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아바타가 까맣게 탄 오리라고 생각했는데 까마귀라네? ㅋㅋㅋ 귀여운 까마귀 세바스찬! 위 그림은 이중섭 '달과 까마귀' 제목만 보면 음침하고 마물들이 쏟아져나오는 어둠 이미지 연상되는데, 그림을 보면 달라. 달도 휘영청하고 까마귀들 보면 명랑하고 개구지게 보인달까. 화목한 가족같고. 그래서 인상적이었어. (아마 저 중 한 마리가 세바스찬 까마귀일 듯 ㅋㅋ)개인사를 참고하면 화가가 떨어져 지내는 아내와 자식들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것 같지.솟대신앙서도 보면 우리나라서 까마귀는 이 그림처럼 밝은 이미지인 듯 찾다 보니 저 그림에 대한 걸 표현한 노래 가사 발견(김현성 '달과 까마귀')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저 달이 지기 전에 당신이 오기를 슬픔도 그렇게 기쁨처럼 오는지 나는 알 수 없지만 당신이 오신다기에 보름달 환하게 높이 걸어 두었네
보통 까마귀하면 죽음(의 사신),악령이나 악한 마음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데, 그런 이미지가 들어간 메탈 생각나서 올려본다.(대표성 따지고 올린 거 아님) 순서대로 멜로디 데쓰 메탈(노르웨이), 고딕 메탈( 독일), 둠 메탈(러시아). 장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므로 자료는 생략함(다른 봉팔러에게 기대;;;) 북유럽쪽이 자연환경도 척박하고(해가 하루종일 안 뜨는 날도 많다고 하니) 저런 음악이 많이 발전하는 환경인가봐. 가사가 이성적이고 철학적?인 것도 그렇고(좀 어렵지만 매력적이기도 하고) 북유럽신화 보면 악마 천사 마법 같은 얘기도 많고. 죽음, 악마, 절망 같은 비관적인 내용을 극한으로 표현한 장르가 아닐까 싶은데 가끔 좋은 곡 있지만 심취하지는 않게 됨.
1. in flames- the chosen pessimist(노르웨이, 멜로디 데쓰 메탈) (우연히 9집A Sense of Purpose를 들었는데 그 중 요거 하나 건진거. 간주가 어디서 많이 들었던 것 같긴 함. 데쓰 메탈류는 그로울링인가? 그게 듣기 싫어서 안 듣는 편인데. 여기 잠깐 나오는 그로울링은 까마귀소리 같기도 하고 뭔가 곡에 어울리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더라)
2.xandria - ravenheart(독일, 고딕 메탈) 고딕 메탈이 이런 비주류메탈 중 가장 대중적이라는데, 성악으로 훈련된 천사같은 여성 보컬, 클래식한 악기 연주들이 그런 환영을 받는 듯. 산드리아도 좋지만 라크리모사를 더 좋아하는 편(물론 sacrifice 외 몇 곡만 건짐)
3.KYPCK - Demon(러시아, 둠 메탈 ) 개인적으로 칼키가 올린 톰 웨이츠 들으면서 생각난 밴드. 칼키에게 추천함. 일단 거북한 그로울링이 없으므로 좋고. 묵직한 고통같은 거 굵직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게 마음에 듦. 유투브에 다른 곡들도 좋은 게 있음.
아스라이/ 처음곡? 비오는날 듣긴 좀 음산하긴 하네; 밤늦게 일하면서 듣긴 안 좋은 노래네 보니
칼키/ 잘 몰라 무슨 무기같기도 하고. 산드리아는 저건 밋밋하고 다른 게 더 좋을 거야. 3번 니 맘에 들겠지 싶더라. 얻어 듣기만 해서 그동안~ ㅋㅋ글빨;; 격려 고맙다 ㅋㅋ 여기 게시글들 보면ㅋㅋㅋ 읽고 조금씩 쓰다보면 좀 나아지겠지 싶더라
흑산도/나도 그게 좋더라. 글씨가 내글에서만 그러네. 쓰고 등록하니 날려버려서 딴데다 쓰고 복사한건데 그 때문인지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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