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K Y castle S 는 동경제국대학을 판박이한 경성제국대학, 지금의 서울대학이고, K 는 친일파 인촌김성수의 대학으로 기레기 동아일보의 영향력하에 있고, Y 는 뼈일, 방응모의 후손인 기레기 조선일보의 사학재단이다. 장원급제, 과거에 합격하여 권력을 쥘 수 있는 조선의 관직은 기껏해야 200개 내외이었다. 이 200개 관직을 두고 피튀기는 충성경쟁이 조선 500년 역사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종편 드라마로서 경이적인 28 % 시청률을 기록한 스카이캐슬의 흥행비결은 탄탄한 극본, 실력있는 연출, 베테랑 탈렌트들의 연기력이 기본이지만, 조선오백년부터 일제 36년 우리네 뼈속까지 침투한 과거제도, 신분제 권력사회의 집단의식도 크게 한 몫 한것은 부인할 수 없는 요인이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의 '인형의 집'이 서구사회의 여성해방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프랑스혁명으로 왕가와 귀족들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있던 1879년에도 조선사회 백성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었던 서사문학은 단연 춘향전이었다. 천민 성춘향이 (미모와 일편단심 수절로) 귀족 이몽룡과 결혼하여 신분상승하고 (춘향 본인의 노력이 아닌) 이몽룡의 장원급제로 변학도를 대리응징하는 것이 춘향전의 본질이다. 현모양처 모델은 일제가 더욱 공론화 굳혀버리게 한 신분제사회에서의 여성의 한정된 역할이다. 결혼으로 신분상승하고, 과거시험 벼슬권력으로 권선징악하며 카타르시스화하는 민중의식 수준으로는 민중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한 동학혁명이나 민주주의를 싹튀우기 힘들었다. 이몽룡과 결혼한 성춘향이 양반 시가댁의 횡포 갑질에 시달려 자살하거나 이몽룡양반집을 뛰쳐나와 자기 힘으로 인생을 개척한 후일담이 나와야 비로소 일반대중의 주권재민 도전의식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이완용친일보다 죄질이 더 나쁜 친일) 춘원이광수의 소설 '흙' 역시 이몽룡이 허숭으로 대체된 춘향전의 재탕에 불과하다. 일본대학에 유학한 남자주인공이 미개한 시골주민을 계몽하고, 사각모 쓴 유학생을 동네 처녀들이 흠모하는 배경은 이광수의 '민족개조론' 친일행각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서울의대 합격은 현대판 춘향전의 장원급제이고 일제강점기의 동경제국대학 입학일 뿐이다. 그 과거시험과 제국대학시험조차 내신이니 입학사정관이니 수시 정시 등등 온갖 반칙과 특권이 난무하는 것이 현대판 입시제이다 보니 20대 젊은이들이 "정의, 평등, 분배 추상적인 가치 관심 밖이고 눈에 보이는 입시나 취직시험이라도 반칙 특권없기를 바란다" 고 주장하고 있고, 드라마 스카이캐슬 공전의 히트가 지난 6백년 문벌 학벌 귀족권력의 폐단을 치유하는데 일말의 기여가 있기를 바라는 한편으로 그들만의 특권과 반칙을 더욱 부러워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이몽룡 암행어사 출도는 조선왕조 이전의 구세주 관음보살, 조선왕조 이후 교회의 메시아 구세주와 이어져 있다.
'내가 내 스스로 싸워 이기겠다' 는 민주의식이 아닌, 나는 가만히 있고 누군가가 싸워 그 과실을 내 입에 떠먹여 주기 바라는 노비근성, 식민지근성과 궤를 같이 한다. 입센의 '인형의 집' 로라가 인형의 집을 뛰쳐나간 것으로 여성해방 계기를 마련했다면, 한국의 성춘향은 양반가를 뛰쳐나온 것만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만주벌판, 현해탄을 건너 자수성가한 여성이 되어 고향 남원에 귀향하는 모습으로 그려져야 한다. 평화는 투쟁의 산물이다. 어느 가정, 어느 조직, 어느 사회, 어느 국가가 분쟁, 갈등, 투쟁 없이 평화롭다면 그 가정 조직 사회 국가는 99% 가식, 거짓평화이거나 조만간 산산조각날 평화이어서 상상도 못한 큰 고통의 전쟁터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년, 공중파 드라마의 2/3 가 재벌가의 며느리나 사위가 되는, 결혼으로 신분상승하는 막장드라마 일색이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재벌 후계자 아들이나 딸은 대개 미남 미녀이고 성격까지 천사나 도덕군자이었다. 명박에게 충성한 조계종 자승의 불교는 지나치게 윤회, 구세주미륵보살을 강조한다. 불교의 윤회설은 인도의 카스트에 기인한다. "지금 너가 비참한 신분이라면 그건 너가 전생에 죄를 지은 업보를 치르는 것이니 기득권에 대항하지 말고 고분고분하면 다음 생에서는 귀족신분으로 환생할 수 있다." 반칙 특권의 기득권이 국민을 다스리기 참 좋은 명분이다. 
대형교회 목사들이 종말론, 천국설, 구원에 매달리는 것 역시 윤회 떠드는 사이비불교와 피장파장이다. 우주가 고교졸업 포기하고 유럽으로 떠난 것으로 엔딩했지만, 인형의 집을 떠난 로라로 여성인권, 양성평등을 마무리 할 수 없듯이, 유럽에서 다시 돌아 온 우주의 민주를 위한 투쟁이 스카이캐슬 속편으로 나와야 한다. S K Y 를 포기하는 것이 민주여정의 종착지로 오인하면, 이몽룡의 암행어사 출도로 춘향이 이몽룡과 잘 먹고 잘 살았다 로 춘향전을 엔딩하는 우(愚) 를 범하게 된다. S K Y 를 가든 말든, "평화는 투쟁의 산물이다" 잊지 말고, 지치지 말고 내 힘으로, 같이 힘을 합쳐서, 신분/특권/반칙 하나 하나 없애고 전보다 더 나은 민주사회 이루는 것이 신판 춘향전, 스카이캐슬 속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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