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에는 예수의 부정적인 언사와 행동이 많이 있다. 그런 내용들로 인해 예수가 세인들로부터 배척당하기도 하고, 안티기독교가 생겨나게 된 요인의 하나로 작용하기도 했는데 진실 규명을 위해 예수의 망언과 망동을 고찰하기로 한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예수는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그럼에도 누가복음에는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는 내용이 있는데 누가복음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누가복음 19장 12-27절)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으려고 길을 떠나면서 하인 10명에게 같은 금액을 주면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를 하라.”고 지시했다가 돌아와 확인하게 되었다. 모두 이익을 남겼다고 보고했으나 그 중에서 한 명은 수건에 싸 두었던 돈을 풀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당신이 무서웠습니다. 당신은 맡기지(deposit) 않은 돈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가혹한(austere)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분노하여 그 하인에게서 돈을 빼앗아 이익을 가장 많이 남긴 하인에게 주려고 하자 이익을 가장 많이 남긴 하인은 “저는 충분하게 돈을 벌었습니다.”고 말하면서 사양했다. 그러자 주인은 “나는 있는 자에게는 받게 하지만 없는 자에게는 있는 것도 빼앗는 사람이다.”고 말하면서 “내가 왕이 되는 것을 싫어하는 원수를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여라.”고 명령했다. ☞ 이 예화를 음미하면 예수는 “왕과 권세가 있는 자가 시켰다고 해도 의롭지 못할 때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복종하고 충성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이고 가르침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을 앞과 뒤를 가리지 않고 단락만 인용하고 말하면 도깨비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2. 예수는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 대라.”고 가르쳤다. 그럼에도 요한복음에는 “네가 어찌하여 나를 때리느냐!”면서 항변하는 내용이 있다.(요한복음 18 : 22~23) 요한복음 내용은 예수가 체포되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예수는 자기를 때린 대제사장의 하속에게 “내가 말을 잘못한 것이 있으면 증거를 대라. 증거를 제시하지도 않으면서 어찌하여 나를 때리느냐?”고 항의하자 안나스가 그 자리에서 예수를 결박하여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끌고 갔다. ☞ 예수가 성자였다고는 하지만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고, 맞으면 고통을 느끼는 인간일 수밖에 없었다. 석가 공자 노자 같은 성자들도 고통을 주려고 자기들의 종아리 털을 고의적으로 뽑아대는 사람이 있을 때는 화를 낼 수밖에 없듯이 예수도 인간이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3. 예수는 사랑과 평화, 자유와 평등을 가르쳤다. 그런데 누가복음에는 “내가 세상에 온 것은 화평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비와 아들, 어미와 딸, 시어미와 며느리가 원수가 되게 하려 함이다.”는 내용이 있다.(누가복음 12 : 51-53) ☞ 예수가 활동했던 당시의 유대는 여호와의 만행(증오 질투 전쟁 살육)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떠받드는 세상이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예수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여호와에게서 벗어나 내가 증거하는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인 아버지께로 귀의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화약을 지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것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예수가 “나는 화평을 위해서 세상에 온 것이 아니다.”는 내용은 “선을 위해 악과 타협해서는 안된다.”, "선을 위해서는 가족일지라고 설득하고 투쟁하여 선의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가르침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4. “손과 발이 범죄하면 손과 발을 자르고, 눈이 범죄하면 눈을 빼버려라.”, “나를 위해 집과 형제자매와 부모와 자식을 버린 자는 복을 받을 것이다.” ☞ 나는 사랑과 평화를 가르친 성자가 범인도 함부로 말하지 않는 말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수의 망동과 망언이 사실이었는지 입증할 수 없지만 사실이었다고 해도 기왕이면 다홍치마이고, 부정보다는 긍정이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는 것을 생각하여 “정상적인 육신으로 지옥을 가는 것보다는 손과 발, 눈이 없어도 천국으로 가는 것이 천 배 만 배나 더 좋다.”, “천국행을 추구하고, 영혼이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가정과 가사와 같은 작은 굴레에서 벗어나 사회와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라.”는 가르침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5. 무화과나무 사건(마태복음 21장 18-22절, 마가복음 11장 12-25) 무화과나무 사건 전말은 다음과 같다. 예수가 성전으로 들어올 때 시장기를 느꼈다. 예수가 먹을 것을 찾다가 무화과나무에 잎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열매를 먹으려고 했으나 열매가 열리는 계절이 아니어서 열매가 없었다. 화가 난 예수가 무화과나무에게 “지금부터는 영원토록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고 저주하여 무화과나무가 뿌리까지 말라버리게 되었다. 이 내용은 실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을이 되어야 열매가 열리는 나무에서 봄철에 열매를 찾으려고 했고, 화가 나서 죄도 없는 나무에게 저주했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6.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마가복음 13장 18절) 예수는 인류에게 주옥같은 가르침과 교훈을 남긴 성자였다. 그런 성자가 어떻게 범인도 입에 담을 수도 없는 패괴망동을 했다고 신약에 버젓하게 기록할 수 있었는지 어안이 벙벙하지 않을 수 없다. 위의 5번과 6번 내용은 다음 글에서 고찰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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