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0건, 최근 0 건
[론 알프스] 알프 뒤에즈, 스테파니의 식당
글쓴이 : 밀혼                   날짜 : 2012-07-22 (일) 01:08 조회 : 6393 추천 : 27 비추천 : 0
밀혼 기자 (밀기자)
기자생활 : 3,473일째
뽕수치 : 312,422뽕 / 레벨 : 31렙
트위터 : k_millhone
페이스북 :


▲ 부르 드와장(Bourg d'Osians)에서 알프 뒤에즈(Alpe d'huez) 가는 길

알프 뒤에즈, 하면 스키 리조트뚜르 드 프랑스다.
자전거 스포츠쪽에서는 ‘힐 클라임 피니시’로 유명 또는 악명 높은 곳.
이런 구절양장에서도 180도로 돌아나가는 커브를 ‘헤어핀’이라고 하던데, 부르 드와장에서 알프 뒤에즈까지는 21개의 헤어핀을 지난다. 고도 차이는 1060미터.

부르 드와장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어질어질 올라갔다. 내가 운전대를 잡는 게 차라리 덜 아찔할 것 같은 길. 내 눈에는 비현실적인 지형에 자리잡은 산마을, 호수, 절벽길, 자전거들을 지나간다.


▲ 버스 종점인 알프 뒤에즈 마을은  해발 1450미터. 장날이었음. 


올해는 다른 쪽으로 돌아갔지만, 알프 뒤에즈는 뚜르 드 프랑스가 자주 지나가는 곳이다. 부르 드와장에서 알프 뒤에즈까지 구간을 따로 기록도 낸다.
 
네덜란드 사람들의 새로운 종교는 ‘자전거교’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자전거 천국이지만 산이 없는 나라의 자전거 교도들은 여기까지 자전거를 타러 온다. 특히 해마다 6월에는(뚜르 드 프랑스는 7월) 이들로 뒤덮이는데, 암 질환 연구기금을 모으는 자전거교도들이 이 구간을 올라 피니시에서 감격에 젖는다. 
암 환자 가족이 있거나, 잃었거나 하는 사연이 있는 이들이 많은데, 동생을 암으로 잃은 소녀가, 동생을 위해서 1년 동안 훈련을 했고, 오늘 동생을 위해 포기하지 않았고 완주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수차례 올랐다, 이런 사연이 쏟아지는 감동의 장이다.
나도 이 자전거교도 지인이 있어서 올해 후원금을 내고 지켜봤는데, 전형적인 더치식, 아주 흥미로운 이벤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은 추도도 하고, 자신을 추스리는 애도의 과정이며(
자전거 좀 탄다고 훈련없이 아무나 오를 수 있는 코스가 아니라, 목표를 세우고 장기간 훈련해야함), 그 슬픔을 다른 암 환자를 위해 승화시킨다고나 할까? 그 결과로 암 연구 기금이 모인다. 그래서 이 마을은 뚜르 드 프랑스와 이 자전거교도 이벤트 덕분에 네덜란드에서는 꽤 알려진 곳.

▲ 성수기때는 어떤 모습일지 짐작케 하는, 
'알프스의 동굴', '이글루' 같은 이름의 디스코텍~.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챙긴 뒤, 마을 꼭대기에 있는, 케이블 카 정류장으로 바로 갔다. 

해발 1860미터에 있는 정류장에서 
1) 해발 2100미터까지
2) 해발 3300미터까지
3) Pic Blanc (3330미터)까지

가는 케이블카가 있는데, 세 구간 표를 따로 따로 사도 되고, 왕복 전구간으로 사도 되고...케이블 카로 올라가서 걸어 내려온다던가...여건에 맞게 사면 된다.

여기까지 오는데 이미 현기증이 났고, Pic Blanc가 얼마나 추울지도 모르겠고 해서(한여름 옷차림이었음), 어디까지 올라갈까 망설이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Pic Blanc에 가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매표소에서 알려줬다. 그래서 두 구간까지만 올라간다. 휴~

▼ 2100미터 지점에서 케이블 카를 갈아타느라 우선 내려서 둘러봄.





