으로부터 멀지 않은 한곳에 《철벽의 하늘》이라는 미싸일방위체계의 새 요소들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조치가 레바논의 히즈볼라흐전투원들의 공격으로부터 북부국경을 보위해야 할 필요성으로 하여 취해졌다고 광고하고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국경지역에서는 무장충돌이 그칠새없이 벌어지고있다.이스라엘군과 레바논군은 지난 ８월에도 그곳에서 교전을 벌렸다.
이러한 총격사건들은 이 지역의 긴장한 정세를 그대로 반영하고있다.
미군사대표단이 레바논국경을 돌아보는데 미군장갑차들의 호위를 받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도 이때문일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이스라엘을 반대하기 위해 레바논에 군사원조를 주려 한다고 믿을 사람은 없을것이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수년간에 걸친 남부레바논강점을 반대하여 싸운 히즈볼라흐를 《테로조직》으로 지정하고있다.
미행정부는 올해 정초 레바논의 정치지도자들에게 《호전적》인 히즈볼라흐가 정부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노는 경우 레바논에 대한 미국의 계속적인 지원은 어렵게 될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무성 대변인은 레바논정부구성은 레바논의 결정에 따르는것이지만 히즈볼라흐의 역할이 크면 클수록 자국과의 관계상 문제거리가 더욱 많아지게 될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레바논에서는 최근 수개월간에 걸치는 론의끝에 헐치 않게 새 정부가 구성되였다.
국제여론은 레바논의 정부구성을 지지하면서 새 정부가 외세의 간섭이 없이 주요정치세력들사이의 협조에 기초하여 전체 레바논인민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업하기를 기대하고있다.
국제사회계가 레바논정부구성이 완료된것을 환영하고있으나 미국만은 이에 왼새끼를 꼬고있다.얼마전 미국집권자는《우리는 정치적암살행위를 자행하고있고 로케트탄과 승용차폭탄으로 자기들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있는 히즈볼라흐와 같은 조직들과 맞서싸울것이다.》라고 떠들었다.
미국이 레바논에 군사대표단을 파견하고 군사협조요,원조요 하며 너스레를 떠는 목적은 뻔하다.
거기에는 복잡한 정치정세속에서 겨우 수습되여가는 레바논사태에 깊숙이 개입하여 여러 파벌들에게 무기를 제공함으로써 레바논에서 무장분쟁을 조장격화시키려는 불순한 기도가 숨겨져있다.
제국주의자들은 빈곤한 남부레바논을 재건하는데 수십억US＄를 제공하는 대신 히즈볼라흐가 무기를 놓고 항전을 그만둘데 대해 한두번만 유혹하지 않았다.그러나 히즈볼라흐는 자기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있다.
레바논에서 히즈볼라흐의 정치적지위가 날로 높아가는데 당황해난 미국은 이 나라에 대한 군사적간섭을 통해 저들의 음흉한 목적을 성사시켜보려 하고있는것이다.
미군사대표단의 레바논행각은 이스라엘의 주요적수인 히즈볼라흐에 소속되여있는 국회의원들의 비난을 자아냈다.그들은 《미군사대표단의 레바논방문은 결코 레바논의 리익에 부합되는것이 아니다.레바논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된다.》고 까밝혔다.
남의 나라 내정에 간섭하여 무장분쟁을 조장격화시키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미국의 음흉한 책동은 국제사회계의 규탄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
2.
라오스 제2의 쿠바되나
서프- 국제방 글쓴이 반미
북-라오스 평양정상회담 의미와 향후 전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환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9월 23일 촘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라오스는 주석이라고 해야 맞는데 남측 언론보도 양식에 따라 이렇게 표현함)을 만났다고 9월 23일 연합뉴스에서 보도하였다.
촘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은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이며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고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국방위원회위원장으로 실질적인 라오스의 최고지도자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 촘말리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김정은 후계자와 함께 촘말리 대통령을 가운데 두고 사진까지 찍는 등 뜨겁게 환대했다.
특 히, 을지훈련 이후 계속된 각종 대북 한미합동군사훈련이 강행되고 조지워싱턴 항모까지 부산항에 입항하는 등 미국과의 대결전이 심각해진 상황이어서 그랬는지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대장은 북 언론 나타나지 않는 등 중요한 일을 보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였기에 촘말리 대통령에 대한 북의 환영은 매우 뜨거운 것으로 판단된다.
