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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날 때 어느 나라고 가던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한국사람만 조심하면 돼." 그렇다. 한국사람만 조심하면 일단 미국에서 큰 사기당할 일은 많지 않다. 워싱턴지역은 대사관/주재원/일간신문사 특파원/등 일단 나오면 영주권 신청부터 하는 경우가 많다. 영주권은 소위 green card 라고 하는데, 영주권이 green 색깔이다. 영주권은 신청 후 나오는 시간도 꽤 걸리지만, 영주권이 있으면 자녀들을 미국대학을 보냈을 때 학비를 거의 내지 않는 등 혜택이 많기 때문이고, 미국에서 의사가 되고 싶으면 미국 시민권이 있어야 하는데 영주권 취득 후 5년이 있어야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영주권을 신청해 놓고 대사관/주재원/특파원 등은 wife 와 애들만 남겨놓고 임기라 만료되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기러기가 되는 것이다. 이런 기러기 엄마들을 상대로 사기꾼들이 접근하는데, 사람사는 곳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겠지만, 사기꾼들의 눈엔 이 초보자들의 이마에 "신삥"이란 글자가 보인단다. 10여일 전에 워싱턴 DC 한인회장이란 타이틀을 가진 박대x 이란 사람이 한국으로 도주했다. 이민사기다. 한 사람당 6만불 (약 7천만원)을 사기쳤는데 피해자가 족히 300명은 될 것이란다. 하지만 불이익을 염려해 신고한 사람은 10여명 이내다. 워싱턴 일원 7개 한인회에서 공동으로 이 사기사건을 대응하고 있다. 내 가까이 지내는 한 선배는 $61,000 을 사기당했는데, 그 이후 다른 방법으로 영주권을 취득해서 신고를 하지 않는다. 이미 영주권이 나왔는데 괜히 쑤셔서 조사들어가면 영주권이 취소될지도 모르고 좋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어짜피 이 돈은 받기가 어려운 것이고. 작년에 10만불 (약 1억원) 계를 운영하고 있는 계주도 사기치고 한국으로 도주했다. 일년에 3-4건씩 이런 사기사건은 터진다. 이렇게 미국에서 사기치고 한국으로 도주한 사례는 꽤 많다. 그래서 이틀전에는 세탁소전문 사기꾼은 구속 수감됐다. 도주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으로 튀는 경우가 빈번하니까 이제는 구속을 시킨다.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무슨 장(회장)이라고 하면 돈 푼께나 있고 덕망이 있고 미국 현지의 지도자급으로 생각들 한다. 그런 경우는 1%이고 일단 어디 장이라고 하면 신중해야 한다. 돌다리도 두들기고 또 두들기는 천하의 불나방도 처음 미국 와서 $19,000 불 당했다. 다음편엔 한국에서 사기치고 온 사례도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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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납부 계좌
우리동네 분위기하고 다르네...
우리동네가 시골이라 그른지 몰라도...
우리동네는...
워낙 한국사람이 없으가,
큰마트같은데 가서
한국사람비스무리하믄 아조 서로 말시키고 좋아 죽는듸..
[따끈 일화]
그렇게 우연히 알게된 고향마을동포...
알고보니, "차수리점"을 혼자서 하는 양반이더만...
내차 튜닝업하는데..
거의 부속품값만 받고 다해줘씀..
(그것도 단 하루만에)
을마나 좋던지...ㅡㅠㅡ;;..
양넘덜은
1. 실력도 없는거뜰이
2. 인건비는 오라지게 쳐묵고...
3. 시간은 또 와그리 오래 걸리는지....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