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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부족 앞에 장사있나? 노르웨이라고 뭐...ㅋ
日 경제계 `노르웨이 쇼크`…유럽위기 전염 공포 확산노르웨이 公債에 1조엔 물려
일본 금융시장이 노르웨이의 한 공기업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최상위급인 노르웨이 정부에 맞먹는 신용도를 갖춘 안정성만 믿고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은 이 회사 채권 또는 관련 파생상품에 1조엔(15조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하지만 노르웨이 정부가 갑자기 이 회사의 독점 업무를 정부로 이관하고 회사 업무는 정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곧바로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으로 전락했고, 해당 투자상품 가격은 급락했다. 문제의 기업은 노르웨이에서 기업들에 수출용 자금을 융자하는 수출금융 업무를 독점 운영해온 공기업인 노르웨이수출금융공사(Eksportfinansㆍ엑스포르트피난스)다.
노르웨이수출금융공사는 한국의 수출입은행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곳으로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융자를 제공한다.
발단은 지난 18일 노르웨이 정부가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수출금융공사의 대규모 대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새로운 수출금융 구조를 2012년 7월까지 만들고 공사의 사업은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빚어졌다.
노르웨이수출금융공사의 업무를 정지하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뿌려진 대출을 회수하는 일만 하고 추가 융자나 자금 조달은 중단된다.
무디스는 이 회사 신용등급을 `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7단계나 강등시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25일 `AA`에서 `BBB`로 5단계 내렸다. 이로 인해 이 회사 채권 가격은 급락했다.(중략)
종전에는 정부의 명시적인 지급보증은 없지만 공기업이라서 사실상 정부가 책임질 것이란 기대로 정부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했지만 이제부터는 정부가 책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확산됐다.
인터내셔널파이낸스리뷰(IFR)지는 이 회사 대주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부로부터 어떠한 형태로든 직접적인 보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 회사가 발행한 채권이 일본에서 대량 판매됐다는 것이다. 6월 말 현재 이 회사의 채권 발행 잔액은 2조3300억엔으로 이 중 일본에서 공모한 엔화표시 채권이 8400억엔(36%)에 달한다.
노르웨이수출금융공사는 싼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일본 투자자는 보다 높은 이자를 받는 장점이 맞물려 날개 돋친 듯 채권이 팔렸다고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내 채권 보유 규모를 1조엔(15조엔) 이상으로 추산했다. 이 채권과 연계된 파생상품들도 상당수 개발돼 대량 판매돼 이번 사건의 잠재력 폭발력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업무 중단과 신용등급 급락으로 인해 이 회사가 최종 디폴트에 이를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리프 디에르크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회사 정리 과정에서 발생 채권에 대한 정부의 보증이 유지될지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 중단이 회사의 디폴트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노르웨이 정부의 업무 중단 조치에서 빚어진 쇼크는 노르웨이를 포함한 기타 북유럽 공기업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 (중략)
노르웨이가 유럽에서도 가장 우월한 국가일 겝니돠... 기술 좋아... 석유 펑펑... 인구가 적어서 경제 규모로는 독일의 1/10 정도 수준... 1인당 국민소득은 뭔 듣보잡 도시국가 하나 빼고 유럽 내 1위임. 그래봐야 한 시대의 마감 앞에서는 무력할 수 밖에...
유럽 각국들이 지금 독일만 목 빠지게 쳐다 보고 있져. 유럽을 경제 위기에서 구해줄 영웅은 독일 뿐이라고...리더쉽을 발휘해 달라고...
근데 문제는 독일도 재정적자국가임돠. 막강한 수출경쟁력으로 경상수지는 지속적으로 흑자인데도 불구하고 재정적자를 벋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자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동네 사람들이 자기만 쳐다 보고 있으면 미치져...ㅋ
유럽에는 한국의 롤모델이 없슴다. 그럼 결국 총체적으로 외면받져. 경제 뿐 아니라 정치, 문화, 사상까지... 즉 유럽의 몰락은 대한민국 진보진영의 몰락으로 이어질 겝니다. 예를 들어 지금 홍세화씨가 똘레랑스 운운하면 어디서 씨알이 먹히겠어요? 남한 진보세력은 더 늦기 전에 자기반성과 개념재정립을 시작해야...
최근 10여년간 대한민국이 영어광풍인데...이것도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 흐름 때문이져. 언제부터인지 노래가사도 영어로 범벅. 미국 경제가 몰락하면 영어도 버려질 겝니다. 필요야 하겠지만 광풍은 사라질 것임.
그럼 입으로는 진보하면서 자식,마누라 미국보낸 기러기들도 강남 부동산과 함께 무너질 것. 안철수씨가 기러기 아빠들하고 가슴으로 소통 잘 하는 것 같더만...^^
우리 롤모델은 우리 역사 안에서 찾아야져. 그 안에서 뭘 고르고 뭘 버려야 할지... 그 안목 자체도 일단 서구 사대주의 식민지 근성을 벋어나야 트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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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