촘말리 대통령이 북에서 보여준 행보를 보면 혁명유적지뿐만 아니라 교육, 보건, 경제 분야 등 다양했는데 그중에서도 북의 군사장비 참관일정에 대해 북은 의미 있게 보도하였다.
“김정일 위원장과 촘말리 대통령은 회담에서 두 나라의 친선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함께 인민군 무장장비전력사 전람관을 참관했다.”-23일 연합뉴스 보도
이렇듯 다른 방문일정과 달리 민민군 무장장비전력사 전람관만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난 후 함께 참관한 것이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라오스 인민군 총참모부가 북한을 방문했다는 점을 상기해 본다면 이번 북-라오스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뤄진 분야가 군사분야, 그중에서도 군사장비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현재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에 있는 미얀마가 주로 북의 무장장비를 수입 배치하면서 북의 선군정치를 따라배우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라오스도 그 선군의 길을 본격화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제3세계 각 대륙마다 북의 선군정치를 따라하는 반미친북 거점국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중동에서는 이란과 시리아가,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와 몇몇 나라들, 중남미에서는 쿠바와 베네수엘라가 그런 거점국들로 꼽히고 있다.
이런 나라들은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자원이 풍부하여 친서방, 친미의 길이 아니더라도 자주적인 발전을 추진해갈 수 있는 나라들이어서 미국과 유럽에서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만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런 나라들은 전략적 자원뿐만 아니라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오히려 미국과 서방진영을 압박하는 공세적인 태도까지 과감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국 라오스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5개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오스도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비록 바다를 접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인도차이나 4개 나라와 모두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중국과도 국경을 접하고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교통의 요충지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특히 미얀마, 타이, 중국과 국경을 함께하는 라오스의 북서부는 남측 경제인들도 오래전부터 동남아의 물류 거점이 될 곳이라며 투자를 모색해온 곳이다.
[이 건태 주 라오스 대사는 5일 “현재 중국이 운남성 곤명에서 싱가포르까지 고속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다 2015년 아세안 공동체가 완성되면 무엇보다 교통 요충지로써 메콩 유역에서 가장 수혜를 입는 나라는 라오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7월 19일 불교방송(BBS) 이하정 기자
한마디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범아시아고속철도와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고속도로의 중심국이 라오스라는 말이다.
산업시대보다도 물자교류의 중요성이 비할 바 없이 높아진 정보화시대에 물류의 거점을 틀어쥔다는 것은 전략적인 문제이며 한 나라의 생사존망을 결정지을 중요한 문제이다.
쉽 게 말해서 타이의 경우 미얀마나 라오스를 통하지 않는다면 중국과 육상교류는 불가능하다. 인도차이나의 친미국가로 알려진 타이가 중국과 통하는 길은 결국 바닷길인데 길쭉한 말레이반도를 멀리 돌아 말라카해협을 통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최근 타이가 북의 무기를 싫은 배를 나포하고도 북에 책임을 묻기는커녕 덮기에 급급했던 것도 아마 이런 배경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국제금융위기에 오히려 발전하는 라오스
라오스의 정치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매우 특이하다.
[라오스지역은 금융위기 안전지대에 속한다. 경제 규모나 개방도 면에서 선진국 기업들이 진출한 규모가 미미하다. 인프라투자 및 내수 부양책에 따라 내수 시장은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리적으로도 아세안 각국을 잇는 범아시아고속철 건설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라오스 지역은 2008년 리먼발 글로벌 금융 위기 시절에도 7.6%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며 "지하자원 개발과 인프라 투자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09.26
즉, 서구 자본 투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승승장구 경제를 발전시켜가고 있다는 말이다.
이는 라오스가 그간 미국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생존이 가능한 나라였다는 말과 같다. 특히 메콩강 수력자원과 비옥한 농토가 많아 쌀 수출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라오스는 그 어떤 미국의 제재와 압박에도 생존이 위협받을 염려는 없었다.
이것이 구소련 패망 이후에도 다당제를 받아들이지 않고 인민혁명당 1당 체제로 사회주의적인 인민민주주의정권을 변함없이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경제적 배경으로 보인다.
물론 라오스는 김일성 주석과도 교류가 깊어 쿠바처럼 북의 이념과 제도를 많은 부분 참고했다는 점이 더 큰 작용을 했을 것이다.
구소련이 흔들리며 동구가 무너지고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대다수 사회주의 나라들이 다당제를 받아들여 친미정권이 우후죽순 들어설 때도 라오스는 사회주의 기치를 내린 적이 없다.
