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를 규제해서라도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정치권의 노력이 연일 이슈다. 하지만 대형마트 규제가 실제 재래시장 활성화 영향에 미비하다는 것.

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안 열었을 경우 다른 중대형 슈퍼마켓을 이용하겠다는 응답(30.3%)이 재래시장을 이용하겠다는 응답(25%)보다 많았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서도 대형마트 규제 강화(3.6%)보다 시설 현대화(26.2%)와 품질·서비스 향상(20.8%) 지원을 더 많이 꼽았다.

재래시장은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 중이다.

그 예로 '통인시장'이 성공적 케이스다. 통인시장은 작년 12월 전통시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고 나서 ‘문화예술시장’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