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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없다. 다썼음
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9-09-20 (금) 12:09 조회 : 497 추천 : 4 비추천 : 0
박봉추 기자 (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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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해설: 사랑은 최초의 거짓말이고 지혜는 최후의 거짓말이라고 한 1920년대 퀴어 문학가 <주나 빤스>라는 여자이다. 주긴 뭘 주니? <주나 반스>는 <사랑, 마음에 빗장 거는 소리>라 꿰뚫고 타계한 시인 허수경에 비함 택도 없지만, 20세기 초 아름답던 시절 벨라 에포크, 파리에서 반란을 일으킨 선구자인데 왜 이사진을 올렸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고원정이라는 소설가를 아시는가? 1985년 신춘문예에 <거인의 잠>이란 제목으로 권력 알레고리를 휘몰아 문단을 강타했고, 1989년 <빙벽>을 쓴 소설가이다. 아마도 길벗이나 팔할이 나서서 전화번호를 찾고들 난리일 건데, 이건 본격 소설 얘기가 아니고 소설 속에 나오는 유머이니, 생활이다. 그러므로 레카차 출현 망동을 금지한다!

빙벽, 가뭇하지만 군사정권 시절 군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여기 나오는 웃픈 장면을 봉추가 기억 나는 걸 양념 삼아 버무려 보겠다. 젖갈을 많이 넣은 겉절이 김치 같이 식성에 안 맞는 사람도 있겠으나 맛이나 보시라.

고무신이라고도 불리우는 여자가 전방으로 면회를 간다. 돌아 갈 차가 끊어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단 인근 허름한 여인숙에서 짝대기 하나 졸별과 합방하는 걸 노리고 간 거지 싶다. 

금슬 연주 일합을 마치고 담배를 꼬나무는 순서에 와서 일이 터졌다. 고무신은 졸별 가슴에 아직 머리를 올리고 희열을 만끽하는 중이었는데 말이다. 

옆방에서 까르르 까르르 하는 소리가 나는 거다. 예사 감탕소리가 아닌 자지러지는 소리였다. 젖없다? 이상하네. 암만 들어도 작은 목소리는 젖 없다! 젖 없다! 였고 바로 이어서 까르르 까르르 자지러지는 소리가 이어졌다. 

고무신이 닦으러 나간 새에 담배 무는 타임을 서둘러 끝낸 졸별은 옆방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합판으로 가로막은 벽에 구멍을 내고는 형광등 하나로 방 두개 불을 밝히던 시절, 따블백을 딛고 올라 형광등 구멍을 통해 옆방을 살피던 졸별, 웃껴 따블백에서 자빠진다. 

옆방에는 하사관 남정네가 외박이 안되었던지 아낙과 아이 둘이 놀고 있었던 것, 무엇을 가지고 노나? 젖이다. 아이가 젖을 탐하나 보다. 젖을 뗌직한 나이인데도 젖가슴을 탐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은가? 아마도 순수가 그랬음직 한데, 어미가 젖을 쥐려는 아이 손을 밀어 내고 등을 돌려서는 스뎅 밥주발로 젖을 감추는 거였다. 

그리고는 다시 몸을 돌려 젖주까? 젖주까? 하고는 젖을 내미는데, 아이 손이 스텡 주발에 닿아 놀라면 홑이불을 젖히며 젖 없다! 젖 없다! 를 남발하는 소극이었다. 웃기지? 웃겨야 한다. 다들 안 웃네... 그럴 줄 알았다. 고원정이가 남겨 놓은 이야기를 좀 더 써야 웃을낀데... 지금 점심 먹자고 사무실 아래 기다리는 졸별 놈 하나가 와 있어서 이따가 쓰겠다. 

쏘리, 투 비 콘티뉴드... 두 시간만 기다리시라!  

다시 시작, 따블백에서 미끄러 자빠진 졸별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데, 고무신이 타월을 두르고 들어 와 묻는다. 왜 그래 오빠! 아니 그 시절은 형! 이라 불렀다. 이 형! 이라는 말은 참 개갈안나는 말인데도 웬통 그렇게들 불렀다. 형이라 부르는 여자사람과 애정이 싹트기는 참 힘들 거 같다. 

