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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속의 명대사(번역)
글쓴이 :  지여                   날짜 : 2017-07-02 (일) 23:40 조회 : 1312 추천 : 6 비추천 : 0
지여 기자 (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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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임기 시작하던 그 해 개봉한

이언희 감독 영화 ' ING ' 의 대사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 오는 날 교통사고로 죽었어.

 그후로 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교통정리를 하는거야. 그 사람과의 추억 속에서...."

---------------------------

 14년이 지난,  비 오는 오늘.

"바람불면 님 오신 줄 알겠습니다."

 반기문, 안철수 바람 가시고, 문재인 훈풍속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나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8년전 홀연히 떠나간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며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있다. 그 사람과의 추억 속에서...

 

- 바람 -

 

2시간이내 상영이 기본이던 시절,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상영시간 3시간 반의 대작이어서  2시간 상영후 폐허가 된 남부농장에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비비안리 분) 의 명대사로 전반이 끝난다.

 

"내일이면 내일의 해가 뜰거야, .."

 

영어원문은  "Tomorrow  is another day. "  이다.

 

- 번역은 제 2의 창작이다.- 

 

한강의 '채식주의자' 가 맨부커 상을 수상한 공로는 한강의 재능과 실력 51%,

데보라 스미스의 번역실력 49 % 이다.   (내 생각이다.)

 

영화 '타짜' 에서 김혜수의 "나 이대 나온 여자야. "

를 영어로  " I graduated from Ihwa wemen's university." 번역해 놓으면.

타짜 영화 보는 영어권 외국인들은  이 장면에서 왜? 이력서를?

 

영화 내부자들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대사 하나가 촛불 숫자, 촛불 밝기를 몇십프로는 올려 놓았다.

 

외화 <신의 소녀들>에서

" 신은 원하는게 아니라 필요한 걸 주신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서

"사랑이 짧으면, 슬픔은 길다."  

 

번역에 어려움 없는 문장이어서

영어 그대로 직역을 해도 감동적이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의

"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

명대사는 아무래도 원어 영어로 이해, 들어야 짜릿한 감동이 온다.

"당신은 내가 더 좋은 남자가 되려고 노력하게 만든다." 는 번역자막이 어째 쫌   어슬프다.

 

직역 ->  의역 ->  번안  

 

 Tomorrow is another day -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는 멋진 번안이다.

'내일은 오늘과 다른 또 하루이다"  의역으로는 번안의 맛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 미녀 '에리자베스 테일러' 와 최고 미남 '몽고메리 크리프트'가

열연했던 추억의 흑백영화 <젊은이의 양지>- 영어 제목은

'A place in the sun' (짤방 사진 참조) 이었다.

 프랑스 미남배우 '아랑 드롱'이 주연한 <태양은 가득히>나

한국 TV 드라마 단골메뉴이었던  '출세지향 남자의 첫사랑에 대한 배신'

대표작인 <젊은이의 양지>, <청춘의 덫>,원전은 a place in the sun 이다.

 

선남선녀, 미남 미녀 배우의 러브스토리 로 보면,

태양은 가득히, 젊은이의 양지 등으로 번역할 만 하지만

영화 이전 원작 소설의 제목이 America's  tragedy(미국의 비극)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1950년대 미국의 배금주의, 출세주의를 통열히 비난한 사회고발성 소설이 영화제목의 의역 하나로  멜로물로 느낌이 확 달라졌다.

 

<젊은이의 양지> 로 개봉한 영화제목을 

<미국의 비극> 또는 <아메리카의 슬픔> 으로 영화를 개봉했다면?

한국 티비 드라마의 제목도 뒤따라

<한국의 비극> , < 대한민국의 슬픔>으로 상영했을까?

박정희 시절, 그건 불가능했겠지.    

 

일본영화 번역은

어순이나 정서가 비슷해서 영어 불어 독일어 번역의 어려움에 비하면

반은 거저 먹고 들어가는 셈이다.

 

일본 영화  <결혼 못하는 남자>-  남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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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사카 ;  "생각해보니까 우리의 대화는 캐치볼이 아니라

                   피구만 하고있는 느낌이 들어요..."

 

쿠와노 ;    "?"

 

하야사카;   "상대방을 맞추면 끝..."

 

쿠와노;    "멋진 말을 하시네요  하하..."

  

하야사카;    "칭찬할게 아니구요"

 

쿠와노 ;     "....."

  

하야사카 ;   "나는 캐치볼을 해보고 싶어요...당신하고"

  

(침묵)

  

하야사카 ;  "공은 던졌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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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지여                   날짜 : 2017-07-02 (일) 23:40 조회 : 1312 추천 : 6 비추천 : 0

 
 
[1/4]   만각 2017-07-03 (월) 14:22
본토영어에 익숙하지 못 해서 엉뚱한 제목으로 번역 올려 분란을 일으키기도...

A place in the sun...직역하면 "양지 바른 곳"---> 젊은이의 양지(리즈주연의 빗나간 욕망 영화) tomorrow is another day 정도의 훌륭한 번역이었다

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직역하여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 번 울린다"라고 영화제목 붙였다가 전국 우체부노조에서 들고 일어나 강력 항의 받기도...내가 어떤 글에서 postman은 바람둥이란 뜻을 몰라서 생긴 해프닝이라 했더니...디어뉴스의 "술기"님이 댓글을 다음과 같이 달았다...<그 포스트가 이 포스트인가?> 진한 아재개그를....
 
 
[2/4]   술기 2017-07-03 (월) 18:00
만각/

ㅋㅋㅋㅋㅋㅋㅋ
말을 끝까지 보탰어야 했는데...


<벨을 두번 울린다> →

<두 벨을 동시에 울린다?>

이러면 수미상관이 되려나


이래도 아재개그라 할텨?



어쨌든 만각기자는 총기(?)가 여전함미다.
 
 
[3/4]   만각 2017-07-03 (월) 22:06
술기/ 벨이 하나인 사람 있다는데...어떤 사람은 실탄 두발이라 하기도..
 
 
[4/4]   팔할이바람 2017-07-09 (일) 16:10
..아..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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