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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네덜란드의 프로 팀인 아약스가 그 원조라고 한다. 스페인의 프로 팀인 바르셀로나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은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유스 팀에서 성인 팀으로 승격하는 것 외에도 유스 E 팀 시절부터 모든 선수들은 한 단계 위의 과정을 목표로 훈련하거나, 각각 나이에 따라 유스 A, B, C, D, E 팀 등으로 나누어진다. 유스 A팀 이후에는 비로소 성인이 되어 프로 선수로서의 발을 내딛게 된다. 물론 산하의 유스 팀에서도 이적 등은 가능하지만 이적료 등이 오고 가는 정도의 개념은 아니다. 유스 E팀은 대개 우리 나라의 유치원 정도 나이의 어린이들로 구성되며 각각의 단계는 2년 정도의 터울을 두고 구분된다. 전반적인 유럽 클럽들이 가지고 있는 이와 같은 형태의 클럽 시스템이 바로 유럽 축구의 저변이며 근간을 이루는 셈이다. 상위레벨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끝임없는 경쟁을 벌여야만 한다. 각각의 단계에서 트레이너들은 자기가 맡고 있는 선수들이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을 지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려 선수들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며 그것을 위해 자신이 맡고 있는 팀의 선수들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해야함은 물론이다. 영국 유스 팀의 경우 위의 단계로 올라가게 되는 선수들은 다른 유스 팀 으로부터의 스카우트를 통해 이루어지기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바로 그들만의 자체 시스템을 운용해 승격하게 되는 선수와 걸러지게 되는 선수로 나누어지게 된다. 영국 유스팀에서 유망주 육성 시스템에 선발되는 조건은 기술, 전술 이해력, 인성, 배움의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즉 축구 선수로서의 기술은 물론 전술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조화로운 팀워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원만한 인격과 배움의 속도(선수 개인의 운동력 차원 에서의 속력도 포함) 등이 모두 같은 중요성으로 인식되어 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어떤 선수라도 이들 중 한가지 항목이라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각각의 유스 팀 그룹에서의 시즌이 종료된 이후 팀을 떠나야만 함은 당연하다. 이렇게 어린 나이부터 각자의 능력에 대한 압박을 받는 상황은 나중에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그들의 마음가짐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일 것이다. 비록 유명한 팀의 유스 팀의 기준에 부합되지 못해 설 자리를 잃은 선수라 해도 다른 클럽의 기준에는 충분히 부합되어 A팀의 유스에서 퇴출된 뒤 다른 클럽 유스 팀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해마다 빈번하게 생기기도 한다. 현재 영국 리그에는 1부와 2, 3, 4부 리그를 통털어 100명 이상의 선수 들이 적어도 한 시즌 이상 특정 유스 팀에 몸 담았던 경력이 있다. 유럽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육성되는 유럽의 선수들은 어렸을 때 부터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좋은 시설에서 축구에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배운다. 그리고 점차 성장하면서 경쟁과 협동을 통해서 한 단계 위로 가거나 아니면 다른 진로를 찾게된다. 축구선수가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하더라도 우리와 달리 이들에겐 큰 걱정이 없다. 유소년 클럽은 모두 학교수업을 마친 후에 시작되므로. 즉 무조건적으로 학교수업을 받아야만 훈련을 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심지어 어떤 클럽에서는 학교 출석일수와 학교 성적이 어느정도 이상이 되어야만 팀에 받아들이는 클럽도 있다. 이렇듯 차후의 진로 선택에 축구가 방해되지 않게 미리 준비를 해 두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의 유소년 유망주 몇 명이 스페인 최고의 명문클럽 바르셀로나의 15세 레벨에 가 있는데 그 중에 백승호라는 친구가 있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그 팀의 현존 지구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주목을 받을 정도로 대단한 소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이 소년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축구인들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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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형에게 달려가고 있는 통고기...(피해도 갠찬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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