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반응 좋으면 매달 연재도 생각해보겠다...^^
여론조사는 응답률이나 질문의 내용, 순서, 표본등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그 편차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여론조사의 실제 값은 신뢰하기 어렵지만 꾸준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경우 그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
또한 나름 공정성을 유지한다는 전제가 있다면 수학적원리에 의하여 실제값과 거의 같은 값을 얻을 수도 있다.
리얼미터여론조사만 참조한 것은 그나마 매주하는 유일한 여론조사기관이고 그 표본이 3000명으로 오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언론사도 중요하겠지만 제대로된 여론조사기관도 있으면 좋겠다)
누구나 알겠지만 여론조사에는 신뢰도와 오차라는 것이 있다. 혹여나 한두명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설명하자면 리얼미터의 경우 신뢰도 95%에 +-1.6%다.
뭔말인지 풀어서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표본의 지지율이 10%라고 하면 실제 모집단에서의 지지율은 8.4 에서 11.6 사이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것이다. 만약 이것의 정확도를 높이려고 99% 신뢰수준으로 높이면 오차범위가 커져서 가치가 적어지기 때문에 보통 신뢰도 95%로 하게 된다.
하지만 표본의 평균이 실제평균과 같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반복된 여론조사의 평균을 따져보면 좀 더 오차를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박근혜의 경우는 첫주 최대 33.6 마지막주 30.3이고 평균은 32.3이다. 마지막주의 경우를 볼 때 5주평균에서도 2%이상 떨어졌다는 것은 실제로 주민투표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그로인해 2-3% 떨어졌다는 것인데 일시적인 현상이 될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다.
문재인의 경우는 첫주 8.2에서 최대 11.7 평균 10.6이다. 최근 3주간 11%대를 유지하고 있고 더이상의 상승이 멈추었기 때문에 과연 이대로 고착될 것인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손학규나 유시민의 경우 15%정도까지 나왔고 더이상 상승하지 못하자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유시민의 경우는 지난주 최소 5에서 금주 최대 6.8이 나왔다. 평균은 6.5 지난주 다소 낮게 나온것이 이상하지만 오차범위내이고 더이상 하락하지않는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
손학규의 경우는 3주 9.9최대이고 금주 최저 6이다. 평균은 8.2 이주연속 하락했고 그 범위도 오차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분명 하락세로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다...^^
한명숙과 정동영의 경우는 평균 4.7 3.2로 거의 변동 없다.
한나라당의 경우 평균 지지율이 김문수 4, 정몽준3.3, 이회창 3.4이고 오세훈이 빠진 자리를 박세일이 3.4로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거의 변동 없고 김문수의 경우 오차범위내지만 마지막주 5.2로 1.2정도 상승해 오세훈사퇴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평균 35.3 민주당은 29.5로 2주째 일시적으로 한나라당이 조금낮게 민주당은 조금 높게 나왔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이점은 없다.
민노당, 참여당, 진보신당의 경우 각기 4.3, 2.8, 1.4인데 진보신당의 경우 오차범위이지만 3주째부터 2에서 1로 1정도 떨어진 것이 눈에 띤다.
여권성향후보 5명의 지지율 합은 47이고 야권성향 후보 5명의 지지율 합은 33이다. 하지만 눈여겨볼 점은 8월 3주차부터 지지율 2,3,4,5위가 야권후보라는 점이다.
또한 민주당 유력후보의 지지율 합과 문-유의 지지율 합을 비교해봤는데 8월 첫주에는 문-유 14.8대 민주 16.7이었는데 마지막주에는 18.3대 14.5로 눈에 띠게 변화되었다. 이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약간 오른데 반해서 손학규 지지율이 하락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여권은 변수가 없는한 박근혜이고 야권의 경우는 민주당후보 문재인, 유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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