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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씨니어 야구단
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20-10-19 (월) 17:19 조회 : 211 추천 : 4 비추천 : 0
박봉추 기자 (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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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친네 야구단에 가입했는데 코로나 땜에 순연되다가 어제 첫경기를 했다. 스윙폼이 멋진 위 짤은 우리팀 에이스 겸 5번 타자 정삼흠 선수, 맞다. 당신이 아는 그 선동렬과 맞짱 까 개털린 LG구단 출신 정삼흠 선수이시다. 

정삼흠 선수가 풀어 놓은 전설적인 이바구 하나를 소개하면, 선동렬을 까부수기 위해서 시합 전날 저녁 나오라 해서 술을 잔뜩 먹였단다. 결과는 선동렬 승! 말술에도 쌩쌩했다는 작전 실패 야그. 

상대편 투수도 업계에서 소위 말하는 선출, 선수출신이었다. 봉추는 어제 4타석 4타수 모두 내야 땅볼 무안타, 크흑! 다만 1루수 에러로 진루 후 1득점을 하였다는 것, 쪽팔리는 건 첫 번 타석에서 3루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냅다 뛰다가 다리가 후달리고 또 꼬여 앞으로 한바퀴 반을 덤블링 낙법처럼 굴렀다는 말씸. 

마음만 앞서 나가니 주루 플레이가 유도 받다리 후리기에 걸려 낙법 장면으로 연출되었다능, 아마도 내년 도쿄 올림픽 야구 게임이 유도 종목  받다리 후리기 기술이 들어가 하늘로 날아 가겠지만서두 그걸 봉추가 1년 먼저 성남시 분당 야구장에서 멋드러지게 시전하여 웃음보를 터트리게 했다는 옘병, 관중이 없었으니 망정이지 하여간 그랬다. 

씨니어 야구단은 가입 조건이 만 50세 이상이고 볼은 하드볼이 아닌 얄딱구리한 고무공을 쓰는데 배트에 맞으면 공이 찌그러져 스핀이 걸리고 타구가 뻗지 않는다. 수비에서도 그라운드 불규칙 바운드가 된다. 성남시에서 구장과 심판 2명을 무상 제공하는 7회 2시간 강제 종료 규칙이 적용된다. 

좌우지간 수비에서는 봉추는 첫출전 삐꾸답게 가장 쉬운 볼이 오는 우익수, 5회에 멋진 플레이를 놓쳤다. 1루 뒤 10미터 파울 플라이를 냅다 쫓아가 글러브를 발렸는데 고무공 포구가 튀어 나갔다. 하긴 35년만에 하는 정식 경기였으니... 

뒷풀이 자리에서 중견수를 보던 프로출신 박재벌 선수가 내게 처음 출전에, 또 그 나이에 1루 뒤 파울 플라이 포구 위치를 잡은 것만해도 대단하다는 위로 겸 평가를 내어 놓았다  

어쨌든, 우리팀이 8대2로 승리, 다음 주말 경기는 탄천 야구장, 요번엔 홈런을 하나 날려야 하는데 맘만 앞서는 야구 이바구 꿑!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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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20-10-19 (월) 17:19 조회 : 211 추천 : 4 비추천 : 0

 
 
[1/6]   만각 2020-10-19 (월) 21:19
부럽다!! 홈런 칠려면 힘 빼고 륄렉스하게...크게 노리고 힘 들어가면 꽝!!!
 
 
[2/6]   박봉추 2020-10-19 (월) 21:40
만각/ 흉아 각하 전상서

엊저녁 뒤풀이에
프로야구 원년 코리안시리즈 만루 홈런 주인공
이종도 선생도 나오셨는데,

이분이 물경 52년생,
가끔 우리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실 예정!

형님도
하루 2km 빠른 걸음 걷기 시작
하루 2km 달음질로 바꾸면서

새인생, 회춘하셔얍지요.
 
 
[3/6]   항룡유회 2020-10-21 (수) 11:16
부러븐데
 
 
[4/6]   땡크조종수 2020-10-21 (수) 19:33
몇일전 집 뒤편 문화원 농구 코트에 간 적이 있다.
요즘 한참 농구에 재미를 붙였다는 친구가 불러서...

농구 과대 출신 땡크가 간만에 뛰어 보려 했는데...

안되더라...

내몸이 내말을 안듣더라...
참담할 정도로... ㅠㅠ

설마 싶은 사람은 오십미터 전력 질주 함 해봐라...
무릎에 보호대 차고 사람 없는 시간에... ㅋㅋㅋ
 
 
[5/6]   박봉추 2020-10-27 (화) 12:38
만각/ 항룡유회/ 땡크조종수/

지난 일요일 게임에서는 강팀을 만나 3회 콜드게임 10:0 패를 했다. 나는 2타석 2타수 1안타, 우리팀 전체가 3안타 빈공이었다. 내가 친 안타도 공이 스핀 땜에 번트처럼 되야 버렸다.

수비에서도 우익수 정면 빨래줄 타구를 머리 위로 넘겨 버렸다. 공이 하드볼이나 펑고볼이 아닌 일본제 생고무 볼이라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공 뻗는 양력을 가늠할 수 없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라이트형제처럼 양력 때문에 목하 고민 중인 봉추다.

지면 술값이 많이 나오더라. 이 건 뭔 조화인지? 마누라에게 카드값 야단 맞을 일보다 고무공 양력이 궁금해지는 게임이었다.
 
 
[6/6]   항룡유회 2020-10-28 (수) 09:53
안타 쳤음

빠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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