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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알프스 여행] 그르노블 거리 풍경
글쓴이 : 밀혼                   날짜 : 2012-01-01 (일) 01:15 조회 : 7980 추천 : 34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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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알프스(Rhone-Alpes)는 프랑스남쪽, 론 강과 알프스가 있는 행정구역 이름.

프랑스 행정구역에는 22개 레지옹(region)이 있고, 그 레지옹 안에 다시 데파르트망(departements)이 있고, 다시 아롱디스망, 캉통, 코뮌...이렇게 세분화되는데, 론 알프스는 레지옹에 해당함
불어로는 론느-알프,이렇게 읽어야 될 거 같은데, 우리에게는 론 강알프스 산이 익숙한 이름이라 그냥 론 알프스라고 읽었다 

론 알프스의 중심도시는 리용. 리용은 파리, 마르세이유에 이어 프랑스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
론 알프스는 톨루즈쪽 지방 다음으로 두 번째로 땅덩어리가 큰 레지오이고, 경제적으로나 위상에서도 파리 쪽 다음가는 지역. 그러니까 관광이나농업만이 아니라 산업도 발전한 동네라는 것

론 알프스에서 리용 다음으로 큰 도시가 그르노블(Grenoble)인데, 이 도시의 첫인상은, , 거리를 가늠할 수 없는 산이 어디에서나 보였다
시내에서 차로 10분만 벗어나면 해발 이천 미터가 넘는 산이 있고, 한 시간도 못되어 한여름에도 리프트가 오가는 스키장이 있다. (196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음)


그러니까 "론-알프스"에서 리용은 론 강을 끼고 있고, 그르노블은 알프스 산맥에 가까운 도시.



안내서에 나온 도시 소개를 조금 옮겨보면
,
그르노블은 알프스 등산의 베이스 캠프.
1960년대부터 핵물리학, 나노 기술 같은 선도적 기술 중심 허브로 성장.
문화적으로도 그르노블은 세계적 수준의 현대미술관을 자랑.
인구 15만명 가운데 6만명이 학생

6만 명이 학생...
1339년에 문을 연 대학...

대학도시가
 풍기는 어떤 향기가 있다면, 그르노블에서는  '기술'과 '공학'의 냄새가 났다. '공대'의 냄새라니...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철학이나 예술의 향기는 아니지만 어떤 위엄과 은근한 힘이 있다. 험한 산과 물로 둘러싸인 이런 곳에서 인문학보다 공학과 과학이 발전했다는 게 자연스레 느껴진다프랑스에서 파리 다음 가는 지식 · 과학 · 연구 도시라고 함.



빅토르 위고 광장 (Place Victor Hugo
)








성 루이 교회 (Eglise St Louis
)

이제레(Isere) 강이 드라크(Drac)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언저리에 자리잡은 도시, 역시 요새가 있다.  



강 건너 요새까지 올라가는 케이블 카


이제레 강은 론-알프스 레지옹 아래의 행정구역인 데파르망(departements) 이름도 된다. 그르노블(Grenoble)은 이 이제레 데파르트망의 중심도시.

이제레와 함께 도피네(Dauphine)라고도 흔히 불리는데, 옛날 옛적 이 고장에는프랑스와 한 나라가 되기 전까지 수세기 동안 자치국이 있었다. 그 자치국 이름이 도피네이고, 그르노블은 도피네의 옛 수도였다.



노트르담 광장 (Place Notre-Dame) 

13세기 도피네 시절에 지은 노트르담 성당



아침 물청소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밀혼                   날짜 : 2012-01-01 (일) 01:15 조회 : 7980 추천 : 34 비추천 : 0

 
 
냉이아빠 2012-01-01 (일) 12:22 추천 10 반대 0
곱슬/ 눈꼴상은 김자윤이 받아갔지만 가끔 너도 눈을 찔러주고 싶을 만큼 눈꼴시릴 때가 있어.
 
 
[1/17]   khalki 2012-01-01 (일) 01:36
밀혼, 사진도 잘 찍어!
도대체 못하는게 뭐얏.

고색창연한 건물들 사이 사이로, 포인트가 되는 강렬한 색깔들이 넘 아름답다.
색색깔 의자랑 테이블, 표지판, 아기자기하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간판들..

눈보신 잘 했다, 덕분에. ㅎㅎ
 
 
[2/17]   박봉팔 2012-01-01 (일) 01:47
스키장에서 언덕 하나 사이에 두고 프랑스, 스위스라던데.
오른쪽 아래 촌놈 나폴레옹이 태어났던 코르시카 섬이 보이네.
 
 
[3/17]   Michigander 2012-01-01 (일) 02:44
 
 
[4/17]   데니크레인 2012-01-01 (일) 05:45
동네, 참 정갈하네..새우깡 봉다리 하나 없고...

경건해 보이기까지..
 