▲ 스키 활강 코스 표지판, 색깔별로 난이도가 구분되는 듯.
(스키 피스트 123개, 리프트만 87개)

▼ 해발 3300미터 케이블카 정류장
여기선 날씨가 괜찮은데, 30미터만 더 올라가면 앞이 안 보일 정도라는 거지...















▼ 케이블 카 타고 2100미터 지점으로 다시 내려왔다.
케이블 카 안에서 보니까, 호숫가에 식당이 보여서,
저기까지 쉬엄쉬엄 걸어가서 밥 먹고 가려고
 
그런데 케이블 카 안에서 볼 때는 걸어갈 만 해보였으나...
막상 내려보니 헉...만만한 거리가 아니어서 그냥 주변에서 놀다 옴.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어린 학생들이었다. 진흙과 먼지를 다 뒤집어쓰고 가파른 산을 내려오는데...그새 헬리콥터가 와서 학생 하나를 싣고 갔다.

이 커플은 도시락을 먹으며, 딸이 탄 자전거가 지나가기를 기다림. 






  
▲ 케이블 카(DMC) 정류장


마을로 내려와, '에델바이스'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늘어선 리조트를 지나, 마을의 옛중심이었을 만한 곳을 찾아갔다. 




▲ 허름한 골목을 기웃거려 찾은 식당. 알프스에서 먹은 최고의 점심. 

철지난 휴양지의 뒷골목, 조금 늦은 점심시간.  
흐블로숑(reblochen) 치즈 퐁듀와 로제 와인을 달랬더니, 식당을 혼자 지키던 요리사 겸 주인이 손수 음식을 내왔다. 
흐블로숑 치즈를 몇 조각 내어와서 맛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보다시피, 감자, 살라미, 훈제 고기, 치즈. 아무 양념도, 거창한 조리법도 쓰지 않은 단순한 음식. 맛나더라. 


퐁듀~


제네피~

스키를 타지도 않았고, 산도 케이블 카로 오르내렸으면서...접시를 다 비워내자, 맛보라며 주인이 술을 꺼내왔다.
제네피(Genepi). 알프스에서 나는 약초로 담근 술인데, 전통주가 그렇듯이 꽤 독하다(40%). 소화 잘 되라고 먹는 식후주(Le digestif)^^
알프스에서 자라는 40가지 이상의 허브와 꽃으로 만든다는데 한 모금 넘기면, 


시실리 사람인 어머니와 스페인 사람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테파니는 어찌어찌해서 이 산마을에 식당을 열었다. 알프스의 햇빛이 얼마나 좋은지, 이 고장 치즈와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지, 약초술은 얼마나 맛난지, Pic Blanc는 얼마나 근사한지 들려주었다. 나도 거기 취해서 버스 막차 시각이 될 때까지 스테파니와 떠들었다. 결국 스테파니는 가게 문을 닫고, 길가에 아무렇게나 주차해둔 자동차에, 사양하는 나를 태워, 지나는 마을 사람마다 창문을 내려 인사를 떠들썩하게 나누고,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줬다. 볼 키스를 나누면서 버스를 못 타게 되면 다시 가게로 오라고 했는데...버스는 왔꼬... 


▼ 스테파니의 식당

스테파니와 떠들었던 이야기 중에, 떠올리면 자꾸 웃음이 나는 것 몇 가지.
- 치즈 요리 말고, 피자 메뉴를 구상 중인데, 프랑스 밀가루로는 제맛이 안 나서 이탈리아에서 밀가루를 공수해 올 거라고. 주방에 들어가서 밀가루를 가져와서 보여주며 열 올려 설명하던 모습... 
- 부르 드와장에서 알프 뒤에즈까지 출퇴근한다네. 차종은 기억 안나지만, 폐차 직전의 프라이드 같은 차였는데...매일 그길을 다닌다고? 가을부터 눈 오지 않냐? 물었더니, 눈길 잘 다닌다고. 홀란드에는 눈 안오냐고 되묻더라. 
- 부르 드와장에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사를 많이 와서, 거의 '홀란드 촌'이 돼가고 있다는 것임. 햇빛도 안나고, 음식도 구리구리한 데다,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이라 참 불쌍하다...이러면서 더치들 흉을 같이 좀 봤었는데, 21개 헤어핀 도로를 출퇴근한다는 말에 내가 놀란 표정을 지으니까, 스테파니 왈, "너, 홀란드 산다고 더치들처럼 인생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밀혼                   날짜 : 2012-07-22 (일) 01:08 조회 : 6393 추천 : 27 비추천 : 0

