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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재야사학의 한계
글쓴이 : 밥솥                   날짜 : 2011-09-02 (금) 14:42 조회 : 3790 추천 : 27 비추천 : 0
밥솥 기자 (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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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00년전 이후로 
반도에 갇히게 된 이유는 
중국의 인구와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다양성에서 밀렸습니다. 
옛 중국을 호령하던 그 기상은 
다양성,중국인 특유의 기만에 밀려 
15세기부터 얼토당토않은 
1300년전의 주자학을 조선이 받아들이면서 
대륙과 서서히 결별을 하게 된것 입니다. 

명림답부 기자가 퍼온 글의 일부인데... 이 한 단락에서 재야사학의 문제점이 대부분 드러나 있다고 보면 된다.

첫째, 조선에 대한 폄하이다.
사실 이 부분이 식민사관의 핵심되겠다.
즉 친일을 청산하자는 재야사학 쪽에서 스스로 친일을 하고 있는 거다.

우리가 삼국시대 고려시대에는 잘나갔는데... 조선 왕조에 와서 좃망했다...는 주장은 사실  일본이 바라는  바를 열심히 떠드는 거다.

예를 들어 이순신은 대단한데 조선은 꽝이더라... 이런 발상.
사실은 이런 생각은 보통의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기도 하다.

이순신이 누구 덕에 장군이 되었나?
누구 덕이 아니라 조선의 시스템 덕이다.
조선은 근대화 필수요소인 중앙집권이 이미 완비되었고, 과거제도를 통해 인재를 선발했다.
이순신은 시스템의 산물임.

둘째, 그 시스템의 출발점이 유학인데 재야사학은 그것도 폄하.
이것이 다름아닌 한단고기에 수록된 천부경 때문에 제 발등 찍는 짓일 수 밖에 없다.

동양철학 공부 좀 하고 주역 좀 읽어본 사람은 천부경이 결국 주역의 상수론이나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천부경이 주역의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인류 역사상 인본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혁명을해서 개국한 사례도 조선이 유일무이하지만..그 나라가 500년을 유지했다는 것도 대단한 거다.

그런 조선을 까대기하는 것이 바로 쪽바리들과 우리 재야사학이다.
핵심은 땅덩어리 크기가 되겠다.

조선은 한반도 구석탱이에 쳐박혀서 쥐죽은 듯 지냈던 나라라는 인식. 
조선은 오히려 세종이나 영정조 치세에서 보듯 남의 나라 침략하지 않고도 충분히 잘 먹고 잘 살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보여준 위대한 자랑거리다.

천부경은 뭔가 대단하고 조선은  창피한 과거라는 이율배반적 인식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정신분열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세째, 대륙조선의 문제다.
사실 재야사학이 사용하는 지명을 중심으로 강역을 추적하는 기법을 조선사에 그대로 적용해 보면 대륙조선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 없다.

위에 인용문에서는 대륙조선을 고작 300년 전으로 추정하는데... 심지어 100여년 전 구한말까지 조선은 대륙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다.
그 정도되면 이제 역사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로 전환된다.

대륙 판타지는  오히려 우리민족은 무능하다는 주장으로 귀결된다.
우리가 대륙을 지배했으면 거기 인민들을 차별받지 않게 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게 다스려야 한다.
그게 홍익인간의 뜻이고 그게 천부경의 뜻이다.

지배-피지배의 아주 안좋은 사례가 바로 청나라의 중국지배인데...
지금 중국인들의 돈 밖에 모르는 좃같은 가치관은 그때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마 그짓을 우리 조상들이 한 것인가?
도대체 얼마나 좃같이 다스렸길래 13억 짱깨들이 입을 쌱 씼은건지....

일단 역사의 위대성을 영토의 크기로 판단하는 것 부터 극복해야 한다.
이 자체가 제국주의의 산물인데... 이게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고대 에서 부터 이어온 서양문명의 도도한 흐름의 결정체 되겠다.
서양은 잘해야 벌천하에서 머물 뿐 단 한번도 평천하 수준으로 올라선 적이 없다.

그 흐름의 끝물에 결국 우리도 잠시 동안 희생양이 되었는데...지금 재야사학은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결과물의 일종이라 본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3-27 17:03:39 문예·과학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5-02 05:02:12 월간박봉팔닷컴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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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밥솥                   날짜 : 2011-09-02 (금) 14:42 조회 : 3790 추천 : 27 비추천 : 0

 
 
[1/7]  아스라이 2011-09-02 (금) 14:48


나도 땅도 땅이지만..쿨럭...
홍익정신, 선비정신, 사람과 자연에 대한 예의, 정신을 기호화한것들...이런것들이 너무 좋거든...
이것들이 만들어지게 된 것들에 관심이 있어...
 
 
[2/7]  곱슬이 2011-09-02 (금) 14:52
적확한 지적!
 
 
[3/7]  팔할이바람 2011-09-02 (금) 15:06
글 일리있네. 추천.
 
 
[4/7]  한터 2011-09-02 (금) 15:36
good~~!!
 
 
[5/7]  서울시민 2011-09-02 (금) 16:33
나는 시선이 다른데..
재야사학이 많이 틀리수도 있어..
그런데 많이 맞는 부분도 있을 수도 있다는 거야..
왜냐하면 식민사학 배울때,.  난 낙랑군이 정말 평안남도 평양에 있었다고 배웠거든,,,
결국 거짓말이었어..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재야사학에 대한 지원이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고대사를 파헤지지 못한다는거야
과거사를 연구하는거야..  오류는 상당히 많을거야..
그래도 낙랑군이 평양에 있다고 배우고 싶지는 않다..
 
 
[6/7]  밥솥 2011-09-02 (금) 17:15
서울시민/
이 글은 재야사학이 한심하다는 거지 강단사학 편들기는 아니다.
연구결과의 디테일은 틀릴 수 있다. 근본적 접근방법, 그 이면에 가치관... 이런게 더 문제임.
그들이 연구해서 내놓는 결론이 결국 한민족은 한심하다가 되니 그게 문제임.

글구 강단사학 쪽 인물들을 친일로 몰아 붙이다가 오히려 같은 논리로 역공 당하는 한심한 꼬라지하고는...
 
 
[7/7]  아우름 2011-09-30 (금) 11:54
분명히 평양이 지금의 평양 한 곳을 가리키는 지명이 아니었음은 분명해.
조선왕조실록에도 보면 한성지리 설명하는 대목에서 고구려 때 남평양으로 불리었다는 말이 나오니 - .

평양은 수도를 가리키는 일반명사였단 말씀 되겠음.

해사 최두환 중령도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나타난 지명을 가지고 한반도 남부에 대입해보니 말이 하나도 안 맞아서 중국 대륙에 동일한 지명에 대입했더니 정확히 맞아떨어지더라고 말했음.

本者는 재야사학의 자세를 논하는 것보다는 실제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규명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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