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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한화, 삼성전(2015년 6월 9일) 탈보트 완투승
글쓴이 :  줌인민주                   날짜 : 2015-06-10 (수) 11:37 조회 : 6362 추천 : 9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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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2015년 리그 시작하고 1/3이 지난 시점에야 처음으로 선발투수의 완투승을 거뒀다. 이전까지는 선발투수가 5회를 넘기기 어려워 중간 계투진이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해서 여름으로 가면서 불펜진의 피로도가 누적되는 상황이었다. 

1회부터 9회까지 110개의 공을 뿌리며 완투한 탈보트는 삼성 시절을 포함하여 KBO리그 처음으로 완투승을 거뒀으며, 올해 한화 투수 전체를 보더라도 첫번째 완투승이다. 김성근 감독의 한화팬으로서 참 감격적인 날이 아닐 수 없다.

타팀 투수들의 완투/완봉과 비교해 볼 때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다. 6월 9일 기준 탈보트까지 총 10회의 완투/완봉승이 있었다. 두산이 2회(마야 4월9일, 유희관 5월 10일), 롯데 1회(린드블럼, 4월24일), 삼성 2회(윤성환 5월 22일, 6월 3일), 엘지 1회(우규민 6월 2일, 7회 강우 콜드), 기아 1회(양현종 6월 4일), KT 1회(옥스프링 6월 4일), SK 1회(김광현 6월 7일), 그리고 한화 1회(탈보트 6월 9일) 이다. NC와 넥센은 의외로 상위권인데 완투 투수가 없다.

1회말 시작은 불안했다. 삼성 1번 나바로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덤벙이 강경학이 알까면서 무사 주자 1루가 되었고, 흔들린 탈보트는 2번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낸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3번 박한이는 보내기 번트를 성공하여 1사 2,3루 상황, 4번 최형우가 중견수 앞 안타를 쳐내며 2,3루 주자를 모두 불러 들여 1회에 2실점 하게 된다.

여기서 김성근 감독은 2회부터 강경학을 빼고 권용관을 유격수로 투입한다. 신의 한 수 였다. 권용관은 삼성 7번 박해민의 투수 옆으로 약하게 흐르는 땅볼을 맨손으로 캐치하여 1루로 송구 아웃시키며 메이저리그급 수비를 선보였다. 강경학이 계속 수비였다면 어쨌을까? 이 시점부터 탈보트의 멘탈은 살아나기 시작했고, 삼성타자들을 압도하며 완투하는 계기가 된다. 

그런데 이 메이저리그급 수비 이전에 김성근 감독은 2회말 1사후 박해민 타석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 존에 어필을 한다. 이것 또한 탈보트에게 엄청난 힘을 실어줬다. 37살 신참 황인태 주심은 스트라익 존이 좁기로 유명하다. 이것은 김성근 감독이 인터뷰때 고양원더스 시절 2군 경기 주심 볼 때부터 그랬다고 해서 알게된 사실이다. 하여튼 이 어필 이후 탈보트는 안정감을 찾았고, 주심은 한화에게 조금 후하게 스트라익을 잡아준 것 같다. 물론 이것은 나만의 생각이다.

한화의 탈보트는 2회 이후 별다른 어려움없이 9회를 마쳤다. 마지막 장면에서 조인성에게서 완투 기념 볼을 건네 받을 때 눈시울이 촉촉해 보였던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자신도 삼성에서 방출되고 한화로 와서 원 소속팀을 상대로 완투승을 거뒀으니 어찌 감동적이지 않겠나?

김성근 감독은 탈보트를 데려올 때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선수이기에 수비가 중요하다 했는데 오늘은 그 말이 꼭 맞아 떨어졌다. 환상 수비를 보인 권용관과 정근우가 없었으면 완투승이 어려웠으리라. 또한, 도망가는 2연타석 홈런을 때린 김태균도 탈보트 완투승의 1등 공신이다. 탈보트는 상기 3명에게 한턱 거하게 쏘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앞으로 더 잘해줄 거 아니가.

그리고 1회 마치고 교체를 당한 강경학에게 한마디 하자면, 이놈은 인성이 안되어 있다. 송구에서 문제가 있고, 공을 잡을 때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은 계속 연습해서 고쳐나가면 되겠지만 인성이 덜 된 놈은 답이 없다. 

언제였던가 끝내기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하고 인터뷰 하면서 특타하기 싫다는 얘기를 듣고, 이게 프로 선수가 할 얘기인가 싶어 고개가 갸우뚱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멘트는 나를 더더욱 아연실색케 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의 앞타자가 못쳐주기를 바라고 그 기회가 자신에게 오기를 바랐다는 거다. 아무리 어리고 철부지라 하더라도 자신이 스타가 되고 싶다고 같은 팀의 동료가 못하기를 바라는 선수가 어디있냔 말이다. 

강경학은 인성 교육부터 다시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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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줌인민주                   날짜 : 2015-06-10 (수) 11:37 조회 : 6362 추천 : 9 비추천 : 0

 
 
[1/7]   피안 2015-06-10 (수) 13:53
스포츠방에 단비...깔끔하게 정리 잘했넹~

 
 
[2/7]   줌인민주 2015-06-10 (수) 15:32
피안/ 고마우이! 게을러서 자주 못 올려 미안할 따름임.
 
 
[3/7]   아더 2015-06-10 (수) 15:56


유격수들한테 왜일케 까칠한겨...

쫌 안됐잖아?

전에 올림픽이었나? 결승 마지막 수비에서 병살로 끝내고 우승했었을때..

박진만이 유격수였는데 인터뷰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제발 나한테 오지마라, 오지마라"

그랬는데 딱 오더라고..무슨 정신으로 수비를 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경기가 끝났더래..

수비는 잘하면 당연한거고 실수 하나 하면 작살나니..유격수같은 자리는

정말 3D 업종이 아닌가 싶네.

그래도 없는 살림에 돌려가며 막아내는 야신을 보니 존경과 감탄이 절로 나오네.
 
 
[4/7]   줌인민주 2015-06-10 (수) 17:26
아더/ 내가 유격수만 가지고 까는 것이 아니라, 수비 못하는 넘을 까는데 그게 하필 유격수라서 그런겨. ㅎㅎ
 
 
[5/7]   만각 2015-06-11 (목) 13:44
강경학..볼 잡을 때 전진해야 하나...주춤 머뭇거리며 후진...

송구때는 왜 이리 불안한지...한상훈이는 워디간겨?

강경학 스윙때는 팔만 가지고 휘둘러..허리가 안들어가...
 
 
[6/7]   라임 2015-06-11 (목) 23:21


쩌런 선수들이 있었는갑다 ㅋㅋㅋ

여하튼 줌기자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7/7]   줌인민주 2015-06-12 (금) 09:02
라임/ 라임기자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근데 댓글에 마질을 하는 1인은 누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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