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는 1871년 오페라 '아이다'의 대성공후에
아이다가 자신의 최후의 걸작이라고 생각했다.
1874년 대문호 알렉산드로 만치니를 위한 레퀴엠을 작곡하기는
했으나 그는 산타가타의 농장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기로했다.
시인이자 작곡가인 보이토가 세익스피어 오텔로를 대본으로 만들어
베르디를 설득하기 시작했다.그의 부인인 주세피나 스트레포니와 악보출
판상 인 줄리오 리코르디,지휘자 프랑코 파치오까지 그를 설득하여
오텔로 오페라를 만들기로했다.
1880년부터 7년간의 노력끝에 1886년 11월에 전막을 완성하고
1887.2.5일에 스칼라에서 초연하여 열광적인 찬사를 얻었다
19세기 오페라작곡가들은 바그너가 주장하는 고대 그리스의 비극정신을
회복하는것이 오페라가 추구해야할 가치라고 생각했다
베르디의 오텔로는 바그너의 오페라에 대한 베르디의답변이다
이작품은 베르디의 오페라 중에서도 최고의 명작이며 기존의 이탈리아식
오페라에서 극과 음악을 융합시킨 걸작이다.
[그의 부인은 이작품이 바그너의 아류라고 혹평을 하였다니 신랄한
비평가의 기질을 가진 내조자인듯싶다]
질투,사랑,의처증이 권력을 둘러싼 음모로 용감한 오텔로와
아름답고 순결한 부인 데스타모나를 파멸로 이끄는 이적품은 베니스,터키의
정치관계,무어인에 대한 인종차별, 오텔로의 성격이 이작품내내 격정적
으로 나타난다
유명한 아리아가 많았는데
노를 저어라, 사랑의 이중창, 이아고의 신조의 노래,
복수의 이중창, 오텔로의 아리아
특히 4막의 데스테모나의 버들의 노래 ,아베마리아가 아름답고 유명하다
오텔로의 죽음장면 '내가 칼을 두려워하라'가 아름답다
버들의 노래
르네프레밍이 부르는 아베마리아가 너무 절절하여 가슴이 아리다
오텔로 공연은 세명의 테너가 모두 대단한 실력을 가져야 하는네
특히 오텔로를 맡기위해서는 실력과 인생의 질곡을 격은 경륜이 있는 사람
만이 이역활을 할수있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는 오텔로 역을 클리프텐 포비스와 박지웅이 맡았는데
박지웅은 젊은 나이에도 큰 덩치에 어울리는 웅장한 테너로
이 큰 역할을 잘 소화했다
|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