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신문 “그리스, 한국 금모으기 정신 배워야”
대만 신문이 과거 외환위기 당시 한국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을 다시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다.
연합보는 3일자 조간에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그리스발 재정위기 특집을 다루면서 한국 국민이 외환위기가 닥친 지난 1998년 장롱 속에 있던 금을 내놓으며 위기 극복에 앞장선 사례를 상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그리스 국민이 이런 한국인의 희생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한국 국민은 당시 주부는 결혼반지를, 운동선수는 트로피를 내놨고 일부 상인은 행운의 금 열쇠를 기증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보였다"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이 한국 국민의 공통된 인식"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크고 작은 골목마다 고통을 나누려는 국민이 길게 줄을 섰다고 외환위기 때 상황을 전했다.
연합보는 "현재 그리스 시민은 파업과 폭동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 국민의 희생 및 봉사정신과는 대조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중략)
금 모으기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님. 주인의식/공동체 의식이 있어야 가능한 행동.
그리이스야 반항하는 노예수준. 예전에는 자기들이 노예를 부리더니만 이젠 독일/프랑스에 착취 당하는 노예신세로 전락.
로마에서 노예반란은 있었지만 로마가 망할 때 어디 의병이 일어났던가? 오히려 이민족 출신 장군이나 고트족 국왕이 로마를 지키려 애쓰고...
세상의 주인이 누구냐..? 인간이냐 신이냐... 여기서 부터 첫번째 갈림길이 시작된다. 전자면 철학의 중심이 사회철학/정치철학으로... 후자면 존재론으로...
전자면 인본주의. 후자면 신본주의/힌두주의.
공동체가 협력하는 경제적 토대에서는 인본주의로... 계급적으로 착취하는 경제적 토대에서는 신본주의/힌두주의로... 그리이스 신화 역시 그냥 비웃어 주면 됨. 그리이스 신화가 서양문화예술의 원천이면 그것도 같이 비웃어 주면 되고... 원재료가 썩었으면 결과물에도 하자가 있기 마련임.
동양철학은 존재론이 약해서 안쳐준다 그러면, 그냥 자기 얼굴에 침뱉는 구나..ㅋ 하고 비웃어 주면 됨. 근데 도올같은 이는 동양에도 서양 못지않은 존재론이 있었다 운운.. 그게 나중에 망가져서 그런 건데 뭘 자랑이라고... 머리 속의 틀은 서양인데 입으로는 동양고전/동양철학 운운하는 사기꾼들에게 속지 말아야....
금모으기는 위대한 자랑거리 맞는데... 문제는 나중에 인민들이 자본에 배신을 당함. 그래서 우리 국민들도 타락하기 시작했고... 다음 번 위기 때 과연 그 당시의 모습을 다시 보여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미국에 완전히 종속된다. 미선/효순이 위해서 시위한다고 미국에 맞서는 것이 아님. 원정출산 붐에... 기러기 아빠 연예인들이 TV나와서 눈물짜고... 이런 것이 부끄러운 짓임을 것을 모르니... 이런 부류들이 강남좌파 기반이기도 함.
그전에도 비슷한 실수를 했는데... 80년대 말/90년대 초 노동운동으로 노동자 권익이 향상되고.. 계속 단일대오를 유지하면서 통일운동까지 나아 가야 하는데... 오히려 자본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다. 노동자의 분열... 그리고 비정규직 제도의 탄생. 노동자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구조로 고고씽.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민족이 세계에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인민들인 건 맞다고 본다. 그리이스 얘들 하는 꼬라지를 봐도 결국 족보는 못 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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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