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시절은 "아버지 뭐하시노? " 로 지낸 세대가 지금은 "아들 딸 뭐하노?" 로 판박이. 바뀐게 없다
마르크스는 계급=신분=직업,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으로 역사를 설명했다 소련공산주의 몰락으로 퇴색한 계급투쟁의 마지막 구정물이 한반도에 고여 있다
"우리 아들 서울대학 정교수여~" .... "옴메 기 죽어 ~" " 우리 딸 서울 부장판사 ~" ... (자식농사 잘 지었네 부럽따) " 우리 사위 재벌회사 사장이고..." " 딸, 행복하겠네 `"
"교수, 사장, 판사, 편집국장 ? , 그래서 뭘 했데? " 질문하지 않는 세태. 겉모양만 민주공화국, 속살은 봉건영주국이다. ---------------------
판(검)사, 의사, 변호사 제각각 '사' 字의 한자는 다르다
판사 검사 의 '사' 는 "일" 사(事) 자, 判事 / 檢事 이고 의사 의 '사' 字는 스승 사(師)자, 醫師 이고, 변호사 의 '사' 字는 선비 사(士)자 辨護士 이다
재판하는 일꾼, 기소하는 일꾼 병을 치료하는 선생님 피고인을 변호하는 법률학자 쯤으로 해석하면 되겠다
'~ 이 되는 것' 이 목표인 사회는 짐승수준의 봉건 신분사회이고 "~을 하는 것" 이 목표인 세상이어야 [사람 사는 세상]이다
대통령 되는 것이 목표인 모지리 띨수나 5세 후니, 부산시장 되는 것이 목표인 바기아바타 셋 다 내 눈에는 세마리 짐승일 뿐~ 그렇다고 영써니 영추니 "과연 뭘 하려고? 어떤 사명감이 있을까?" 갸우뚱 ~ 최악을 걸러내는 게 민주주의 선거. 짐승에게 투표할 순 없고 그나마 사람냄새 나는 사람을 찍어야겠지, --------------------
세계 여러나라를 비교할 일이 많았던 터라 '직업에 귀천 없다' 하지만 직업군 이미지를 살펴보면 한국이 OECD 평균보다 귀하게 대접받는 직업군이 교사와 교수이다 외국(특히 미국)에서 교직은 그냥 평균적인 직군이다. 기업체 회사원이나 버스기사 쯤?인데 한국에서 교사, 교수 직업 이미지는 최상급으로 교사의 '사' 자 師 가 "스승 " 사 인 것은 유교왕조 의식 탓이다. 예전에 <버스 안내양> 이라는 직업이 있었다. 커피 파는 다방의 여종업원을 '김양' , '정양아 ~ " 라고 부르고 사무실 여직원을 "미쓰 킴~", "미쓰 리~" 라고 부르던 덜떠러진 시절
'버스 안내양' 이라고 부르면서 '비행기 안내양'(스튜어디스), '기차 안내양' 호칭은 없었다는게, 후진 봉건제 생활의식이었다
<아파트 경비원> 호칭 마찬가지이다 아파트 경비원 호칭이 지연스러우려면 <법원 재판원=판사>, < 대학 강의원=교수>, <법무 기소원 = 검사>, <병원 치료원 =의사> 라는 호칭이 사용되어야 한다
호칭 인플레 보험설계사, 간호사, 운전기사, 공인중개사, 법무사, 보일러 기사, 운전 기사. 사짜 열풍을 보노라면, 5% 양반비중이 임진 병자 전쟁 후 조선 말까지 양반비중 7~80% 되던 시기의 족보 사고 팔기, 성씨 없던 천민 상민들의 본관 성씨 우후죽순의 재판을 보는 느낌이다
보험 모집원(인), 운전수, 간호원 호칭을 판검사 흉내로 ~ 사 짜로 바꾼다고 문제 해결되지 않는다. 아파트 경비사로 바꾼 들 ~~ '부러워 하면 지는거다" [가치 있는 아파트 경비 일 하는 경비원 하나가 전관비리 열 판사 열 검사보다 낫다 ] 는 집단지성이 자리잡아야 한다
복덕방, 높은 도수 돋보기 쓴 동네 할아버지가, 일자리 찾아 상경한 젊은이에게 가성비 높은 방 한칸 안내해 주던, 가치있는 일 하고 정당한 수고비 받았던.. 福 德 房 복있고 덕있고 그런 장소의 복덕방 할아버지 아저씨가
<공인중개사> 아파트 시세조작의 원흉이 된 사짜보다 존경받을 때, 우리 생활 속 민주주의가 뿌리 내리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간다. ---------------
호칭에 대(大),짜, 총(總)짜 좋아하는 미개인 습성도 윤석열 <총짜 패악질>을 계기로 이 참에 바뀌었으면 좋겠다.
President(미국식 호칭)을 대통령으로 번역한 첫 단추가 왜구식, 유교왕정의 비극이었다. '통령' 이란 군대식 소령/중령/대령 령관급 중간간부 장교라는 뜻이다 소령 대령 小자 大자 의미 읍따 ~ 공무원 직급 '주사' 에 대주사, 태주사, 태대주사.. 이라면 이해되려나?
President 란 大 가 아니라 代 (대신할) 이다 국민위에 大 계급이 아닌 국민을 대표하는, 국민을 대신하는 代 이어야 한다 유교 봉건, 왜구 식민통치에 찌들다 보니 자본주의 본체인 기업에서조차 대표이사(사장)를 代表가 아닌 윗사람 大表로 느끼는 종업원, 소비자가 99% 이다
국회의원을 '국회의사' 나 입법大표로 부르지 않는게 그마마 다행이다
식당 주방장을 세프라고 부른 들 자영업 비중이 OECD 최고의 열악한 환경에서 세계최고의 음식수준 세계 최고의 가성비를 이끌어 온 식당업에 종사해 온 우리네 엄마아빠, 형님 누님의 감사함을 잊고 기레기들이 빨아주는 백종원류 세프 타령하고 있으면 다정스레 부르는 "이모님 ~ " " 주방장님 ~~" 그게 훨 낫다
영어로 부르면 뭔가 있어 보이고, 신분이 상승 된 듯한 느낌 감칠 맛 나는 우리말 호칭에 뭔가 열등감 느끼는 뼈속까지 노예근성 생활속 무의식적인 습관
버리는게 진보, 민주이고 고집하는게 수꼴, 토왜이다
| 
회비 납부 계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