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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결승 명승부였다. 평소... 페더러 매너 좋아, 죠코비치 패기 머쪄. 하여 결승전, 누가 이겨도 상관없고,딱히 응원하는 선수도 없어 승부에 맘 조리는 일 없이 그냥 재미있게 명승부 세계최고 수준의 테니스 실력 구경하자 그랬다. 시합이 시작되고... 근데?? 페더러 유니폼 상의에 새겨진 저 로고? 어디서 많이 본... 유니클로 
(10년간 3억달러- 유니클로가 패더러를 스폰광고 계약) 그 순간부터 페더러 져라. 죠코비치 이겨라 ! 그렇게 관전하게 되었다 영국관중들의 일방적인 페더러 응원소리도 섬나라 일본 = 섬나라 영국으로 들렸다 세르비아(죠코비치 국적)가 마치 한국인 것처럼 느껴지고... 일장기를 단 손기정 모습도 오버랩되고, 페더러 가슴 빨간 유니클로 로고는 빨간 욱일기처럼 눈에 거슬렸다. 1세트, 3세트 모두 7 ; 6 타이브레이크 죠코비치 승 2, 4 세트 페더러 승 결국 5세트까지 다시 타이 브레이크 영국관중들 실망, 죠코비치 승리 4시간 55분 최장시간 대접전 가슴에 손바닥보다 작은 유니클로 로고 하나가 ..... 죠코비치 승리한 순간, 나를 박수치며 웃게 만들었다. 티비뉴스 https://cnbc.sbs.co.kr/article/10000948445?division=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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