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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29번 A장조 K.201 2악장 안단테
교향곡 25번과 같은 해에 작곡된 이 작품은 아이든에게서 받은 영향이 잘 드러나고 있지만, 기존의 교향곡들과는 차별되는 음악적 뉘앙스를 지니고 있다. 이탈리아적인 색채에서 조금씩 탈피하면서 대신 오스트리아 양식을 효과적으로 절충시키면서 전체적인 구성의 짜임새와 통일성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은 이후 빈 시대에 작곡될 교향곡의 발전적인 토대를 튼튼하게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실내악적 치밀함과 교향곡 전체 골격과의 조화는 18세기 교향곡 전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일보에 다름 아니다. 25번이 격동적인 심연의 소용돌이를 표현했다면 이 작품은 그와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2악장 안단테는 그 격조 높고 세련된 선율이 매력이다. 매우 풍부한 음악적 색채가 시시각각 조금씩 변화하는 바다를 연상케 할 만큼 매혹적이다. 현악기군의 따스한 선율은 모차르트적인 낙천과 긍정의 평화로움 그 자체를 고스란히 안겨준다(출처 : 신동욱(2006).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반 해설 : WarnerClassics. 12쪽).
[대학마을]
토욜, 오늘. 가족과 함께 영덕 강구항에 간다.
대게도 먹고, 바다도 보고.
시원하게 가슴을 씻고
와야지!
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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