 
 
[1/36]   이상형 2012-07-22 (일) 02:30
와아.. 저기 커플들 도시락 묵는데..

김밥 싸들고 가서 무마 진짜 맛잇겟는뎅..
물론 내혼자 가면 니맛도 내맛도 엄겟지.. ㅡ.ㅡ
 
 
[2/36]   밀혼 2012-07-22 (일) 03:04
이상형/ 저 커플 묵던 도시락 말해주까?
오이 : 우리 등산 가면 묵는 방식 있제? 칼 들고 슥슥 쳐서 묵는.
치즈 : 머리통만한 치즈 덩어리를 위의 방식으로...
빵 : 딱딱한 바게트. 손으로 둘이서 탁 뿐질러서 묵더라.
<=이거 자세히 기억하는 이유는
부상자 나서 헬리콥터로 싣고 가는, 이런 분위긴데
저 도시락 묵으면서 여유만만 앉아있더라고.
딸래미 지나가니까 환호하고~~~
 
 
[3/36]   이상형 2012-07-22 (일) 03:08
밀혼/ 으음.. 그건 저거들 무라카고..

난 손수 직접 싼 김밥..
살믄 계란.. 사이다..
싼도가 티긴 치킨도 잇음 더 조켓군.. 꿀꺽..
(위에도 말햇지만.. 머 둘이 무마.. 먼들.. 쩝..)
 
 
[4/36]   아스라이 2012-07-22 (일) 03:18
남이 나 사는거에 어쩌구 저쩌구 하면...
      사실... 욜케 되는데...--



스테파니 왈, "너, 홀란드 산다고 더치들처럼 인생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스테파니가 저리 말해주믄....

                        응! 꼭!! 일케 될것같아...
 
 
[5/36]   밀혼 2012-07-22 (일) 03:19
이상형/ 맞다. 둘이 무마...먼들...



(퐁듀, 혼자 시켜묵는 거 봤제.
저거 어디가도 2인분이 기본인데
혼자서 당당히 시켜묵는 자세를 보라.)
->삼겹살 1인분 주세요...이것과 같은 분위기임 ㅋㅋㅋ
 
 
[6/36]   밀혼 2012-07-22 (일) 03:22
아스라이/ 내가 저 동네 가서...
내가 얼마나 '납작한' 동네에 살고 있나
사무치면서 눈물이 날라하더라.
(스릴 없는 삶)

백두대간 넘어 다녔던 애가
케이블 카 타고 산 올라가는데도
어찌나 소심해지던지
(소심해지고 귀찮아하는 나를 발견.)

 
 
[7/36]   khalki 2012-07-22 (일) 03:23
식당이라 카길래 글 읽기전에 미리 뭐 좀 먹고 왔지롱.

"너, 홀란드 산다고 더치들처럼 인생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알겠냐 밀혼?


저 동네 참 맘에 든다.
집도 이뿌고, 들꽃들도 이뿌고, 수영장도 있고 눈도 있고.


이 집 진짜 뜯어볼수록 감탄하게 된다.
구석구석 아기자기 넘 이뽀..
 
 
[8/36]   밀혼 2012-07-22 (일) 03:36
khalki/ 내가 돌아다니다가...
여기 와서 함 살아볼까 하는 생각을 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만
저 마을에서 진심...
구체적으로 이것저것 막 떠올려보면서
생각을 했다.(스테파니도 막 부추기고.)
리조트가 많으니, 객실 청소 같은 일하믄서,
아니면 허름한 집 하나 사서 민박을 치든가 등등.

