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Grand Palace [짧은 바지, 민 소매 금지]
장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왕궁은 방콕이 수도가 된 해인 1782년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왕족의 주거를 위한 궁전, 왕과 대신들의 업무 집행을 위한 건물, 왕실 전용에메랄드 사원 왓 프라께우, 황금불탑, 앙코르 왓 모형, 왕실관련 박물관등 여러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왕궁 가는 길 [국왕사진]

직진, 우회전이 1분 남았다는 신호

표를 사고 입장하는 모습

표를 보이면 펀치로 구멍을 내고 통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황금빛 둥근 탑[프라 씨 랏따나 제디]

쁘라쌋 프라텝 비던 [현 짝끄리 왕조의 왕들의 입상 조각상을 모셔놓은 건축물]
일년 중 짝끄리 왕조 창건 기념일인 [4월6일]에만 개방

'몬돕' 건축양식에 따라 지어진 프라 몬돕, 입구는 한 쌍의 끼나리[인면조상]가 굳게 지키고 내부는 비공개
 사원 벽면에 안치되어 있는 불상은 중국 화교들이 태국왕실을 위해 기증

청동 코끼리는 왕위 계승 때 마다 발견되어 왔다는 태국의 신성한 흰 코끼리를 상징

계단 층계석을 장식한 뱀의 왕, 나가는 불법을 수호하고 부처님을 옹위한다
 
불교 우주관의 중심에 있다는 수미산을 상징하는 탑의 형태
  

상층 테라스의 건물과 건물 사이사이에서 볼수 있는 반인반조의 부조물
 

 
회랑,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의 태국판 라마키엔의 178개의 장면이 세밀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벽화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왓 프라께우[Wat Phra Kaeo] 본존불을 모신 대법당, 우보솟은 국보 1호로 꼽는 75cm 높이의 신비스러운 에메랄드 불상이 있으며[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불림] 일년 세계절[하기, 우기, 건기]이 바뀔 때마다 태국 국왕이 손수 불상의 승복을 갈아 입히는 예식을 수행한다.
불상을 안치한 곳의 오른쪽 구석을 바라보면 남서쪽에서부터 장대한 이야기가 벽화로 펼쳐져 있고 창문 위쪽 벽에는 부처님의 일생[탄신, 유년시절, 청년시절, 출가]이 묘사되어 있다.
또한 불상을 마주보는 동쪽 벽에는 부처님을 유혹하는 악령의 모습과 부처님의 해탈 장면이 어우러져 있는데 부처님의 밑부분에 땅의 여신이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 묘사가 인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이어 북쪽 벽에는 부처님이 일생 동안 설법하는 장면이 마지막에는 열반의 장면이 묘사 되어있다. 에메랄드 사원은 일반 사원과 달리 승방이 없어 경내에 머무시는 스님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본당 내부는 촬영금지, 신발을 벗고 법당안에 들어가 불상을 배견할 수 있으며 사원 벽면 빼곡히 가루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힌두 신화에서 금시조로 불리는 조면인수의 괴물 가루다는 수미산 높은 곳에 살면서 재빠른 동작으로 용의 새끼를 잡아먹고 살며 대개 악역을 맡는 신

 
종루, 라마 1세 시대에 방콕의 다른 사원에서 운반되어 온 청동제 종이 달려 있다

  
중국풍 신선과 사자상 관운장을 닮은 석상들
  

 
 

유럽순방을 마치고 온 라마 5세가 짝끄리 왕 성립 100년이 되던 1882년 르네상스 양식으로 완공한 '짝끄리 마하 프라사 홀' 라마 5세와 6세 치세 당시 외국사절단을 접견하고 연회를 베풀던 장소

라마 1세가 자신의 시신이 화장되기 전 안치되길 희망하며 지은 건축물 '두씻 마하 쁘라쌋 홀' 현재도 저명한 왕족들이 사망하면 이곳에 안치하여 조문을 받는다고 한다




 
 

택시[콘도 -> 왕궁 120밧]에서 내려 기사님이 알려주신대로 입구쪽으로 몇걸음 걷자 뒷쪽이 입구라며 묻지도 않는 말을 붙이며 쫓아오는 태국인, 그냥 웃으며 기사님이 알려주신대로 들어가니 입구가 나온다. [표 1人 500밧: 일주일내 위만멕, 아난다 사마콤 무료 관람 가능]
작은아이가 사진 찍으면서 배고프다고 하니까 마침 지나가던 태국인 가이드가 그말이 재밌는지 '배고파요, 배고파요' 하며 말을 따라해 주위에 있던 한국인들이 모두 웃다.
세계인이 왕궁으로... 캐치프레이즈 아래 모였는지 사람, 사람, 사람들...
사람도 많고, 왕궁도 다닥다닥 붙어있어,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모르게 돌면서 놀라웠던 것은 보수공사를 태연하게 하는 것, 지정된 장소의 촬영 금지, 출입시 신발을 벗어야 한다거나 민소매 금지, 짧은 바지 금지 등 우리네로서는 생각도 못했던 여러 금지사항 덕분에 불편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엿볼 수 있었다.
왕궁을 돌아보고 빈 속을 달래려 길 건너 서브웨이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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