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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하나인 멕베스는1605~1606년 원래 5막의 연 극 이었으나 베르디가 4막의 오페라로 재구성하여 만들었다. 그는 이작품에 큰 애정을 가져 대본과 무대 디자인까지 세세하게 관여 하였다. 이번 공연은 순수하게 우리나라지휘자,연출자,성악가로만 구성이 되었는데 의상이나 무대를 현대적으로 꾸미었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무대와 조명으로 묵직한 오페라를 빛내주었다.
이공연은 쉽게 이루어지지도 않고 무거운 작품이기도 하고 익숙하게 듣던 음악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다 주연을 맞은 성악가들이 실력들도 대단하여 어려운 무대를 잘이끌었다
멕베스부인은 세마녀의 예언을 듣고 현혹되어 남편을 꼬듣여 던킨왕 을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게한다.친구인 반코의 자손이 왕이 된다는 예언으로 인해 반코와 가족들을 죽이고 구사일생으로 반코의 아들은 도망간다.
민심은 멕베스의 폭정에 저항하여 전국에서 반란이 일어난다. 오페라무대에서도 민중들이 촛불 같은것을 들고 피켓모양을 들고 있고 내용이 관화문의 현장과 너무 흡사하였다
멕베스는 마녀를 찿아가 도움을 청하고 예언을 듣는다/이것마져 너무 흡사하다 여인으로부터태어난 인간은 그를 해치못하고 버넘숲이 그의성을 공격하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제왕절개로 태어난 맥더프는 버넘숲에 매복하고 그숲의 나무로 위장하여 성을 공격한다.맥버스의 부인은 정신이상으로 죽고 맥베스는 전의 상실하고 패해서 죽는다. 인간의 탐욕과 허망한 욕망은 결국인생의 무상함으로 처절하게 나타난다. 그릇된욕망으로 왕을 살해하고 환영에 시달리고 심리적부담으로 파멸하는 모습이 생생한데도 인간들의 욕망은 끊임없이 지속되는것같다.
화가 홍성담은 인간은 옳은길을 가는것은 심히 어렵고 부단히 자기를 수양하여야하나 악의 길로 한번 빠지면 금방 악하게되고 옳은길로 되돌아 오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말하였는데 이오페라를 보면서도 같은 생각을 했다.
익숙하지 않은 음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깊이있는 음악의 향연 이었다
주요아리아 예언/ 세마녀의 합창 예언은 벌써 두가지가 맞았다/ 멕베스,반코 야망에 넘쳐서/멕베스부인 일어나라 지옥의 사자들이여/멕베스부인 단검이 눈앞에/멕베스 숙명적인 아내여/맥베스,맥베스부인 지옥이여 입을 열어라/합창 왕좌에 대한열망이여/맥베스부인 축배의 노래/ 맥베스부인 복수의 시간은 왔다/맥베스,맥베스부인 나의 아들들이여/막두프 승리의 합창/전체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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