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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대구에 뭐하러 왔나'
민주당의 신임 한명숙 지도부의 예상되는 허약함이 현실화될 것 같은 해프닝이 27일 대구지역 방문에서 일어났다. 브레이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1부 행사에서 ‘김부겸 의원의 당선외에 지역에서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행동이나 프로그램, 지원 방안 등의 언급은 단 한 마디도 없었다’고 한다. 이 행사에 참석한 몇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이날 분위기가 자못 심각했음를 느낄 수 있다. - 한 당원 : “지도부들 각자 한사람씩 이야기하는 거 보자고 온 것도 아닌데, 모든 시간을 최고위원 자기들 말만 하고 끝내버릴 것 같으면 당초 취지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대구경북 당원들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지 알고 싶다” “지금 대구경북이 민주당 지도부에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고 내려왔어야 했다” “새로운 지도부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영 실망했다” - 어떤 당협위원장 : “중앙당은 이번 방문에 경북지역 당협위원장들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아 대부분의 지역 위원장들이 참석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는데..” “정치적으로 대구와 경북은 하나다. 그런 사정조차 알지 못하고 무작정 내려오기만 하면 다 되는 거냐”
이 소식을 접한 박봉팔닷컴의 어텐션2 기자는 ‘영남권 5개 시도당위원장들이 한 목소리로 오랜 숙원 어쩌구 하면서 석패율제를 촉구했다드라. 오로지 석패율제를 지역주의에 기대 밀어붙이려고 내려갔다가 그런 황당한 사건을 만난 것 아니겠느냐’며 많이 바쁜 듯 후다닥 어디론가 사라졌다.
(끝)
주) 아래 에스엔님 기사에 달린 하우맘님의 댓글 보고 후다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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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