근데 저 구절양장을 내가 운전해서 다닐 수 있는가.
겨울, 아니 가을부터 눈길일 텐데...
거기서 쫌 거시기 해지데...
(버스가 다니니깐 살 수 있겠지?
아니면 스키 배워서 옆마을에 스키로 다니든가)
곤돌라 타고 다니든가^^
 
 
[9/36]   미나리 2012-07-22 (일) 03:47

산 사진보니 가심이 둑은둑은 보기만 해도 늠 좋음
난 정말 바보였어 그 좋은 유럽의 지리적 메리트를 누리고
있었슴에도 저런곳에 함 못가본게 말이지 아주 후회돼
그때 산을 좋아했었더라면 어땠을까 싶네
그래도 밀혼 기사로 내가 여행하듯 간접경험 잘 하고 있슴
계속 더 분발 해 주3 흐흐
 
 
[10/36]   수수꽃 2012-07-22 (일) 03:49
스테파니 : 너, 홀란드 산다고 더치들처럼 인생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수수꽃 : 알써.

좋네.

밀혼/저 분홍색 장난감처럼 생긴 꽃. 우리나라에도 있는 것 같은데...
자윤행님이 찍은 사진에서 봤다.
이름은 몰라
 
 
[11/36]   밀혼 2012-07-22 (일) 04:14
미나리/ 아니 이런...어디서 상뽕이라도 탄 거야?

산은 글치...
산 아니라도 뭐든지 글치...
누군가는 아주 그리워하는 한국의 산들
가까이 산다고 되는 게 아니고
마음이 나야 되는 것이지.

내가 오늘 시장엘 갔다가
(가기 싫은 거 억지로 억지로 갔는데)
다시보면, 아주 근사한 곳이거든.(남이 보면)
그리 생각하니까 자전거 페달이 좀 힘차게 밟아지대^^
 
 
[12/36]   밀혼 2012-07-22 (일) 04:17
수수꽃/ 수수꽃! 휴가라고 시간은 잊고^^ 지내는구나~
수수꽃은 하루하루가 인생의 최전선!
<=출퇴근 레이스~

이젠 인생의 다른 면을 좀 즐겨야 할 때.
(휴가 잘 보내~)
 
 
[13/36]   수수꽃 2012-07-22 (일) 04:21
밀혼/짤방 노란선~~이른바 헤어핀....
사진으로 저렇게 나오는거야? 밀혼이 그은거야? 와우~~
 
 
[14/36]   미나리 2012-07-22 (일) 04:28
응 상형이가 낸 퀴즈 맞춰서 뽕을 많이 벌었어ㅋㅋ


-자전거 페달이 좀 힘차게 밟아지대^^

이걸 한국 오니깐 알게 되더라 호호홓~
밖에 있으면 한국 가고 싶고
한국 있으면 밖으로 나가고 싶고,,ㅎ
그래도 심적으론 한국사람은 한국이 좋지
여튼 타국에서 고생이 많으3
말 안해서 글치 아조 힘든것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함
만약 혹시라도 밀혼은 한국 들올 생각 마3
한국 개판이야 골때려ㅋ
 
 
[15/36]   밀혼 2012-07-22 (일) 04:58
수수꽃/ 짤방은 Alpe d'Huez 위키피디아에서~
(노란 선이 표시돼있음)

한국도 저런 자전거코스들 많이 있을 꺼야.
잘 가꿔나갔으면~
(사실 산복도로 사는 사람들은
저 정도는 아니라도 굽이굽이 묘기 운전해가면서 살꺼라능~)

저런 도로,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코스가 더 후덜덜~
 
 
[16/36]   밀혼 2012-07-22 (일) 05:02
미나리/
"그래도 심적으론 한국사람은 한국이 좋지"
"한국 들올 생각 마3"
=>이거 모순되잖아^^.