따라서 서구와 미국의 투자도 거의 없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흔들릴 것도 없었던 것이다.
라오스는 그래서 현재 경제적으로 좀 뒤떨어진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세계 곳곳의 자원을 찾아다니는 중국과의 교류가 확대되고 점차 자본주의 진영 나라들과도 교류가 깊어지면서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라오스는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라오스에는 금, 은, 동, 사파이어, 보크사이트, 석탄, 납, 아연, 주석, 철, 석회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가지고 있다.
지 금 라오스의 지하자원은 세계 투자가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예로 세폰 광산은 호주 oz미네랄사가 90%, 라오스 정부가 출자한 합작회사의 란산-미네랄즈에 의해 개바되어 왔다. 투자액은 6억 5500만 달러이다. 라오스 수출 총액에 차지지하는 란산-미네랄즈 한 회사의 비율이 라오스 전체 수출의 60%에 달한다. 그리고 그 회사가 납부하는 세금은 라오스 세입의 20%를 넘고 있다. 금의 국제가격이 앙등하면서 라오스의 금은동 수출은 무역수지를 흑자로 전환시키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08년 가을 이후의 세계 금융 위기로 모회사의 oz미네랄사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중국의 민메타르즈사가 란산-미네랄즈를 매수해 09년 6월에 MMG LXML Sepon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동의 생산 능력을 8만 5000톤 이상으로 증강하여 세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은 라오스의 자원쟁탈전에서도 중심에 있다.]
출처: http://blog.naver.com/djnigajoa/30094281660
금값은 세계 경제가 위기에 빠질수록 높아진다. 특히 미국 달러 가치가 폭락할 경우 대체 화폐로 금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친북 자주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미얀마도 이런 금과 다이아몬드가 많다.
라오스에는 보석자원뿐만 아니라 주석과 동 등 현대 산업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유색광물도 많이 매장되어 있다.
석유나 천연가스 매장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수력자원이 풍부해 수력발전만으로도 전력을 수출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실제 인도차이나반도의 배터리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라오스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메 콩강은 중국에서 흘러나와 미얀마와 라오스의 국경을 따라 흐르다가 타이와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라오스 경내로 흘러들어가서 수도인 비엔티안 인근에 와서야 다시 타이 국경과 만난다. 그 메콩강이 타이와의 국경을 따라 흐르다가 다시 라오스로 완전히 들어가 흐른 후에 캄보디아로 흘러들어간다.
메콩강 북부는 경사가 급해 높은 낙차를 이용한 수력발전이 가능하고 메콩강 중부는 많은 유량을 이용한 수력발전이 가능하다. 라오스가 이 메콩강에 수력발전소만 많이 건설해도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북과 라오스의 관계전망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라오스는 구소련과 동구가 무너지던 시기에도 사회주의 기치를 내리지 않은 보기 드문 나라라는 사실이다. 집권 인민혁명당의 정치력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중남미의 쿠바처럼 사회주의를 주변에 전파할 수 있는 거점 모범사례국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경제발전이 뒷받침 되면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등 사회주의적 복지시책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나라가 라오스라는 말이다.
그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라오스가 최근 자본주의권과의 교류협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제를 빨리 발전시키자면 외국과의 교류는 필수이다.
한국의 기업가들도 라오스에 최근 투자를 증대하고 있다.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때 해외진출 다변화 전략에 따라 라오스에도 여러 기업들이 진출했다.
특히 '코라오'의 경우 이미 라오스에서 가장 큰 민간기업으로 올라섰다. 그 덕에 지금과 같은 증권시장이 최악인 상황에서도 코라오홀딩스만은 계승 주가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이 라오스 해외투자국 중 최근 4위로 올라섰다. 물론 총액은 아직 적다.
라오스가 외국 자본과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사회주의적 기치를 더욱 명확히 들게 되면 미얀마처럼 미국과 서방의 견제와 간섭도 강해질 것이다.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집권당이 부정부패와 관료주의에 물들지 않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처할 자위적 국방력을 키우는 문제가 급선무일 것이다.
촘말리 주석이 북을 방문한 이유가 바로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특히 북과의 군사교류를 절실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중 국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미사일과 같은 전략무기를 라오스에 수출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북은 이란 등에 했던 것처럼 라오스 스스로 미국의 군사적 압박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위력적인 전략무기도 과감히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라오스는 타이와 국경문제로 87년 12월부터 88년 1월까지 서로 포탄이 오가는 전투를 벌인 경험이 있다.