어쨌든동, 거문고와 비파가 다시 일합을 겨루기로 하는 데, 남자는 한번 죽으면 일으켜 세우기 힘든 거 알쥐, 그러니끼니 거문고는 용을 쓰기 시작했다. 

손으로 용을 쓰는 걸 보던 비파가 이젠 되겠지 싶어 다가서면, 거문고가 용쓰던 손을 떼며, 손 없다! 손 없다! 해 버렸는 데, 영문 모르는 비파의 채근은 경지를 넘어 사뭇 약이 오를대로 올랐다 하였더라. 

이 장면을 대화로 다시 구성해 볼짝시면,

비파: 거문고 어깨를 끌어 당기며, 어서 한 번 더 하자앙, 으~응, 혀~영! 
거문고: 용을 쓰던 손을 빼며, 아이쿠 손 없다!. 손 없네! 

를 반복하게 되는 거다. 

이래 농탕하다 셋이 한방에 빵터진 장면이 있었으니, 몸이 단 비파가 <혀~영, 어서 하안번 하자 으~응>하는 끝에 재미 붙인 거문고, 바딱 선 용을 손으로 감추며, 좆읎다좆읎네! 해버린 것, 그런데 빵터진 게 둘이 아니라 셋이라고?  

위 손없다!의 주연 배우 옆방 아낙네가 야릇하게 부풀러 오르는 기미에 형광등 구멍을 훔쳐 보다 좆읎다좆읎네 장면에 빵터지다 자빠졌다는 얘기다. 

이 얘길 끄적댄 건, 토착왜구당에 역대급 비파와 거문고가 출몰함시롱 땜인데 혹 아시는가? 

주어 없다! 농탕하던 나베가 담마진 후벼파던 항교할과 짝맞춰 일합을 겨룰 쩍에, 나베에게 새로운 필살기가 발휘되었던 거시었따. 라치몬드 아들 입읎다! 예일대 아들 입읎다! 입읎다입읎네! 가 마침내 터진 것, 을 여러분께서 목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또 익성 회장도 입읎다! 삼성전자사장이 이사장을 맡은 동양대 최성해 고졸 총장께서도 입읎다! 기레기들도 입읎다!로 일관되는 토착왜구들 입읎다 천지 세상이다. 개썅 웃기지 않으신가? 이 마당에 몰로토프 칵테일 한 잔 씩, 자 건배, 봉추 할!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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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9-09-20 (금) 12:09 조회 : 497 추천 : 4 비추천 : 0

 
 
[1/8]   길벗 2019-09-20 (금) 12:27
ㅋㅋㅋ
 
 
[2/8]   빨강해바라기 2019-09-20 (금) 12:27
 
 
[3/8]   팔할이바람 2019-09-20 (금) 12:29
발목이.....아트네.


 
 
[4/8]   박봉추 2019-09-20 (금) 14:18
길벗/ 빨강해바라기/ 팔할이바람/

누가 좋아하는
발목이 이상해서
다시 감정해 보니,

사진 인물이 <주나 반스>가 아닌,

<몽빠르나스 키키>의 주인공 키키,
사진가 만레이의 슬픈 연인
알리스 프랭이 맞다.
 
 
[5/8]   순수 2019-09-20 (금) 20:46
봉추옹은 칵테일 한잔 했는가??
 
 
[6/8]   박봉추 2019-09-20 (금) 22:02
순수/

칵크테일 마시려는 게 아니고
던지려는 것!!!

검찰청에 투척할 순 없고
기레기들, 재벌에게 던지기 위해

제작법, 판매법, 돈 굴리는 법을...
 
 
[7/8]   순수 2019-09-21 (토) 10:19
박봉추/
봉추옹아 오늘 검찰청 앞에서 투척하러 와라..
촟불 열린다..
 
 
[8/8]   팔할이바람 2019-09-21 (토) 20:47
순수영감 힘내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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