음...
"어디에" 사는 지가
관건은 아니다, 이런 말이지?
 
 
[17/36]   khalki 2012-07-22 (일) 11:05
객실청소, 민박.
내가 절대 해내지 못할것들 ㅋㅋ
모하믄서 살지?
이너넷으로 몬가 할 수 있는 작업들, 아님 여행객들 실어나르는 버스운전?
한식당?

암튼, 꿈을 꾸게 하는 동네같다.
저런데서 맨날 책만 읽고 산책하고 그럼서 한 1년 살아보다가 개안타 싶으믄 뿌리 내려도 좋을 것 같다.
 
 
[18/36]   뜨르 2012-07-22 (일) 12:30
자전거교...나도 교도 한번 되고프다.

은근보면, 밀혼 골초에 애주가인 듯. 알콜코드가 글에 매번 송송 박혀 있는 것이.ㅋㅋ
 
 
[19/36]   순수 2012-07-22 (일) 13:07
밀혼/
여행 댕길때에 혼자 댕기냐..
무서울거 같아..
ㅎㅎㅎ

난 무서움을 안타기는 하지만..
왠지 혼자면 이상하다...

아주 옛날 시골에서는 공동묘지가 있었는데..
달이 없는 깜깜한 밤에도 혼자 잘 댕겼다..
ㅎㅎㅎ

아름다운 자연이 보구 싶다..

비가 오락 가락 해서리..
무덮고 축축해서..
밖에 나가기 싫구..

에구..
오늘은 주말농장에 댕겨 와야 하는데..
비가 안오면..
비오면 빈대떡이나 해 달라고 하구..
쐬주 한잔 해야지..
ㅋㅋ
 
 
[20/36]   다시라기 2012-07-22 (일) 13:18
야~
증말...이럴 때
봉팔러인 거 넘 좋다.

세계가 한 눈에
옆집소식처럼......흠흠...

떠나고 싶다 나둥~
멋진 이야기 고마브!!
 
 
[21/36]   바다반2 2012-07-22 (일) 16:51
밀혼언냐 여그는 아조 하늘은 시퍼렇고 공기는 아주 무겁게 후끈후끈 습하고 ㅋ 에어컨 바람 속에 언냐 사진들 보니 베란다 밖이 가을로 보인다는 ~  갑자기 뜨거운 코피가 땡긴다는  옆에 냉커피 얼음 으적으적 먹다가 ...히히
 
 
[22/36]   아자아자 2012-07-22 (일) 22:14

잘 봤스 밀혼
 
 
[23/36]   망구 2012-07-22 (일) 22:56
"밀혼, 오늘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암 관련한 자전거 이벤트는 ... 그러니까 같은 고통을 지닌 사람들끼리
상호부조하는 그런 건가? ... 쫌 특이하군.

나도 이 자전거교도 지인이 있어서 올해 후원금을 내고 지켜봤는데, 전형적인 더치식, 아주 흥미로운 이벤트다.
[출처] 박봉팔닷컴 - http://www.parkbongpal.com/bbs/board.php?bo_table=B03&wr_id=77641

전형식인 더치식?

스테파니를 만나서 여행기가 촉촉해졌구나 ...

 
 
[24/36]   고지야 2012-07-23 (월) 05:05
사진 몇장에 헉~ 헉~ 하며 시원해졌다.
사람좋은 스테파니와 식후 주 제네피... 저 술맛 궁금하다...
나도 마이 묵는디.. 그럼 공짜 제네피를 먹게 되남??
 
 
[25/36]   밀혼 2012-07-23 (월) 15:35
댓글 준 그대들



망구/ 저 마을에서 열리는 자전거 이벤트가 전형적인 더치식이라고 한 건,
개인의 [스포츠 행위+애도,추모 등등]이
결과적으로 개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즉 '현실적'이고, 구체적 성과가 남고
무엇보다 '돈'이 모인다는 점이지.

저 이벤트(Alpe d'HuZes)의 개최주체는
KWF라는 "암 연구(퇴치) 기금"
네덜란드 최대 규모.

