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긴 뉘겨. 전술감각 제론 주제에 "우훗, 나보다 머리좋은 사람, 선수시절에두, 감독시절에두 차암 찾기 어렵죠잉?" 과대망상까지 겹쳐있는 환자다.
일단 근육 인대가 파열된 구자철을 2주도 안돼 아시아 예선 최약체인 레바논전에 투입해 무려 70분 넘게 막 굴려버리고, 5일만에 또다시 쿠웨이트 전에서 거의 90분을 풀로 채워 굴려버리는 근성의 광(狂)래. 그는 막장인생이다.
과거는 안 묻는 게 좋지만 그래두 레바논전으로 돌아가보면(아, 그래그래. 나 원래 뒤끝 작렬 타입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번 한일전과 달리 이번엔 공격적 전술로 녀러분들의 맘을 시원하게 해줄께" 이러든데.. 보통 아무 세부정보 없이 감독이 저딴 식으로 말하믄 듣는 우리 축구문외한들은 자동적으로 "레바논 전력 vs 일본 전력은 대충 엇비슷한가바아?" 요래 정보를 입력하게 되지. 그래 안그래?
근데 레바논 어떤 팀이냐.
-중동에 있다구 이란/이랔/쿠웨이트 끕이냐. 전혀 아니지. 동남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가리봉동 약수터연합 정도의 팀이지. 이번 경기 대비해 약간 일찍 입국한 레바논은 국민은행과 가진 평가전에서 4-0으로 산산히 뽀사지셨지. 머 재작년 2부리그 우승해 "너,1부리그로 승격할래?" 물어봤을때 "기냥 여기 있을래욘" 이럼서 "K-리그 승격제 도입"을 염원하는 축팬들의 개쌍욕을 한아름 얻어먹은, 쉽게 말하면 뇌는 없어도 축구는 나름 꽤 하는 국민은행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국민은행이자놔, 2부리그 수위꿘 수준한테 구름에 달가드시 뽀스라지는 레바논.
-거기다 "태양"이 떠있는 동안에는 먹지도/마시지도/피우지도/세우지도 않는다는 이슬람 라마단 기간이라 레바논 선수들의 컨디쑌이 상당히 저하돼있었다.
-또 거기다 이들 레바논 선수들은 축구선수라기보단 축구가 부업인 선수들이다. 먹구 살기 조낸 바쁘구,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어수선한 당구장 쥔/통조림 운반업자/목수.
국민은행이 사대빵으로 발라버린 레바논을.... 금식/금주/금연/금쎅으로 몸,마음,영혼이 허전해진 레바논을.... 당구장, 생선가게를 비워두고 국가의 부름을 받은 레바논 형제들을...
상대하면서 "공격축구로 지난번 개망신을 회복하게써염 불끈" 이게 지금 통할 거라구 생각하냐? '아니 그럼.. 상태 저런 형아들 상대로두 [일본전]처럼 온 공격수가 하프라인 아래서 어정거리는 저질 카테나치오 할래, 개늠아?' 소리가 내 입에서 나와, 안나와?
글구 구자철 김정우
내 어이가 없어개지구서..참
인대 파열된 자철이 기냥 델꾸 오믄 쌍욕 좀 어더묵겄지? 그래서 차출 4~5일전, "狂래가 자철이랑 직접 통화했는데 자철이 본인이 "컨디션 나라갈거 같애요 템포~" 이렇게 말했다"며.. "고로 차출한다"라는 신문기사 몇 개 뿌리구, 자철이 들와서도 "컨디션 근래 최고" 늬우스가 주리줄줄 나와주드라. 근데 기사에 실리는 사진은 죄다 "최주영 물리치료사한테 발목 체크 받고 있는 모습" 아조 어이가 뺨을 치죠이?
한국대표팀이 쿠웨이트 정도를 상대로 해서 주전력 손실시 대체인력이 글케 없는 수준야? 아니지. 김정우가 2주 전 인대가 파열된 구자철 대신 떨렁 몇 분 뛰고 들어가야만 할 정도로 떨어지는 애야? 절대 아니쥐. 정우로 말할 거 같으면 갸냘푼 몸땡이로 그 빡센 K-리그에서도 중원을 넝넉하게 장악하던 근성뼈정우지. 근성만 있느냐? 코엘뉴부터 중간에 멀때(이름 까무금) 아드보캇까지 "당장 해외로 내보내도 손색이 없는 몇 선수" 중 늘 이름을 낑가넣던, 축구지능이 매우 뛰어난 애쥐. 거따가 요즘엔 살림꾼 역할이 싫증났다구 뜬금없이 케이리그 공격포인트에서도 수위를 달려요. 공미를 맽기면 활력이, 수미를 맡기면 뚱뚱한 뒷궁댕이의 위압감을 형성하는 근성의 뼈정우!
야, 狂래!
정우가 운이 읎어서 군대 가니라구 케이리그 선수쥐. 정우가 자철이한테 대니 멍가 없어뵈냐? 없긴 없다구? 화면에 잡힐 때 '18 아스날' '69오리지날' 같은 자막이 안 뜨면 궁끼가 흐른다구? 눈은 머하러 달구 댕기냐 ㅉㅉ
바르셀로나의 패싱축구는 '공간을 기본으로 한 압박'을 아조 존나 개기본으로 깔구 패싱이지. 동네 꼬맹이들 모아놓구 최성국이가 패싱예술 하던 깡으로 가리봉동 약수터연합회만 가두 졸 후달리능겨. 먼 답이 없는 븅신을 감독자리에 앉혀서 애들 혹사시켜, 존심 망가뜨려, 축팬들 다같이 달나라로 관광시켜. 아조 내가 축구 볼 맛이 나겠어요? 그래서 [안보구 리뷰]다.
불만있는 자, 정보의 오류를 발견한 자, 내가 미쳐 빠뜨린 狂래의 狂氣를 제보하려는 자. 덤벼보아랏!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4:57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reoisdog/
내말이!
정우가 있으면 팀 전체가 안정감 있는 공격력을 띤다. 중앙에서 살림을 정우식으로 해놓으믄 타 포지션 애덜이 얼매나 경기하기가 편해지는뒈.
국대축구 당분간 보지마.
만화축구 고집하면 앞으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수밖에 없어
이러다 대차게 개망신 함 당해봐야 정신 차리지.
아님 일본국대 2류모델로 특성화하든가.
시종여일/
그게 狂래가 개뻥을 치구싶어서 치는게 아니라 "만화축구"자체가 허상이야. 바르셀로나가 팀 전체로 저 경지에 올라가기까지 걸린 시간이 얼만데.. 요한 크루이프부터 20년이 넘는다구. 저번 월드컵 스페인 우승의 공이 네델란드 크루이프한테 돌려졌다구. 그럼 만화축구/패싱축구/예술축구 이전에 기본이 머였나를 당연히 체크해야지. (공간@압박)--> (공간+압박@우수한 자원을 전제로 패싱)-->(이 지점에서 기존의 단순한 공간압박이 입체적 압박으로 상대팀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 건데...狂래 저거는 일본만화의 저차원적 패싱개념밖엔 몰라. 그게 약수터 팀 상대론 당연히 먹히지 지난 아시안컵처럼. 근데 우리랑 비슷한 전력(선수개개인의 능력치)이랑만 만나도 신기루처럼 무너진다. 즉, 담번 쿠웨이트랑 붙으면 박살난다(쿠웨이트 전력이 요번과 동일하다는 전제 하에).
앞으로 축구기사는 놀이방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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