그래서 경제발전으로 어느 정도 자금을 확보한 라오스가 이제 본격적으로 국방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 동맹국으로 북을 선택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렇게 인도차이나 반도에 또 하나의 반미자주의 거점이 솟아나게 되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린 사건이 바로 이번 북-라오스 정상회담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상하게 남한 경제인들이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제3세계 나라들이 계속 친북반미자주의 거점국으로 확고한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이란은 석유가 많아 남한에 절실하고 아프리카 자원대국도 마찬가지이며 라오스와 미얀마 베네수엘라도 자원과 물류 여러 측면에서 남측 경제인들이 꼭 진출해야할 나라들이다.
이는 남북관계가 강화되면 남한 기업들의 해외진출도 탄력을 받겠지만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악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남한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남북관계 강화가 절실한 상황으로 세계정세가 흘러가고 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_2&uid=43019
3.
‘월街 시위’ 민주의원도 가세 정치투쟁화?
20면| 기사입력 2011-10-06 14:33
월가 점령 시위가 5일 뉴욕에서 1만여명이 참여한 대규모로 커지고, 6일에는 수도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 시위가 예정되는 등 급격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조와 대학생의 합류에 이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동조하면서 점점 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폭동의 우려에다 정치투쟁화 위험까지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쯤 맨해튼 남부 월스트리트 인근 폴리 스퀘어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월스트리트 방향으로 행진을 벌이면서 규모가 늘어났다. 시위를 앞두고 이미 각 산별 및 직능별 노조단체의 합류 선언이 이어졌다.
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산업노조총연맹(AFL-CIO)과 뉴욕시 교원노조, 자동차 제조업 노조, 운수노조 등이 가세해 지난 9월17일 시위 시작 이후 최대 규모로 커졌다. 뉴욕시립대 교직원 단체 대표와 전국간호사연맹(NNU) 대표도 시위 참가를 선언했다.
시위 주최 측은 참여자가 1만2000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했다. 전국 75개 대학에서 학생들은 동맹 휴학을 선언했다.
시위대에는 ‘미국을 구하라’, ‘우리는 99%다’는 등의 구호가 등장했다. 99%는 고소득층 1%를 제외한 나머지 99%가 이 시위에 동조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운수노조 대표인 찰스 젠킨스는 “미국은 뭔가 잘못돼 가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는데 일자리를 찾을 수 없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은 직업이 없거나 최저 임금에 시달리는 사람들, 빚을 지고 있는 대학생, 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등이 점점 더 시위에 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공영방송인 NPR에 따르면 러스 파인골드 상원의원과 존 라슨 하원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도 이번 시위에 동조하고 있다. 진보적 정치인과 노조의 합류는 이번 시위의 새로운 국면으로 규정되고 있다. 뚜렷한 구심점이 없던 시위대가 일정한 목적 지향성을 지니면서 변화의 기로에 선 것이다. 또 지난해 티파티가 공화당 편향의 시민운동이었다면, 이번 월가 시위는 자칫 민주당 편향의 시민운동으로 번질 수 있는 여지를 안겨주고 있다. 일부에선 계급투쟁을 우려하고 있다.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와 달리 ‘DC를 점령하라(Occupy DC)’는 구호로 시작된 워싱턴의 시위도 6일 대규모로 커질 예정이다.
백악관 인근 프리덤 광장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워싱턴 경찰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4.
초록은 동색, 민족의 치욕앞에 입을 다문 쓰레기들
《한나라당》은 왜 벙어리가 되였나
지금 온 겨레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 감행한 잔악 무도한 10대 녀학생 성폭행만행에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특히 남조선인민들의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
그 어느 신문과 잡지를 들추어 보라, 그 어느 TV나 방송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라.
《천추에 용납 못할 반인륜적 망동》, 《입대한지 3개월 밖에 안되였다는 애숭이 미국사병 녀석이 그런 짓을 감행했다는데 아마 3년쯤 되면 로소 불문하고 온 <한국>땅의 녀성들을 초토화할 것》, 《인두겁을 썼다 한들 그보다 더 하겠는가.》…
수백수천개의 인터네트 홈페지들, 유트브와 트위터에 실린 네티즌들의 피타는 절규에 귀를 기울여보라.
《눈물에 젖고 피에 젖고 뼈에 새겨진 수치와 분노와 절규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흐른다. 동두천녀인삭발사건, 윤금이사건, 미선이와 효순이사건, 60대로인 성폭행사건…
아, 가련한 식민지<한국>이여, 너는 언제면 이런 수치와 모멸의 몸부림을 끝장낼텐가.
