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생때 제2외국어로 배웠으나 이제 다 까먹은 독일어가 방언으로
막 터질라캤다. 축구의 기본을 몰라 이 ***같은 수비수 잡것이.
페널티 박스안에서 공격수 슈팅을 몸빵으로 막을려면 양 팔을 겨드랑이에 땀띠나도록
팍 붙이고 팔꿈치 아래는 대각선으로 크로스해 두손을 공손히 모은 다음
거시기 앞에 살포시 올려놔 혹시 모를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살짝 몸을 틀면
그런 사태가 절대 안일어나건만.
오늘도 대박 못치믄 산도형네 멍텅구리 배타야 할 것 같은디...
이따가 빈자리 나믄 다시 올께.
학상때 옆방 써클이 '썅쑝'반이었다. 자꾸 그 시끄럽게 지겹게도 불러제끼던 썅쑝,
"오~샹들리제~ 왓다리 갔다리 ~"가 아직도 비몽사몽인 내 뇌를 다시 괴롭힌다.
프랑스 이 잡놈들 침대에선 3시간을 버틴다고 자랑하는 것들이 필드에선 30초를
못 버팅기는구나.
앞으로 국가보안법에 '오월의 노래 (원제:Qui A Tue Grand-maman 오월의 노래 원곡 - 누가 그 할머니를 죽였는가)를 제외하고 모든 '썅쑝"을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
부끄럽게도 맨날 날라리 같던 '썅쑝'반 애덜이 낯익은 '오월의노래' 멜로디를 부르기에
시국이 엄중하니 이제 애들도 철이들어 '오월의노래'를 우리말로 부르긴 좀 뭣하니까
불어로 번역해 부르는군화 하고 기특하게 생각하여 애들 칭찬했다가 갸들 면전에서
개쪽 당한적이 있었다. 그때의 모욕감과 분노가 되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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