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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코로나가 창궐하고 학원은 코로나가 박멸되었나? 위 짤은 우리나라 공교육을 무너뜨린, 아이들을 자살로 모는 원인을 표현한 작품인데 고야의 1808.5.3일 작품보다 잔학하다.
1. 프란시스 고야 1808. 5. 3 학살 고야가 프랑스 혁명군의 스페인 점령 학살을 그렸고, 에두아두르 마네가 고야의 그림을 변주했고, 피카소가 고야의 그림을 변주해서 게르니카를 그리다가는 결국 한국에서의 학살을 그렸지만, 위 서울시 학원에서의 학생 학살 사진만 못하다.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요! 라며 자살한 아이들을 추모하는 척 반성 비스므리 포즈를 취한 공교육 담담자들, 선생이라고 부르지는 않겠다, 기사를 써 댄 기자들 거의 모두 자식들을 학원에 보낸다.
2. 나 홀로 혈투인가?
내 새끼들은 학원 같은 건 얄짤 없었다. 올 봄에 큰 놈을 학원에 보낼까 상담을 받기도 했는데, 아이가 반대해서 접었다.
공교육을 흡수하는 대로 크도록 냅두고, 찬찬히 자기 갈길을 보내기로 했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3. 경을 친다.
옛 형벌 중에 얼굴에 바늘을 찔러 대고 검정 묵을 칠하는 것을 경친다고 했다. 나중엔 짐승들처럼 인두로 불지지거나 귀를 잘라서 죄인임을 표시하기도 했는데, 수능 성적이 낙인이다. 학교 친구들만 인서울을 아는 게 아니라 대학가면 대학 점퍼를 입는 낙인 DNA가 작동한다. 참 부끄러운 영혼들이다.
4. 오래 전 아파트를 팔았다.
8년 전 회사를 망해 먹어서 7억5천짜리 아파트를 1억 싸게 팔고 시골로 이사하였다. 요즘 마누라가 아파트를 다시 사내란다. 시세나 알아 보려니 16억이다. 미쳤구나. 접었다. 아파트 시세는 학군, 사교육에 비례, 공교육이 얼마나 망가졌느냐가 관건이다.
5. 공교육은 어떻게 살리나?
김영란법 이후로 선생들이 강남3구 분당 등을 기피하는 것으로 학교에서의 부정 성적은 많이 해결되었다. 그러나 교사라는 것들 관성이 문제다. 될 놈을 밀어 주자! 상을 몰아 주고 학생기록부도 잘, 자주 써 주는 것은 그대로다.
위 도표를 작성한 것처럼 국세청이 각 자치구, 동별로 학원 매출을 조사하여 정부재정으로 지급되는 대학보조금을 비례 삭감, 증액하면 모든 게 끝난다. 대학이 공교육을 제대로 받은 아이들을 뽑게 된다. 시험 말고...
공교육이 작동하지 않는 곳에 예산을 삭감한다는데 뭐라 저항할 것인가? 교사들의 저항이 가장 컸을 것인데 김영란 법으로 이들을 깨버렸으니 쉬운 일이다.
6. 르네상스의 부활
흑사병이 중세를 무너 뜨리는 르네상스를 만들었듯 코로나가 세계권력이나 한국권력을, 정신 빠가사리 권력을 탕탕 해체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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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