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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극장과 박물관,영화 속에서 보냈는데 영화 wild 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세릴 스트레이트 라는 폭력가정에서 자랐지만 정신적인
꿈과 사랑을 준 엄마를 가진 그녀는 젊은 나이에 암으로 갑자기 죽게
된 엄마의 상실감으로 인생을 막살게된다. 헤로인과 원나이트로 수많
은 남자들을 만나고 그녀를 사랑하던 좋은 남편과 이혼을 한다.
그녀가 이길을 걸을때 격려편지와 보급품과 돈을 길중간,중간에 있는
보급지로 보내는 남편의 모습도 쿨해 보인다.
몬스터라고 불리는 자기몸보다 더큰 짐을 메고 고행의 길을 걸으며
마음속의 깊은 상처를 육체의 고통으로 대신하며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PCT] 를 걷는다 미국 서쪽 대횡단길은 4285KM 의 길은 사
막과 눈덮힌 산과 바위산을 지나고 수많은 어려움을 격으며 종착지
인 신의 다리 까지 걷고 또 걷는다.
보통의 남자들도 152일 걸리는 여정을 94일에 걸으며 마음의 깊은 상
처를 치유한다.세릴 스트레이트는 엄마가 자랑스러워할 딸이 되겠다
는 마음으로 육체의 고통을 넘어 걷는다.
그녀는 이경험을 WILD 라는 책으로 내고 '금발은 너무해'의 여주인공인
영화배우 리즈워더스푼[귀엽고 섹시해 보이는 외모의 그녀의 당찬 모습
이 놀랍다.이책을 읽고 감동해서 많은 이들이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했
다]은 직접 판권을 사고 영화를 제작하고 주연까지했다. 감독은
장마크발레인데 그는 달리아스클럽을 감독하여 유명하다.
책의 주인공인 세릴은 이후에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도하고 아들,딸도 낳
아서 행복 하게산다 [우리나라같으면 자신의 난잡했던 과거의 생활을 고
백하기가 쉽지않았으리라]
나의 산티아고를 보면서도 걷기에 나는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길은
더 욱더 어려울듯하여 영화를 보는것으로 대리만족한다.
걷는다는것은 팍팍한 현실을 떠나 자신을 돌아보며 추수릴수있는 계기가
되는것같다. 과거에도 순례를 하는 이들이 많았고 현재에도 길을 걷는이
들이 여기저기에서 많다
산티아고나 PCT는 못걸을 지라도 둘레길이나 올레길이라도 걸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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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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