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genetics(후생 유전학, 後生 遺傳學): 차세대(자손)에게 전해지는 유전형질은 단순 유전자배열뿐만 아니라, 위의 1,2,3번과 같은 유전자의 수식형태(첨가되는, 변형되는,)형태까지가 유전된다는 것을 설명하는 학문. 어렵냐? ......... 간만에 연휴이고하니, 무식 띨띨 개수구 씌벨롬덜을 담그기 위해 우리 간만에 상식(이나 중요한) 교양공부좀 같이 해보자. (늘 그렇듯, 옵화만 믿고 따라와 보거라. 아조 쉬우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다) 후생유전학이라는 학문의 출발점은 이렇다. 생명 설계도라고하는 인간의 DNA배열을 전부다 해독해보자라고하는, 일명 "게놈 프로젝트"가 2003년도에 끝났는데 (다 읽어보니, 인간이 이용하는 유전자의 갯수는 약 2만 3천여개였음-예상치는 10만개 이상이였으나, 결과는 그것보다 아주 적은 수였다는 사실), 1.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의 유전자 갯수가 왜 지렁이나 옥수수 유전자 갯수와 비슷한가? 2.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배열이 100% 같은데, 왜 한쪽만 유전적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생기는가? 3. 인간이 이루고 살아가는 사회, 환경, 개인적 경험, 즉, 문화나 인간 주관적 감정은 새포내 유전자 배열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인가? 등등 게놈 프로젝트만 끝나믄, 생명현상의 해독이 완전.완벽하게 끝날 줄 알았건만, 생명현상에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더 많이 갖게 된거여. 그러던 차 2009년도에 아주 훌륭한 논문한편이 발표되는데, 논문지: PNAS 연구그룹: 미국 일리노이대학, 닥터 진 로빈슨 그룹 연구내용 초간단설명: 1. 아주 온순한 벌 집단과 2.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아조 악질 벌집단을 이용, 벌을 키우는 방법에 따라, 그 유전적 성질이 바뀐다는 것을 학문적으로 증명한 논문. 이 논문. 벌을 실험대상으로 이용한 이유는 명확한데,
1. 고도로 발달된 "사회군집"을 이루며 살아가는 곤충이며 2. 곤충이다보니, 그 개체수가 많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구가 가능하기때문이다. 연구방법도 심플.명료한데, 3. 천성적으로 온순한 벌 유충알을 독종 벌집단으로 옮겨 놓으면 4. 원래 온순한 벌은 독종 벌집단에서 자라게 되는 것....ㅡㅡ+. 결과: 결과는 아조 쇼킹했는데, 그렇게, 독종 벌 집단에서 자란 온순 벌이, 어느샌가 독종벌과 같이 독종으로 변했으며,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해보니 유전자 배열은 하나도 변한게 없는데, 독종 성질을 결정하는 유전자군 (호위, 군사, 식량조달에 관여하는)이 5~10%정도 (짤방의 1,2,3번 처럼) 유전자를 변형시켰더라는 것이고, 이것이 자손으로 유전되더라는 것을 증명. 자.... 여기서 의심이 많은 동지덜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거 벌이니까 그런거고, 인간은 다르지 않냐?"라고...... 천만에.... 이 논문을 보자. 논문지: Genome Biology 연구그룹: 미국 UCLA, 시카고대, 텍사스대 갈베스톤교 연구팀 연구내용 초간단설명: 심리적으로 우울하거나 고독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면역세포(백혈구)를 뽑아, 유전자를 조사,
결과: 심리환자(평균 연령은 55세로, 환자수는 14명)의 백혈구 세포를 뽑아,유전자들의 활동을 조사해 보니, 전체 유전자 2만 3000여개중, 209개의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있는데(보통사람에 비해서), 그중 염증에 관여하는 유전자 78개가 과잉반응을 보였으며, 항체의 생성이나 항 바이러스 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 131개는 반대로 그 활성량이 저하해있는 상태였다는 것. 이게 먼말이냐믄, 딱 한줄로 말해 심리환자(우울하거나 고독한)는 (일반 보통인간보다 유전적으로) 질병에 걸리기 쉽다라는 야그. 자 뜬금결론이다. 1. 교육 및 사회적 환경은 유전적 양상에 변화를 주고 2. 그게 차세대로 유전이 가능하니 3. 개수구 씌벨롬덜이 사회환경을 조스로 만든다믄, 4.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뿐만이 아니고, 자손까지 유전적으로 아조 괴로와진다는 야그다. 끝. 뽕내놔라. 이거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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