개최목적은 [암 연구기금 마련].
상호부조 이런 건 아니고(그건 사회보험에서)
저 기금의 목적이 연구기금 지원임.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저 이벤트에서 모은 성금이 28,484,341유로...
얼마냐...4백27억원?
 
 
[25/36]   밀혼 2012-07-23 (월) 15:35
댓글 준 그대들



망구/ 저 마을에서 열리는 자전거 이벤트가 전형적인 더치식이라고 한 건,
개인의 [스포츠 행위+애도,추모 등등]이
결과적으로 개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즉 '현실적'이고, 구체적 성과가 남고
무엇보다 '돈'이 모인다는 점이지.

저 이벤트(Alpe d'HuZes)의 개최주체는
KWF라는 "암 연구(퇴치) 기금"
네덜란드 최대 규모.

개최목적은 [암 연구기금 마련].
상호부조 이런 건 아니고(그건 사회보험에서)
저 기금의 목적이 연구기금 지원임.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저 이벤트에서 모은 성금이 28,484,341유로...
얼마냐...4백27억원?
 
 
[26/36]   뭉크 2012-07-23 (월) 16:05
자전거교도가 되어 저런곳을 가보는것도 좋겠다

밀흔덕분에 좋은 구경했다
 
 
[26/36]   뭉크 2012-07-23 (월) 16:05
자전거교도가 되어 저런곳을 가보는것도 좋겠다

밀흔덕분에 좋은 구경했다
 
 
[27/36]   다시라기 2012-07-23 (월) 17:50
여긴 댓글이 따블로 적히는 분위기?
나도 한 번 ㅎㅎ
 
 
[28/36]   미나리 2012-07-23 (월) 17:54
모순되나?ㅎㅎ

맘은 한국에 가 있는데
몸은 계속 외국에 있고 싶은거ㅎ


살라미 보니깐 페퍼로니 피자 먹고 싶다
음,, 배고플때가 되았군
 
 
[29/36]   수수꽃 2012-07-23 (월) 17:56
다시라기/ 뭉크는 성공. 다시는 실패~~
한번 밖에 안 적혔음. 음~~수동으로 똑 같이 적는 법도 있음메..ㅋㅋ
 
 
[30/36]   다시라기 2012-07-23 (월) 18:21
수수꽃/ 그랴
난 시스템 문젠줄 ......ㅋㅋ
 
 
[31/36]   뜨르 2012-07-24 (화) 04:53
이거 보니 유럽 여행중일 피안 생각난다.

피안, 건강해!
 
 
[32/36]   워싱턴불나방 2012-07-24 (화) 12:53
참 피안은 한국 갔나?
아기자기한(?) 산들이 있어야 보기 좋은데,
여긴 펑퍼짐한 야산(?)들만 있어서 심심한데 보기 좋겠다..
 
 
[33/36]   피안 2012-07-27 (금) 13:09
밀혼/ 뜨르/ 워싱턴불나방/
다들 잘 지내고 있구나.
빡빡한 일정에 보고싶은건 많아서
무리를 했더만
질질 끌고 다닌다 ㅋ
밀혼 힘내고..뜨르도..힘내고 .워싱턴도 잘 지내고.
이제 며칠 안남았다.
 
 
[34/36]   밀혼 2012-07-27 (금) 17:36
피안/ 무리는 했어도 무사하구나!!!
이야기 보따리 풀어줄 날을 기다린다!!!

무사히, 건강하게 여행 마무리하길!!!

