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노벨평화상은
2. 라이베리아의 대통령, 평화운동가
3인 여성이 공동수상했다.
당시 라이베리아 대통령이던 엘렌 존슨 셜리프(Ellen Johnson Sirleaf)는 콜로라도 주립대를 거쳐 하버드에서 국제경제 박사학위를 받고 79년 귀국해 재정부 차관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하버드 재 시절 이전인 70년대에 이미 유엔개발프로그램 - 아프리카 담당재정국장을 거쳐 세계은행에서 경력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군사정권에 대항하다 두 차례 투옥과 망명도 했으며 야권 지도자로서 민주화에 힘쓴 끝에 군부정권을 제끼고 05년 대통령이 됐다. 경력으로 보믄 나무랄 데 없고... 척박한 아프리카에서 좋은 인재가 그 배경을 서방에서 쌓은 걸 탓하는 건 옳지않다. 근데 2011년 노벨평화상 발표가 10월 7일 있었고 나흘 뒤인 10월 11일 라이베리아 대선이 시작됐거든. 올해 12월 10일쯤 안철수한테 노벨평화상이 딱 수여되고 12월 19일 투표하믄 그 결과 참 볼만하겠다. 안그냐? 라이베리아 야당 후보들이 악을 쓰고 난리를 지기고 투표를 보이콧하네마네 했다. 결선투표제니까 과반을 넘어야 하는데 1차 투표에서 43%로 과반 획득 실패했다. 개표 조작설 잠깐 나와주셨지만.. 됐고. 야당이 "남의 나라 대선 직전에 이런 법이 어딨냐고" 계속해서 악을 쓰자 셜리프 대통령은 일케 말했다. "울나라 문맹률이 높아 나 노벨평화상 받은 거 애덜은 잘 몰라" 헉? 당시 비비씨, 뉴욕타임즈는 "아, 색히덜 글씨를 모르는 건 고사하고 노벨평화상 자체가 먼지를 모르는 애덜 땜에 셜리프 언니의 재선가도에 영 도움이 안되네" 한탄하는 기사를 실었다. 오히려 야권의 '서방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정치공세에 노벨평화상이 악재로 작용한다고. ▲당시 셜리프가 수도 몬로비아에서 열린 마지막 대선 유세에서 지지율이 왤케 안오르나.. 하던 AP뉴스에 첨부된 사진
1차 투표후 나대고 악쓰던 야권은 결국 투표를 보이콧하고, 야당 불참상태에서 혼자 치른 11월 8일 결선투표에서 셜리프는 90%의 압도적 지지율로 재선됐다. 투표 전날 발생한 시위로 3명이 사망했으나... 아프리카에서 그정도야 머. 정부 진압군에 의한 것도 아니고 저들끼리 엎어진데 포개져서 숨막혀 죽었으니까.. 야권의 정체는 나도 모른다. 8마리 전부가 독재정권의 후예였거니... 걍 글케 생각하고 마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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