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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조심스럽다. 마음은 애타고 전망은 밝지 않으니... 우리동네에 확성기가 있다. 동네 주민 여러분! 하고 미주알고주알하는 새마을 방송이다. 전임 이장이 잡다가 남사스런지 이장 마나님이 마이크를 잡는다. 잡아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참아야지! 누구 소설에서는 방아간 떡치는 소리가 라디오에 방송되던데...구효서 소설이든가? 그런데 가끔 (다 틀린 이야기이기를 바란다.) 마을 이장 넘 집에서 동네 확성기로 여론조사 녹음이 터져 나온다. 장비 조작 실수다. 안녕하십니까?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입니다. 여주 양평지역의 4.13 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반은 새누리 당 후보 선전을, 반은 지역 여론조사를 한다. 그게 옆 집 옛 이장 마나님이자 새마을 부녀회 회장 조작 잘못으로 동네방네 울려 퍼지는 것이다. 여의도연구원, 원래 여의도 연구소, 이게 YS 차남 김현철이 새누리와 등지게 된 짜장면 뺏어먹기였다. 김현철이 맛난 것, 돈 되는 것을 아는 게다. 여기서 전국 이장협의회 같은 곳을 통해 여론조사를 하나보다... 망신스럽게 옆집 전직 이장 마나님이 ARS 녹취 조작을 잘못 튼다. 한참을 안녕하십니까? 예의 그 여론조사가 온 마을을 울리다 띠띠디 멈춘다. 전직 이장인 남편에게 졸 깨지겠지...그게 지난 겨울 세번 있었다. 그리고 나면 언제나 우리집 전화로 5시 반경에 똑같은 여론조사가 온다. 아마도 자동제어로 프로그래밍 된 것일 게다. 전직 이장이나 전직 이장마누라 새마을 부녀회장은 아무 것도 모르지만 동네마다 유권자 명부 주민번호를 바탕으로한 주민 성향분석이 끝났지 싶다. 주민번호 뒷번호를 분류하면 남녀, 원적지, 주소지가 나온다. 거기에 나이는 기본...게다가 새마을 아줌버씨들 이야기를 합치면 완전 꼼짝마라다. 투표 당일 자기 세력에게 투표 독려 전화를 돌린다. 안 나오면 차를 가지고 가는 거다. 그들에게는 수당도 나온다. 새마을 지도자, 이장협의회, 이장, 통장, 반장...활동비... 지역기업 판공비...한전 노조위원장도 선거에 거든다. 형님 아우 오리백숙...미꾸라지탕을 먹으며 유대를 돈독히... 배반자를 철저히 색출해 조진다. 거기에 농협을 통한 영농 비료, 연료비, 노인 우대 교통비...흐흐흐 재원도 많다. 당신들 아버지 어머니 할배들이 괜시리 새누리일까? 면사무소, 농협, 기타 군 판공비 모두 쏟아 붓는 철이다. 어머니 아버지께 돈을 많이 가져다 바쳐라. 그러면 노통 후계자를 찍게된다. 그야말로 돈이 진보고 돈이 수꼴이다. 진보 자식이 돈 더 가져다 주냐? 아니면 보수 자식이 부모 용돈 더 주냐? 우리 총선은 거기에서 판가름 난다! 아우슈비츠가 따로 있을까? 요즘 시골이 그렇다. 참새에게 후레쉬를 비추면 꼼짝 못한다는 거 잘 알지? 이청준 소설대로 한밤중 후레쉬를 들이 대고 어느 편이냐고 묻는다. 이청준은 그게 평생 소설쓰는 주제가 되었다. 당신들 같은 젊은 세대는 버틴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이길 수 없다. 부모님들이 얼마나 외로운지 당신들 반성하고 돈 많이 부쳐라. 용돈 많고 점심 많이 사는 노인네가 있으면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가 도망간다. 여의도 연구소 여론조사는 정평이 있다. 갤럽이고 리얼미터고 누구도 못 이긴다는 썰이 있다. 김현철이 그걸 먹고 싶어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김현철에게 그걸 주지 않은 수꼴 브레인이 그들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는 것이다. 우리는 모시적삼 입은 어머니를 바라보고, 새누리는 풀먹인 모시적삼인 옷을 시골 영감들에게 사주고서는 여의도 비행장에 늘어선 US AIRFORCE 비행기를 태워서 미국 관광을 시켜드린단 말이다. PS. 김종인 이 양반 꼬장 함 받아 보자. 노인네는 깡도 없냐?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 하실 것 같다. 386 개자식들 DJ 에게 귀염받고, 노통과 맞장뜨고, 국회에서 까불다 된통 당한거다. 이런 사람이 한 번 콱 흔들어야 한다. 흔드는 김에 어른답지 못한 친노도 집에 보내 드려야한다. 부모에게 용돈 안주는 넘들은 진보라고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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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