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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숟가락] 수영장이야기
글쓴이 :  뭉크                   날짜 : 2012-08-13 (월) 14:46 조회 : 4457 추천 : 12 비추천 : 0
뭉크 기자 (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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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수영장에 가는게 연례행사였던 어린시절 에 내맘대로

수영을 하였고 제대로 배운적이 없었다

그냥 개헤염 ,배형 을 대충이나마 할줄알면서 나름

"나! 수영할줄아는 사람이야"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어느날 실내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로 하고 의기양양하게 중급반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초급반에서 사람들이 판을 붙들고 발차기 연습을 하는모습에

코웃음 까지 치면서 말이다

그곳은 다이빙대까지 있는 5m  깊이도 있는

중급반 깊은곳에서 내멋대로 수영을 하다보니 강사가 한참을 보더니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여기서 뭐 하세요"?

 

초급반으로 쫓겨갔다..................

 

시간핑계를 대고는 수영을 안하다가 다시 수영을 시작했는데

기초가 중요하다는걸 많이느낀다

어떤 사람은  강사의 무성의에 2년만 발차기를 한사람도 있었고

어떤 날랜 처자는 강사도 잘만나고 소질이 있어서인지

몇달만에 초급반, 중급반에서 상급반으로 초고속 승진도 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같이 수영하는 사람들에게 떡을 돌리었다

 

중급반에서 상급반으로 가는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그런가하면  어느 겁이많은 여인은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고

발차기 연습을 해야하는데 기필코 머리를 물속에 넣는것을 거부하였다

나름 열심히 하려하나 수영을 배우기가 안되었다

강사가 답답한 마음에 한번그녀의 머리를 물속에 넣었는데

수영장이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그녀의 괴성에 모두가 혼비백산하였다.

 

수영장 역사상 이런일은 없었다고해서 아마도 겁이 많은 그녀의

마음을 헤아려보기도했다

 

샤워실에서 샤워하다가 갑자기 수영장에 뭔가 두고온 물건이 생각나

무심결에 맨몸으로 수영장에 입장하는 사람이 어쩌다 한번씩은 있어서

누군가를 즐겁게 해준다고한다

 

수영실력이 팍팍늘지는 않아 좀 부끄럽지만  조금씩 향상되는것은 느낀다

 

없는 시간이지만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어 수영을 해보라고 권하고싶다

배형을 하면서 나는 지금 바다위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는 느낌도 가질수있고

호수나 강을 지날때는 내가 과연 저곳을 건널수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느끼며 즐길수있다

 

스포츠에서 스킬은 1순위다. 수영 기술을 배우지 않고 힘과 체력만으로 수영하려는 놈만큼 어리석은 게 없다. 그러나 재미있는 건 ‘스킬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면 스트렝스 중요성은 저절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필자가 추려 본 스킬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다.

 

1) 효율성을 더해 힘과 체력 낭비를 줄여주고,
2) 레버리지를 높여 원래 가지고 있는 힘을 더 키워주며,
3) 또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 할 수 있게 해 준다.

딴지에서펌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뭉크                   날짜 : 2012-08-13 (월) 14:46 조회 : 4457 추천 : 12 비추천 : 0

 
 
[1/12]   심플 2012-08-13 (월) 15:30
뭉크/ 오... 이 글도 좀 위험타만... 같이 버텨보자. 힘!!
 
 
[2/12]   아스라이 2012-08-13 (월) 15:33
내가 진짜 물 들어가는게 무서웠거든..
근데...
주변 사람들이 다 수영장에서만 노는거시야...--;
나혼자 따....
그냥 데리고 가지를 말지...
데리고 가서....난 맨날 의자에....--;;
그래서...열받아가지구 한달간 개인강사한테 속성으로 배워써!
자유형까진 배우긴 했는데...
수영장물에서만 겨우...
그래도 수영 배웠다고...
물살 잔잔한 강물을 만만히 보고...
구명조끼까지 입고 들어갔다가....들어가지마자 허우적...ㅋㅋ...
겨우 살아났다는...--;;
사람들이 나보고 ...너 완전 욱겼데...--;;
그 뒤론 목욕탕 물 말고는 물에 들어가 본 적이 엄다눈...
 
 
[3/12]   아스라이 2012-08-13 (월) 15:35
ㅋㅋ
뭉크도 위험하다 할라켔더니...

심플이 꼬셔봤짜...
 
 
[4/12]   뜨르 2012-08-13 (월) 15:36
나는 수영도 못하고 수영장도 한번도 못가봤는데 이번 싱가포르 현지취재가서 처음 가봤음.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3&wr_id=71111&sca=&sfl=mb_id%2C1&stx=zaytun

꼬맹이들도 우아하게 폼 잡으며 수영하는 그 명소에서,
나는 물에 뜨는 법 배우면서 키칵치컹거ㅣ오채왯ㅇ,.ㅡ애로애    ..... 싱가포르 전경을 내려다보며 죽고 싶었음.

마산에서 자라고 부산에서 커서, 매일 '장비'들 활용하며 물놀이 했으니까 수영 배울 필요가 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5/12]   뭉크 2012-08-13 (월) 15:39
아스라이/ 생활수영이 스포츠이기도 하잖아 어째뜬  고마워
봉회장이 옮기기만해봐
 
 
[6/12]   뭉크 2012-08-13 (월) 15:41
심플/ 우리 굳세게 이자리를 지키자
 
 
[7/12]   심플 2012-08-13 (월) 15:42
뭉크/ 오, 뭉크... 잘 하고 있으...
 
 
[8/12]   심플 2012-08-13 (월) 19:09
뜨르/ 매우 전문성 있는 이 글과 이 아래 나으 글 잘 읽고 수영 배아라. 산넘고 물건너 여행 댕길라면 수영은 필수다...
 
 
[9/12]   수수꽃 2012-08-13 (월) 21:26
뭉크/맨 밑 세줄이 살렸음
 
 
[10/12]   순수 2012-08-13 (월) 22:58
뭉크/
수영을 배우면 좋다..
나도 수영은 잘 했다.
시골의 개울에서 마구건너 다니곤 했지..
다리에서 뛰어 내리기도 하구..
물 웅덩이에 풍덩 빠지기도 하구..
둠벙에 들어 갔다가 거머리에 물리기도 하구..
ㅎㅎㅎ

그런데..
수수꽃아
텐셔니 어데갔나..
여행갔나..
휴가인거 같은디..
통 나타나지를 않아서리..
 
 
[11/12]   순수 2012-08-13 (월) 23:03
아스라이/
ㅎㅎㅎ
잊어버린 물건 찿으러 다시~~~
어쩐댜~~~
ㅋㅋㅋ

지금은 수영실력 많이 늘었나~~
ㅎㅎㅎㅎㅎㅎㅎ
 
 
[12/12]   뭉크 2012-08-14 (화) 14:01
뜨르/  큰키에 길다란 팔다리는 수영솜시를 늘리는 최적의 조건 세달만 배워라
폼잡고 멋지게 수영할수있다

수수꽃/ 밑에 글을 부지런히 붙여넣었다 ㅎㅎㅎㅎㅎ

순수/  개울가 수영....

아스라이/ 수영에도 시간이 필요해 겁내지말고 꾸준히 수영장 등록해서 다녀봐
배운것이 있으니까 금방 늘거야
수영장에보면 10년 넘게 꾸준히 하는사람들이 많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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