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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전 끝난 호주오픈 4강 마지막 경기 노박 조코비치(Novak Djokovic) vs 앤디 머레이(Andy Murray) 경기는 5세트 까지 가는 피똥풀접전 끝에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1세트를 6-3으로 가뱝게 따며 좋은 출발을 한 조코비치는 그러나 2,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올만에 큰 대회에서 역전을 당하나...이 개망신을 어쩌나" 지경에 몰렸다. 더구나 3세트는 6-7 로 포기한 게 아니라 끝까지 게겨보다 당한 패배라는데서 충격이 와장창 밀려오는 순간이었으나... 3세트에 힘을 너무 쏟은 앤디 머레이가 잠깐 한숨을 돌리는 동안 우장창창 때려넣은 조코비치 분노의 에이스 퍼레이드로 4세트를 6-1로 건져냈다. 2:2 상황에서 엎치락뒤치락 서비스 실수에 받아치기 실수를 사이좋게 주고받으며 마지막 5세트를 7-5로 조코비치가 따내며 결승에 안착했다.
참고로 에이스란 세계 정상급 남자선수들의 서비스 속도가 180~90Km/H대니...이게 네트에 안 걸리고 아웃 안되고 제대로 들어가기만 하믄 보통은 받아치는 게 불가능하다. 힘존 놈들은 테크닉 좆같어도 이걸로 점수 따먹기 한다. 예전에 호주에 그런 놈 하나 있었는데 이름 까머거써. 이따 채워너께. 조코비치의 결승상대는 라파엘 나달(Rafael Nadal)이 이미 대기중이다. 광빠순들이 "페데러 이겨라이겨라" 난리를 펴도 나이는 어쩔 수 없는게라. 그럼 나달은 젊냐? 아니다. 야도 페데러 세대다. 둘은 10년전부터 같이 전성기에 올라 이제 같이 내려가는...중이다. 전성기 시절 나달은 페데러에게 가물에 콩나듯 이겼다. 사실은 이기는 꼴을 목격한 적은 함도 없다. 걍 포기하고 있으믄 어쩌다 한번씩 "이겼대~" 소식이 들려왔을 뿐. 그러나 '현역시절 마무리'까지는 아녀도 '말년' 메이져대회에서 모짜르트에 이긴 살리에리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난다.
여자 단식 결승은 마리아 샤라포바(Maria Sharapova)와 빅토리아 아자렌카(Victoria Asarenka)가 만났다.
(좌 비명 샤라포바 우 불끈 아자렌카)
테니스를 치는 건지 판소리 명창 선발대회에 나온 건지 하이간 서브 넣고 공 건디릴 때마다 고함을 질러대기로 유명한 두 여인이 붙었으니 결승전 티비 시청시 볼륨을 줄여야한다는 경고가 유로스포츠 탑기사에 올라왔다.
"볼륨을 줄이세요. 그래도 샤라포바를 느끼기엔 충분해요" 잉? ㅠ
이외에 현 랭킹 3위인 아자렌카와 4위 샤라포바의 결승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이 바뀐다. 3,4위인 둘 중 누구라도 이기면 1위로 올라서고 져도 2위.. 어쨌든 메이져 대회에 주어지는 더블 포인트는 구래서 매력적이다. 자잘한 ATP/WTA에서 열라 우승해봐야... 메이져 대회 성적 한방이믄 무지 덥썩 따라잡히는 고다.
오늘 유로스포츠 홈피 마빡에 올라온 POLL은 아래와 같다.
★테니스 여자 경기에서 터져나오는 아가씨들의 괴성에 대해 어찌 생각하누?
-입을 틀어막아야함 31% -가스나들 버르장머리가 애초에 잘못 든겨 24% -여자테니스 보는 재미가 그건데..모. 18% -별로 신경 안쓰임(귀머거리냐?) 18%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5:4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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