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정치인 박원순을 말하는 것이지.
오랜 세월 시민단체에서 헌신과 봉사를 해오신
박원순 님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 둡니다.)
1. 박원순
안철수 교수 출마에 기사가 나오자
박 변(박원순 변호사)은 안교수와 무관하게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 되려 했다면
출마를 고심 중이라는 멘트(말)를 날리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했다.
이렇게 되면 박원순 vs 안철수 그림이 나오게 되고
박 변 자신에게 유리한 형국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 변측은 안철수 논란 중에 대뜸 출마하겠다는 말을 해버린다.
그 결과 사람들의 관심은 당연히 안철수게 쏠린다.
박 변을 시민단체에서 민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들은 실력이 없다.
그리고 지난 지방선거 때
민주당은 박 변을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영입하려고 했다.
그러나 박 변은 거절했다.
지난 선거 구도를 보면 야권이 이길만한 그림이었다.
박 변측은 이런 걸 못 본다.
그래서 강원도에서 한나라당 선거를 도와 줬다.
이번 선거에서 박 변측의 기본적인 전략은
반 이명박(한나라당) 정서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 했던 행위(한나라당 선거지원) 때문에
그 전선은 흐트러지게 되어 있다.
이제 박 변이 서울시장 되는 길은 정해져 있다.
민주당 입당.
(최소한 혁신과 통합이라도 가입)
그렇지 않으면 설령 야권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지난 선거에 한나라당 선거 도왔다는 사실 때문에
박 변은 서울시장이 될 수가 없다.
2. 안철수
안철수가 박 변측과 손을 잡으려 하는 것 같다.
박 변은 무소속 출마--> 안철수 지원--> 박 변의 한나라당 선거지원 알려짐-->
--> 결국 안철수는 한나라당 사람, 신념없는 사람으로 인식--> 박 변 낙선-->
-->박 변, 안 교수 정치인생 끝
내가 애초에 안교수에게는 3가지 경우의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정치포기, 중도신당 창당, 참여당 입당
참여당 입당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서울 시장에 당선 되려면 민주당에 입당 해야 한다는 얘기도 했다.
사실 지금 객관적으로 안교수에게 참여당 입당이 가장 불리하다.
그러나 가장 불리한 것이 가장 유리한 것이다.
이것이 불확정성의 원리이고, 음양의 이치이며, 정치인 것이다.
3. 조기숙
조기숙 선생은 과학을 하는 사람이다.
참여당은 조기숙 선생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
4. 정치
정치를 하려면 국민의 생각(마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마음이란 것이 수시로 바뀐다.
그래서 원칙이 필요한 것이다.
원칙이란 사회공동체가 합의한 관행, 상식과 같은 규범(생각의 틀)의 일종이다.
머리가 복잡하면 원칙대로 하면 된다.
진보대통합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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