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이수철 감독이 이번 승부조작과 관련해서 이미 구속된 김동현 선수 아버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어제 군검찰에 구속이 되었다. 일요일 서울과의 경기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죄질이 아주 나쁘다. 어떻게 지도자가 선수의 약점을 잡아서 그 부모에게 승부조작 무마와 출전 보장 약속 댓가로 금품을 갈취할 수 있나. 이건 뭐.. 조폭 수준이다. 근데 더 웃긴것은 이수철이 김동현 선수 청구고 선배다.
그런데 이번 일이 그냥 넘어 갈 수 없는것이 이런 사람이 상주 상무 한곳에서 코치로 14년동안 근무했다는 것이다. 상무는 검찰청과 더불어 한국 축구 선수면 군대 문제 해결을 위해서 너무나 가고 싶은 곳이다. 국가대표 선수급도 운 나쁘면 못간다. 그런데 이번일이 터지고 보니.. 그동안 몇몇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공익판정을 받고 챌린져리그(3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조금 이해가 간다.
상무나 검찰청에 갈려면 3천만원 정도 상납해야 가능하다는 말이 축구계에서 공공연하다고 말하는데 이참에서 이와 관련된 먹이사슬 구조도 확실히 잡아 냈으면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수철 감독도 깃털에 불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축구계의 취부가 다 드러나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4:57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사진 설명.. 안경낀 신사분은 너무나 다들 잘아는 황선홍 감독
얼룩무늬 유니폼의 포항 주장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형일 선수
작은 채구의 흰색 상무 유니폼은 최효진.. 그옆에 문제의 감독 이수철..
오른손 들고 선서 할때 뭔 생각했을까 궁금하네.. 저런 형식적인 선서 백번해본들..
베일 말대로 대충 덮어질거 같은데.. 그래도 상무는 이번에 대수술이 필요해 보인다..
부대장까지 해서.. 마구 파헤치면.. 부대장도 무관하지 않을듯..
이수철이 돈이 왜 필요했을까 생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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