아, 비루한 <한국>의 위정자들이여, 너는 언제면 당당하게 미국과 맞장뜨며 이 원한을 씻어 줄 배짱을 키울텐가.…》
《나는 불쌍하고 가련한 <대한민국 국민>, 양키놈들의 밑씻개놀음도 자청해야 하고 양키놈들이 내 누이와 동생을 강간하고 찢어 죽여도 <영광>으로 여겨야 하는 지구촌의 유일무이한 <노예공국 국민>…
더 이상 당할 수만 없다. 더 이상 울고만 있을 수 없다.
일어나라, 국민들아, 단군민족의 후손답게, 대고구려의 후손답게 분노와 복수의 주먹을 벼려 들고 일어나라.
억울하게 유린당하고 절명당한 내 엄마, 내 누이, 내 동생들의 원한을 씻어주자,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양키들을 때려눕히자!》…
바로 이것이 온 남녘땅 인민들의 치솟는 증오와 분노의 목소리, 무자비한 복수를 다짐하는 목소리이다.
그러나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귀를 우벼 내고 들어보아도 단 하나, 《한나라당》의 목소리만은 찾아볼 수가 없다.
저들의 반대파에 대해서는 자그마한 흠집까지도 들추어 내여 그 무슨 《사상 처음 보는 특대형뢰물사건》이니, 《추행》이니 하고 고아대며 몇 배나 과장, 확대, 외곡, 날조하여 떠들어대고 물고 뜯는 데서 한치도 양보하지 않던 《한나라당》,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과 조치들을 아끼지 않은 동족에 대해 온갖 악담과 험담과 모독중상을 서슴지 않는 《한나라당》, 바로 그런 것으로 해서 《막말과 독설의 달인》, 《언어폭력의 귀재》로까지 남조선인민들로부터 비난받던 《한나라당》이 입을 꾹 다물고 벙어리시늉을 내고있다.
왜 그런가.
저들의 처지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라고 하면 남조선인민들 속에서 《성추행당》, 《성폭행당》, 《성희롱당》, 《색정당》, 《색마의 소굴》 등의 온갖 추한 별명들을 등에 지고 다니는 호색한들로 알려져있다. 《한나라당》의 주요요직을 차지한자들과 그 패거리들 속에 성망나니행위와 관련 되여 여론의 도마 우에 오르내리지 않았던 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자들이니 남조선강점 미군사병 놈이 감행한 10대 녀학생 성폭행사건을 두고 입을 벙긋거릴 처지가 못될 것은 뻔하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근본원인이 있다.
《한나라당》이 숭미굴종 사상으로 뼈 속까지 체질화된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집단이며 동족보다 외세를 우위에 놓고 모든 것을 재여 보는데 습관된 희세의 반역 집단이기때문이다.
《한나라당》에게 있어서 21살 밖에 안 되는 미제침략군사병은 저들이 차지한 벼슬자리보다 더 하늘같은 존재일수 있다. 《한나라당》은 미국이 요구한다면 그 무엇도 가리지 않고 섬겨 바칠 철저한 친미주구들이다. 하물며 자기와 하등의 상관도 없는 서민들의 자식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일단 입을 벌리는 경우에는 형식상이라도 그 무슨 《분노》니, 《사죄》니 하고 떠벌여야 할 텐데 그럴 경우 미국상전들의 눈 밖에 나면 어떻게 하겠는가.
지금 《한나라당》의 속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은 치욕을 당한 피해자들의 아픔보다 반미감정으로 부글부글 끓는 남조선민심이며 그로 하여 초래될 이른바 《한미동맹》관계악화 일 것이다.
그래서 경찰과 수구보수언론을 내세워 미군폭행사건의 조사를 얼렁뚱땅 넘겨버리고 그 사건의 엄중성이 보다 낱낱이 드러나는 것을 막아 보려고 비렬한 술책을 쓰고있다.
하지만 그런 치졸하기 짝이 없는 눈가림으로 폭발직전에 다달은 남조선인민들의 분노와 증오심을 막아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오산이며 오판이다. 어림도 없다.
남조선인민들을 애당초 사람으로 보지 않는 미제침략군의 야수성, 잔인성과 함께 《한나라당》의 친미사대매국노로서의 추악한 본색은 이 밝은 세상천지에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김 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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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