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멘델스존] 1809년~1847년, 독일 1809년 2월 3일에 함부르크에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847년 11월 4일 38세의 젊은 나이로 라이프찌히에서 타계했다. 멘델스존 만큼 행복한 악성은 없었지만, 거기서 공제하기라도 하듯 그 수명은 너무 짧았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교향곡 제3번 : 스코틀랜드] a단조 Op.56 , 지휘 : 마리스 얀손스 Sinf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Mendelssohn: Symphony N. 3, Aandante con moto allegro un poco agitato (part 1)
[이현모 설명]
<스코틀랜드>라는 이름이 붙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은 그의 다섯 개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다. 멘델스존은 20세 때인 1829년에 런던 필하모니 협회의 초청으로 영국으로 건너갔다. 연주 시즌이 끝나자 멘델스존은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스코틀랜드 지방을 여행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 있는 한 낡은 성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그 성은 한때 비운의 메리 여왕이 살았던 곳이며, 여왕이 사랑했던 음악가 연인이 살해당한 곳이기도 했다. 멘델스존은 고성의 폐허를 보면서 이 곡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멘델스존은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본 풍경과 인상을 고스란히 담아, 13년 후에 이 교향곡을 완성했다. 그 후 메리 여왕의 후손인 영국 빅토리아 여왕에게 헌정했다.
제1악장의 느린 서주의 주제는 오보에와 비올라가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탄식처럼 연주한다. 이후에도 서주의 주제 가락은 1악장 곳곳에서 나타난다. 이어서 나오는 제1주제 역시 애수어린 우아함을 현악기들이 연주한다. 마치 슬픈 메리 여왕을 추억하며 위로하는 것 같다. 제2주제는 클라리넷으로 연주하는 사랑스런 선율이다. 전체적으로 스코틀랜드의 오래된 성과 쓸쓸한 풍광에 대한 추억이 함께 잘 나타나 있다. 이 곡은 진지하고 사색적인데, 듣다 보면 자신을 좀 더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된다. (출처 : 이현모(2011). 클래식 사용설명서. 부키. 186-187쪽)
[대학마을]
"키보드 안녕. 수고했어."
냉이아빠의 생활방 글을 읽고 쓸쓸함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는 이렇게 적었다. "손때묻고 정든 물건들이 하나씩하나씩 사라져가는 이 기분도 쓸쓸함." . . .
예민했던 고교시절 시골집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안방 아랫 목에 이불만이 덩그런히 놓여 있을 때 느꼈던 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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