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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을 평해 말하기를 국민들은 "걸레인줄 안다. 그래도 그걸로 상 딲을 꺼야 !"라는 심정이었다고 당시 민심을 요약적으로 표현했다.
性弄 강용석옹께서 2011년 10월 24일 안철수를 비판한 국회발언을 바람기자가 올린 동영상을 통해서 봤다. 근데 강옹이 꽤 디테일하게 준비해서 팩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옹의 팩트에 내 견해를 첨부했다.
1. 안철수연구소의 매출구조 안철수연구소는 세계컴퓨터백신 시장에서 50위권 밖의 업체다. 참고로 세계시장 1위는 높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시맨텍이라고 한다. 2002년과 2003년 중국과 일본진출을 선언했지만 거의 실적이 없고, 국내 정부기관과 몇 몇 기업들에서만 매출이 발생한다. 현재 매출의 내수비중이 95%다 => 이 말은 안철수연구소가 '극히 친정부적'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말이다.
2. 안철수연구소의 주식구조 안철수연구소의 주식중 37%를 안철수 본인이, 자사주가 14% 슈퍼개미인 원모씨가 9% 그리고 나머지 40%는 모두 소액주주들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경영권 방어장치는 확실하다는 것이고,특이사항은 이 주식을 가진 대형펀드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유는 기업가치 문제다.
3. 안철수연구소의 기업가치 안철수연구소의 기업가치는 지난 5년 내내 거의 2만원으로 정체돼 있었다. 이는 매출정체와 해외진출가능성이 없기 때문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본다. 모맨텀이 없는 기업이다. => 혹평하자면 기업으로는 그리 별 볼 일없는 기업이다.
4.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급등문제 모멘텀없는 주식이 지난 3개월 동안 최대 5배가 상승했다. 작전주 내지 급등주가 되면 그런 수도 생길 수 있다. 그런데 20%이상의 대주주가 버티고 있는 회사나,경영권이 안정된 회사인 경우는 대주주의 동의없이(명시적이든,묵시적이든) 거의 작전 걸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왜 최근에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대통령가능성만을 보고 사람들이 광란극을 ? 아니라고 본다. =>3달에 5배는 최근 시장 상황으로는 어머어마한 일이다. 난 좀 악의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이건 창당자금 가능성이 있다. 작전 걸 수 없는 주식이기 때문이다.
5. 안철수개인의 윤리문제(1) -주식무상분배 2005년 3월에 대표이사를 안철수가 사임을 하는데, 직원들에 대한 주식무상분배는 이 무렵의 일이 아니다. 2000년 10월 13일 당시 발행주식 560만주의 총수중 1.5%정도인 8만주를 125명의 직원들에게 평균 650주씩을 분배(정확히는 전환사채 형식)한 것을 말한다. 그런데 벤처기업사장들 중에는 휠씬 그 이상을, 내가 알기로는 자기주식의 50%까지도 내놓는 일이 왕왕있다. => 자기주식 1.5% 내놓은 것도 잘 한 일이지만, 무릎팎도사에서 그렇게 미담으로 생색낼 만큼은 전혀 아니다.
6. 안철수개인의 윤리문제(2) -배당금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동안 매년 11억에서 14억씩 약 100정도의 배당금을 안철수가 가져갔다.매월 1억씩이다. '배당금'만으로 월1억, 7년 약100억은 거의 재벌 수준이다. => 왠만한 기업들이 이거 적립해서 투자비한다. 스티브잡스 시절 애플은 배당하지 않고 적립해서 91조를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불법이나 부도덕한 일은 아니만 기업의 규모로 볼 때는 기업가치나 투자등 기업의 미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혹은 비윤리적인 일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7.안철수개인의 윤리문제(3) -2005년 무상증자 안철수가 2005년 3월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이사회 이사장이 되던 2005년 8월 안철수연구소는 무상증자를 한다. 안철수의 주식은 280만주에서 380만주가 되고2005년 12월 10만주를 장내매각해서 20억을 만든다. 이 때 전 가족이 미국으로 가서 집을 산 매각대금으로 추정한다. =>200만불이면 미국집 괜챦은 정도 이상이다. 근데, 문제는 2005년 약35% 무상증자할 만큼 회사 경영이 호황이였냐 하는 것이다. 이것도 윤리적 문제다.
위에 내용은 안철수에 관련된 사실들의 일부분이다. 난 안철수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개척자로서 안철수는 충분히 의미있는 캐릭터고, V3로 시민들에게 공헌한 점도 있다. 그냥 필부필부라면 '좋은 사람' 정도로 평할 수있지만 정치적 견해조차 불불명한 그가 '유력한 대선후보'로 각인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본다. 한마디로 '가치이상 너무, 너무 고평가'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유시민 대표 표현으로 2012년에 민심이 '안철수로 상 딲자 !'라는 심정을 갖거나, 혹은 그런 정치적 음모가 통용되도록 두어서는 않될 것같다.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 두 가지가 있다. '안철수의 당'이 만들어진다는 심증을 전제하고 하는 말이다.
1.안철수당의 네트워크에 안철수,박경철,법륜,그리고 장기표가 있고,김여진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2011년 9월 4일자 서울대 조국인터뷰를 보니까(바람기자가 올린 글中) 조국은 이 네트워크에 있지 않은 것 같다. 내심 조국도 의심했었는데 그 부분은 내 오버였다고 느낀다.
2. 안철수비판은 팩트자료를 축척했다가 (어디 폴더같은 것으로 만들어서) 안철수당이 현실화 되는 그 때, 2011년 년말이나,2012년초 집중적으로 비판했으면 한다. 정치는 타이밍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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