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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만들기- 2탄] 새집 입구를 작게 만들어야 된다구
새집을 아담하게 만들었는데
새집 전문가들의 의견이 새집 입구가 너무 큰것 같고
새집의 몸통이 너무 짧아 새가 입주를 하지 않을것 같다고
경계심이 많고 새끼를 보호 할려고 하는 새의 입장을 생각 해
보면 밖에서 안쪽이 쉽게 보이지 않아야 될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기존 만들었던 새집의 입구를 반은 가려 주고
새로 만들 새집의 입구 크기는 구경 3센티(기존 구경 5센티)
정도로 만들기로 했다.
새는 자신의 머리만 들어갈 정도의 구멍이면 된다고 했다.
소나무를 15센티 정도 잘라서 반으로 쪼갠다음
가운데 속살을 파내고 새집 몸통으로 하기로 하고
몇 번 쪼개 먹고 땜빵질 하면서 2개 만들었다
속 살 파내는 게 쉬운게 아니네! 
재료도 빈약하고 있는 것으로 짜 맞출려고 하다 보니
뭔가 균형이 안 맞는거 같은데 그대로 밀고 나가기로~~~
금가고 쪼개진 부분은 목공용 본드로 수술하고
접착되는 부분도 모두 목공 본드로 처리 했다...
목공본드 처음 사용해 봤는데 성능이 아주 좋다...
새들의 입장에서 새집을 만드는게 아니라
나의 관점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
그라인더의 힘을 빌려 부질 없는 예쁨을 추구한다...
그래도 보기 좋게 만들고 나니깐 마음이 조금 흡족하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것 같기도 하지만
예쁜 새집을 만들어야 가져 갈려고 하는 사람이 생긴다.
새을 위해 만들었다고 했지만
실은 나의 허영끼를 채우기 위해 새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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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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