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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한다 한번은 비극으로, 또 한번은 희극으로
46년전, 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은 "이번 선거에서 박정희가 대통령이 되면 총통이 되어 이 선거가 국민이 뽑는 마지막 대선이 될 수 있습니다" 라고 포효하였지만 (사실상의 부정선거로) 박정희는 3선에 성공하여 그 후 유신강행, 김대중의 예언대로 18년간 대통령 직선제는 폐지되어 민주주의의 암흑기가 계속되었다.
46년후, 2017년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가 당선되면,
이후 개헌, 국민이 직접 선출하는 (실질적 권력을 가진) 대통령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연명부식 정당투표제 등,, 그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한들, 국민이 직접 투표하는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 대신 일본식 세습정치, 일반 서민출신이 정권의 수뇌부가 되는 길은 두터운 유리벽으로 차단되어 지들끼리 권력 논아먹기 귀족정치가 시작된다.
5년전 안철수를 견제하던 조선이 안철수에 올인 한 것이 그 징후이다. 명박근혜간 매끄러운 바톤터치가 되던 그 때만 해도 일본식 자민당 독재방식의
한나라당-새누리당 귀족정치는 영원할 듯 보였다.
그러나 철옹성 같은 박정희신화가 최순실에 의해 무참히 부서져 내릴 줄 그들조차 미처 예견하지 못한 탓에 back - to - the 이명박(=안철수)으로 부랴부랴 황급히 닻을 내릴 수 밖에 없다.
(박정희 탄생기념일의 썰렁한 분위기와 빈 좌석들,)
귀족계급인 기득권 그들의 또 한 축의 정치적 시도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친노 대 반노 프레임으로 가져가는 것이었다. 새누리와 청와대 그리고 천군만군 후원자인 종편, KBS, MBC 에서 노무현 흔적 지우기와 노무현 추억을 '친노 패권주의' 라는 듣보잡 궤변 논리로 날이면 날마다 덧칠 하면 승리는 따 놓은 당상 이라 유유자적하였지만,
아뿔사 ! 이를 어쩌랴? 국민들의 노무현에 대한 애틋한 정서와 재평가, 올바른 인식은 기레기를 총동원해도 가라 앉기는 커녕,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 되어 더욱 활활 타올라, 어쩔 도리가 없으니 노무현 까기는 절제하고 대신 문재인 까기로 대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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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신화가 사라지고, 지역감정에 의한 호남 홀대도 씨알이 먹히지 않고 그들이 궁여지책으로 내 놓은 - 아니 내 놓았다기보다는 그 것밖에 없는
- 교회와 노인 을 내세운 꼼수. 그것이 최후의 전술(=발악)이다.
대형교회 다니는 노인. = 기득권과 언론의 대리유권자
1987년 직선제를 부활시켰지만, 5공의 2인자인 노태우에게 정권을 헌납한 첫번째 이유로 <양김 분열>로 진단하는 것에는 이의 없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두번 째 이유를 경시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역사의 교훈을 잊고 산다는 뜻일터,
노태우의 집권비결은 박정희가 공고히 다져 둔 TK지역감정 덕이었다.
군사독재, 무단폭력정치, 인권유린 ??
관여치 않는 몸서리치는 투표성향. 그것이 T K 지역감정 투표성향이다
T K노인 지역감정 폐악은 묘하게 대형교회 노인 투표성향과 일치한다
세월호 부모들의 아픔, 부동산투기로 젊은이들을 헬조선으로 내 몬 경제폭력,
명박근혜의 인권유린에 대형교회 노인들은 괘의치 않는다.
이번 대선은 (치매에 가까운) 노인들의 투표성향보다,
주거비폭등으로 벼랑에 몰리고, 직장에서 노인들의 갑질에 몸서리치고,
스펙타령, 등수경쟁에 내몰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젊은이들의 투표성향이
더 간절한 선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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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드라마 '귓속말'과, 대선 스탠딩 토론도 보고 싶어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2편은 "이번 대선의 결판은 P K 에서 판가름난다"
3편은 " 진영논리는 이이제이로 제압하고,
이데올로기 타령은 생활정치로 끝장낸다"
.. 대략 이런 취지로 대선전까지 틈 나는대로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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