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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해말근 웃음을 보이는.. 삼성 배영수, 10-100-1000 시즌 10승 통산 100승 탈삼진 1000개 달성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삼성이 11-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한 삼성의 배영수는 시즌 10승 개인통산 100승 통산 탈삼진 1000개의 뜻 깊은 기록을 작성했다. 2000년대 초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엿떤.. 배영수는 경북고를 졸업하던 해 2000 신인드래프트서 1차 지명으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댄다..
당시 1차 지명으로는 초고교급 투수로 이름을 날리던 대구상고의 장준관이 더 유망햇엇따.. 하지만 삼성 스카우터는 미래를 보고 배영수를 선택햇꼬.. 그 결과는 적중햇따.. 장준관도 LG에 1차 지명을 받앗으나.. 고교 시절에 비해 너무 무기력한 모습으로 소리 소문엄씨 사라졋따.. (LG에서 뽑아서 그러나..ㅡ.ㅡ^) 또 그 당시 배영수도 삼성이냐 대학진학이냐..로 고민을 햇엇는데.. 선배인 이승엽이 잘 꼬셧딴다.. 그래서 그때는.. 이러케.. 2년차 엿던 2001년부터 13승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햇따.. 2004년에는 17승을 올리며 그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며 최전성기를 누렷따.. 현대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연장 10회까지 노히트노런 행진을 펼친 경기는 지금도 명승부 장면으로 남아잇따..(경기는 0대0으로 끈나 노히트노런이 인정대지는 몬햇따..)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려대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다가 2006년 8승으로 살짜기 내려왓따.. 그동안 무리햇나 보다.. 팔꿈치가 아푸단다.. 결국 2007년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앗따.. 수술 후 오승환 처럼 구속이 더 오르는 경우도 잇따.. 넘 걱정할 일은 아이다.. 근데..
2008년 9승을 거두며 회복하나 싶엇는디.. 강속구를 팡팡 뿌려대던 예전의 배영수가 아니엇따.. 최고 구속이 140㎞도 안 나온다..
2009년 1승12패 평균자책점 7.26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햇따.. 잇는 힘을 다해 던져도 130㎞대 머무르는 구속을 보고 이민까지 결심햇딴다.. 속이 마이 상햇나보다.. 그래도 그런 쓰잘떼기 엄는 소리는 댓꼬.. 중요한 고비다.. 그런 상황에서 실망하고 포기한 투수들이 숱하다..
하지만 배영수는 포기하지 안코 피나는 노력을 햇따.. 구속이 안따라주면 따른 방법으로..
포크볼과 체인지업, 투심패스트볼 등 변화구 종류를 늘리며 제구력과 경기 운영력에 힘썻따.. 그 결과 2010년과 2011년 6승을 거두며 꾸준히 감을 되차쟈 갓따.. 올 시즌엔 구속도 140㎞대 중반까지 땡기 올릿따..
결국 지난 26일 LG와의 경기에서 1회말 첫 타자 오지환을 상대로 1000 탈삼진을 기록하는 산뜻한 출발을 하며.. 타선의 도움까지 더해 시즌 10승과 통산 100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쁨을 누렷따.. 시즌 10승 통산 100승 탈삼진 1000개가 쉬운건 아니지만 또 글케 불세출의 기록이라 할 수는 엄따.. 하지만 한때 정상에 올랏따가 급전직하한 상실감과 뜻대로 따라주지 안는 몸..
그냥 그러케 흘러가다 선수 생명을 마감할 수 잇지만.. 지난 7년간의 긴 터널 속에서도 포기하지 안코 마침내 부활에 성공한 그의 성실한 자세가 다른 선수들에겐 충분히 귀감이 대고도 남는다.. 경기가 끈난뒤 배영수는 ‘지가 바도 인간승리 같다’고 햇따.. ㅉㅉ 쫌 참으마 그런 얘기는 내가 해줄껀데..
하튼 장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자알~ 해주길 바란다.. * 통산 다승순위 : 1위 송진우(210승) 2위 정민철(161승) 3위 이강철(152승) 4위 선동열(146승) 5위 김원형(13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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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 올라가잔 얘긴 아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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