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추옹
오랜만이에요
어제 선거결과 보고 내가 알고있는 정치사이트랑
이곳에 반응이 어떤가해서 잠깐 눈팅했거든...
이 글을 어제 봤어요.
참 기분 묘하데...
나는 상처받고 떠나서 다시는 안 온다고
쳐다보지도 않고 있는데...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도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하니...
코끝이 시큰해지더라고...
어제 확인하고 바로 댓글은 못 쓰겠더라고...
오늘도 고민좀 하고 좀 망설이다 용기내서 몇자
남기려고 들어 왔어요.
그동안 나도 나이를 꽤 먹었네
회사 잘 다니고 있고...
취미로 밴드 하나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어요
회원이 600명 정도 됩니다.
정치사이트가 아니고 취미활동 하는 밴드입니다.
시간이 해결 해준다는 말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아...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
내가 먼저와서 안부 묻지 못 하고 봉추의 메세지에 늦게...
이렇게 흔적 남기게 되어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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