 
[5/17]   섬소년 2012-01-01 (일) 08:49
다리 떨고 침 뱉다가는 혼좀 나겠는데 ㅠㅠ
 
 
[6/17]   바다반2 2012-01-01 (일) 09:24
음...역쉬  청소는 아침에 ㅋㅋ  저거 케이블카 타고 싶당 ~~
 
 
[7/17]   냉이아빠 2012-01-01 (일) 11:55
1. 케이블카 하아 진짜 이쁘다.
2. 우리나라의 거리와 일본 유럽등의 거리가 어떻게 다른가 생각해봤는데
 길이 이쁜 곳들은 차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었음.
 우리나라의 노천까페들 보면 <거기서 처마시고 싶냐> 하는 울컥함이 치밀음
 
 
[8/17]   곱슬이 2012-01-01 (일) 12:20
조오기 빨간체크무늬 테이블보 있는 자리에 앉아서 담배피고싶어졌어.
비행기표 알아봐야쥐.
 
 
[9/17]   곱슬이 2012-01-01 (일) 12:21
앗 이미 끊어놓은 페낭행 비행기표가 있구나. 
 
 
[10/17]   냉이아빠 2012-01-01 (일) 12:22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곱슬/ 눈꼴상은 김자윤이 받아갔지만 가끔 너도 눈을 찔러주고 싶을 만큼 눈꼴시릴 때가 있어.
추천 10 반대 0
 
 
[11/17]   바리 2012-01-01 (일) 12:45
좋다..아흐!~

유럽은 역사가 있어..
이번 독일 갔을 때 독일 역사를 좀 공부하고 갔다면 훨씬 더 의미있는 여행이었을텐데라는 후회가!~
 
 
[12/17]   밀혼 2012-01-01 (일) 18:09
거리가 그렇게 깨끗해보이나?
실제 길바닥,벤치,쓰레기통 주변,공원 등등 공공공간이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아.
한국보다 훨씬 더러워.(유럽 공통) 아니,한국이 월등하게 깨끗함.
그런데 깨끗해보인다는 건, 아마도 공공공간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그럴 거야.

-색감,디자인 등이 통일되어 있고, 튀지 않고, 오래 되어서 저절로 색감이 수그러들었고.
(우리는 뭐든지 눈에 띄어야 잘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요란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경향)

-가로건축의 특성.
이건 오랜 건축습관이라...유럽의 도시가로 건축은 다 '연벽건축'이거든.
건물이 벽끼리 다 붙어있지. 한국에서도 요즘은 저렇게 하려고들 하기는 하는데
여러 습관,정서의 차이가 있어서...
(대로변 상업건축물들 보셈.서로 붙어있는지 떨어져 있는지.일정한 건축선을 갖고 있는지)
결국 도시계획의 문제임.

유럽 도시주택건축들이(음..이건 따라도시사에서 다룰 건데)왠만하면 다 '중정형'(안뜰)이어서
거리에서 보는 주택들은 저렇게 '벽'처럼 가로에 면해있고, 집 뒤쪽에서 뭔가가 일어나는 형태거든.
그러니 거리에서 보면 가로가 정돈되어 보이는 거지.

*실제 가까이에서 보면, 저 도시형주택건물들, 실용성 굉장히 떨어지고 후짐.
그렇다고 때려부술 수도 없고...끙끙거리면서 안고 있는 형국. 즉, 겉보기에만 멋있다...
 
 
[13/17]   이상형 2012-01-01 (일) 18:13
후와~ 사진따라 쭈욱 내려오니..

내가 마치 그 길을 따라걸으며.. 눈으로 직접 보고잇는 듯..
 
 
[14/17]   밀혼 2012-01-01 (일) 18:14
냉이아빠 말대로, 길이 이쁜 곳들은 차가 없지.
근데 여기서 '차가 없다'는 말은, 통과차량이 없다기 보다는,
노상주차가 없다는 말이 더 맞을 거야.
차로가 넓지도 않고(도심 도로는 거의 왕복 2차선 수준)
노상주차할 만한 폭이 안 나오다보니, 주차 관리가 굉장히 엄격하고...
주차가 잘 안되면, 통과차량도 절로 줄게 되어 있잖아.

결국 불편함과의 선택 문제.
 
 
[15/17]   냉이아빠 2012-01-01 (일) 18:30
밀혼 14/
정확한 지적.
나는 여기에서 불편함을 택하는 쪽이 낫다고 보는 거고.
우리나라는 이거 뭐 -_-...
 
 
[16/17]   곱슬이 2012-01-02 (월) 00:50
앗 조심해야쥐.  잘못하다가 냉사장님께 눈찔릴라~
 
 
[17/17]   고지야 2012-01-02 (월) 02:04
저기 가있고 싶네......
주변환경이나 다른 이들 배려하지 않는 도심질서가 우릴 피곤하게 할뿐이지.
진정한 노천카페... 먼지소음 한복판 울나라 좌판카페말공..에서 쓴 커피라도 들이키고 싶구낭.

..동네, 참 정갈하네..새우깡 봉다리 하나 없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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