총 게시물 30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30  [론 알프스] 알프 뒤에즈, 스테파니의 식당 [36] 밀혼 27 6394 2012
07-22
29 [론 알프스] 돌집이 예쁜 산골짜기 마을 [8] 밀혼 13 6766 2012
06-24
28 [론 알프스] 두 개의 알프스 [9] 밀혼 10 5431 2012
06-23
27  [론 알프스] 강변길 포장 좀 하지맙시다 [16] 밀혼 16 6276 2012
06-23
26  [론 알프스] 그르노블 미술관-2 [6] 밀혼 11 7598 2012
06-11
25 [론 알프스] 그르노블 미술관-1 [16] 밀혼 13 6199 2012
06-10
24 [론 알프스] 아르메니아 십자가석, 카취카르 [9] 밀혼 17 5843 2012
06-09
23 [론 알프스] 바스티유 벽그림 구경하슈 [17] 밀혼 20 8058 2012
05-21
22 [론 알프스] 바스티유 짧은 산행/의적 망드랭 [9] 밀혼 12 6854 2012
05-21
21 [론 알프스] 공 케이블 카로 바스티유 오르기 [15] 밀혼 16 7103 2012
05-20
20  [론 알프스 여행] 스탕달의 고향, 그르노블 [2] 밀혼 16 7445 2012
05-19
19 [론 알프스 여행] 프랑스 식당 메뉴, 알고보니 [19] 밀혼 22 7313 2012
04-21
18  [론 알프스 여행] 안시 (3) [18] 밀혼 17 6827 2012
04-21
17  [론 알프스 여행] 안시 (2) [26] 밀혼 21 6750 2012
04-14
16 [론 알프스 여행] 안시 (1) [10] 밀혼 16 7147 2012
04-14
15  [론 알프스 여행] 장 자크 루소의 집 [23] 밀혼 19 6682 2012
03-25
14 [론 알프스 여행] 따르띠플레트(감자 요리) [17] 밀혼 18 6844 2012
03-24
13 [론알프스 여행] 사보이의 옛 수도 [19] 밀혼 25 6993 2012
03-10
12 [론 알프스 여행] 샤르트뢰즈 [22] 밀혼 24 7109 2012
03-10
11 [론 알프스 여행] 그르노블 시장 풍경 [26] 밀혼 26 6891 2012
02-24
10  [론 알프스 여행] 뚜르농-눈속임 벽화 [14] 밀혼 22 7431 2012
02-16
9 [론 알프스 여행] 뚜르농- 현수교, 고성 [15] 밀혼 24 7718 2012
02-14
8 [론 알프스 여행] 포도밭 마을, 땅 에흐미따쥬 [13] 밀혼 19 6191 2012
02-05
7 [론 알프스 여행] 론 강변 발랑스-식도락 [17] 밀혼 27 7162 2012
01-26
6 [론 알프스 여행] 론 강변 발랑스- 나폴레옹 [21] 밀혼 24 7086 2012
01-22
5 [론 알프스 여행] 론 강변 발랑스-페네의 연인들 [9] 밀혼 24 9333 2012
01-22
4  [론 알프스 여행] 베르꼬르 산 -그라탕 도피느와 [24] 밀혼 31 7297 2012
01-09
3 [론 알프스 여행] 베르꼬르 산 - 빌라 드 랑스 [16] 밀혼 25 6722 2012
01-09
2 [론 알프스 여행] 그르노블 거리 풍경 [17] 밀혼 34 7981 2012
01-01
1 [론 알프스 여행] 태양의 고속도로 [20] 밀혼 38 7854 2011
12-31
 
 민주국민 자격시험
 꽃무릇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정신질…
 가을, 나의 쉼터
 사실상 구제 요청?
 가슴을 파고 든 달마?
 외신과 국내 언론의 보도 제목
 데파 주세요.
 신문 티비 끊고 40개 입법 올…
 권위주의와 권위
 민주당 니네는 어쩔 수 없는 2…
 가을 초입 남한강 풍경
 개벽의 첫차를 타려면
 슈바이처, 아인슈타인, 뉴튼
 OECD "韓, 올해 성장률 –…
 조선일보 쌩큐~
 까라마꼬추의 형제들
 다음글에 맞는 속담 혹은 사자…
 추미애를 혼자 두지 말지어다.
 친노와 노무현
<사진영상>
인생 ▼
연애결혼가족 ▼
조리건강미용 ▼
여행등산해외 ▼
패션공예 ▼
IT생활 ▼
생활법률경제 ▼
반려동물, 식물 ▼
생활유머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