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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노무현의 언론개혁(저널리즘 토크쇼 J)

글쓴이 :

지여 날짜 : 2021-03-10 (수) 19:59 조회 : 8285

지여 기자 (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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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 J(그나마 언론다운 언론)을 기레기 KBS가 폐지했다.

깨어있는 시민이거나 깨어있는 시민이고 싶으면

연전에 방영한 [노무현의 언론개혁 - 저널리즘 토크쇼 1, 2 편] 필독.

좀길다. 여섯명이 진행했는데

정세진 - 유시민 - 정준희 .. 상식의 보루 세 사람 발언만 청취하면 된다.

외국인 기자 1명, 국내 여기자 1명, 최욱 3명 발언은 패스해도 무방하다

그조차 시청할 마음 시간 여유 없거나, 검색조차 하기 싫은 게으름을 위해

요약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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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이래 아니 한반도 이래

언론개혁 의지를 가진 유일한 대통령이었다

언론(=검찰)과의 전투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지만, 언론(=검찰)의 민낯을 국민에게 드러나게 하여 언론(검찰)과의 전쟁을 지금까지 계속할 수 있도록 해 준 대통령이었다.

2002(당선) ~2009(사망)까지 언론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12년이 지난 요즘 그나마 덜 공포스러운 것은 언론의 잔인함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대안언론, SNS,유튜브 등이 생겨나서 잔인한 언론공격에 대해 대안언론으로 변명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지만 여전히 언론은 두려운 대상이다.

손학규 정치꾼 '노무현을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라고 비아냥거리고, 한나라 정치꾼들은 '환생경제' 연극 패러디로 인격모독하면서,

참여정부 5년간 언론이 경제파탄이라고 '선동'하며 '반드시 경제는 나빠져야 한다' 는 언론의 강한 욕망으로 연일 경제파탄 보도 홍수이었다.

그러나 실제 경제성장률은

-DJ국민의 정부 5년간 년평균 5%, 참여정부 4.5%, 이명박정부 3%. 박근혜정부 2.5% 성장이었다.

언론은 수십년 내내 '경제파탄, 경제위기' 라고 선동했고, 유일하게 언론이 경제 좋다고 보도한 때가 1997년 IMF 환란 직전에 "한국 경제, 펀드멘탈(기초) 좋다" 고 보도 했었고 장미빛 보도 직후, 국가부도 사태 벌어졌다.

IMF 환란 이전,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이었는데. 환란 이후 가계비중이 60%로 줄어들었다. 당시 GDP가 1,500 조로 10 %, 150조원이 가계로부터 기업으로 빨려 들어갔으니 당연히 가계경제는 어려울 수 밖에 없어 극심한 빈부격차가 벌어졌는데 속시원히 해결 못한 것을 고스란히 노무현비난으로 독박씌운 언론이었다.

학연, 지연 근무연, 혈연 기댈 곳 없이

비가 오면 우산은 커녕, 비를 같이 맞아 줄 세력 하나 없는 사고무친

그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고향 봉화산을 바라보며 '산맥이 끊겨 홀로 있는 저 산이 바로 내 모습이다" 라고

씁슬히게 술회했었다

주류 언론 사주들이 재벌과 혼맥으로 이어져 있고, 광고수입의 95%가 재벌로부터 받는 것이어서 그때나 지금이나 언론은 재벌의 나팔수일 수 밖에 없다

노무현 어록

"언론은 심판인데 심판이 선수(정치)로 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시민은 "매일매일 언론 보는 것이 끔찍했었다. 고립무원이었다" 그러면서 흐르는 눈물 .., 오열했다.

방송의 영향력이 종이신문보다 더 큰데, 의제설정(어젠더 설정) 능력이 없다. 종이신문이 의제설정하면 방송뉴스는 종속해서 따라 가는 이유중 하나는 티비 보도국 간부들이 조중동 신문 기자들에게 열등감, 콤플렉스가 있다. 종이신문 기자들이 방송 보도국 기자들을 하찮게 업수이 여기는데 그걸 그대로 인정하는 게 안타깝다

경향 한겨레 등, 진보언론이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대할 수는 있지만, 인격모독, 저질스런 비유ㅡ 인신공격 일방보도로 노무현을 무자비하게 밟는 것이 '승부에 이기는'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논두렁 시계' 보도야말로 하이에나 저널리즘의 진수를 보여준 막장 드라마이었다

'피의사실 공표' 가 불법임에도 사문화시킨 것도 모자라, 아예 허위사실을 피의사실로 공표하며 끝내 비참한 죽음으로 몰아 부쳤다.

스위스제 피아제 시계는 박연차가 회갑선물로 주면, 보나마나 대통령이 일언지하 면박, 거절할 것이 뻔하여, 형님 노건평씨에게 건네 준 것을 퇴임 후, 권양숙 여사에게 전하고 대통령은 모른채 여사가 설합 속에 보관하다가, 뒤늦게 알게 된 대통령이 불같이 화를 내며 망치로 부숴버린 것이 팩트이었다.

당시, 경향 한겨레, 조선 동아 중앙의 인신모독, 저질보도는 프로그램 진행상 읽어 주는데, 12년이 지난 지금도 차마 전하지 못할 양아치 기더기 보도이었다

(2002년부터 지금껏 19년간, 민원실이나 병원 대기실 등에 놓여 있는 종이신문을 보면, 청산가리 독극물이 묻어 있는 듯한, 느낌이어서 펼쳐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종이신문 기자를 어쩌다 만나면 주머니에 독침을 감추고 있는 살인마 같아 주변에 얼씬거리기조차 싫어진다. 지하철에서 종이신문 읽고 있는 모습 보면, 맘속으로 좀비, 짐승보다 못한 존재로 경멸하며 쳐다보게 된다)

2009년 4월 19일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라는 글이 올라온다

그때까지만 해도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린 것은 아니었다

당신 개인은 (지금의 조국처럼) 전직 대통령, 장관 계급장 뗀, 한 시민, 피의자 신분으로 법리로 끝까지 다툴테니.

진보정치, 민주진영에서는 개인 노무현을 버리고, 계속 갈 길 가시라 !

그런 양심=희생심 이었다.

4월 19일 ~ 5월 23일 .. 33일 간

(피에 굶주린 하이에나, 똥통에 꿈틀대는 기더기, 시궁창에 버려야 할 기레기)

진보, 민주진영과 자신을 분리하면 될 줄 알았던 님을

(목에 빨대대고 피빨고, 악취 마시며, 시궁창 오물 뒤집어 쓴 좀비들)

죽어라 ! 이래도 안 죽어 ? 죽어 죽어 죽어

그렇게 끝내 잔혹하게 살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