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 중에, "학생으로 학문을 할 수준의 능력이나 머리가 안되믄,
학문전당의 근처도 오지마라." 라는 글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개인으로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하는 '반성' 도 필요하지만,
자기가 공부를 좋아하는 지, 좋아하지 않아도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감내 할 수 있는지
또한 현실적으로 능력이 되는지 (머리, 관심, 열정, 경제력...)
이것을 어느 부분은 대학원에서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거친 예를 들면, (한 생명과학 실험실)
교수 - 아 너 학생?! 오늘 부터 박사 과정. 오케이,
내가 sulfonylurease 가 당뇨 막는 거 관심있으니, 실험 디자인 좀 해서 2주 후까지 제출해,
아 NIH R21 format 맞쳐오는 거 잊지 말고!!
학생 - @@
교수들이 자기도 모르는 이야기를 함부로 말하면서, 포닥 3년 차나 할수 있는 일을 박사과정 혹은 석사 졸업생 에게 막 시키는 이런 현실에서 어느 학생의 능력을 생각하기 이전에 step-by-step 으로 대학교때 이상의 충분한 course work 을 개설하여, 개론 수준 이상의 지식을 갖게 하고, 논문 비평 수업으로 영어 독해 수준의 논문 해독에서 제대로 논문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고, 그리고 필요한 실험기법은 실험실 선배나 옆실험실 맥가이버에게 조공 바치면서 (수많은 커피와 담배 그리고 저녁) 어께 넘어로 그것도 엉터리로 배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단기 세미나 혹은 외부 회사에서 강사를 초청하면 될 일인데, 즉, 시스템에서 해 줘야 하는 일이 있다는 의견이다.
수업 듣다가, 능력 않되면 대학원이라도 B C 맞는거고, 졸업 않되는 거고 다른 길 알아봐야 하는거지
물론 차겁고 어려운 이야기 지만, 불편한 진실을 함께 이야기 해야 할땐것 같다.
1. 더 엄격학 입학과 학사 일정 강화 (물론 패자 부활전 이런 거 있어야지 공정사회지!!0
2. 학생을 노동력으로 보거나 자신의 일을 대신해줄수 있는 아바타로 보는 교수들의 시각이 바뀌어서 자기들이 받는 만큼, 열과 성의를 다해 학생을 뽑아 교육시켜야지!!
3. (많은 연구 선진국에서는) 잘나가는 랩 (흔히 말하는 삑가이) 에서는 포닥만으로 운영한다 ㅋㅋ
썰렁한 예2)
교수2 - 야 박사2년차 오늘 A-항체와 A'-2nd 항체로 1,2,3,4 샘플 석사 3년차 한테 받아서 웨스턴 될때까지 해!!! 100번 해서 않되면 때려 쳐..
학생2 - 헐
썰렁한 예3)
교수3 - 왜? 노던 블라팅 아직 않되었어?
학생3 - 아.. 제가 미숙하고, 사실 졸업한 선배 데이타도 선배 자신도 다시 재현이 않된다고 하셔서.. 요즘은 전화 연락도 않되고,
교수3 - 그래? 카이스트 ... 교수 실험실 다녀와!?
학생3 - (경상권에 살고 있다) 네? 전화는 해 주실 꺼지요? -_-;; 너 그 실험실에 학생 11 알잖아.. 그냥 샘플 가져가서 해
완전 썰렁한 예4)
교수4- 환영하고, 논문은 집에가서 읽고, 절대 랩에 있을 때 자리에 앉지 마
학생4- 그래도 가끔 데이타 정리하고 필요한 것 찾아보고...
교수4-집에서 해.. 실험실은 실험 만 하고.. 난 그냥 시간 때우는 학생 무능하다고 보고.. 다 개인 생활도 필요하니
학생4- 그런 의도시라면 알겠습니다. 그런데, 출퇴근은?
교수4-실험 하는 사람이 그런 썰렁한.. 그냥 9시 전에 오고, 9시쯤 집에가면 차도 않막히고 좋잖아.
학생4-@@
교수4-아 그리고 일단 여기 drug 후보 1000 개 있으니, adrenal gland 에서 primary culture 해서올해 내로 보고하고, 세미나 그런데 가지 말고, 너 영어 잘해? 그리고 니가 논문 내면 내가 다 미국 학회 보내주지... 설레발 치지 말고, 일단 그거 하고 디스커션 하자.. 아. 그리고 수업 내가 동료 교수님들한테 양해 구할테니.. 적당히만 가.. 실험하고.
학생4-(짐싸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