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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강원도 함백산 일부와 만항재를 다녀왔다.. 만항재는 특히 여름 야생화가 많이 피는 곳이다. 만항재 쉽터에서 함백산 방향으로 천천히 야생화를 보면서 걷고 걸었다. 우리는(약 20여명) 산 정상을 올르기 위한것이 아니고 꽃을 보러 산을 오른다. 정상까지 다녀 오려면 시간이 두배 이상 걸린다. 그래서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도중에 되돌아 왔다.
여러명이 함께 움직이기에 처음에는 같이 다니지만 조금 지나면 뿔뿔히 흩어져 삼삼오오 대열이 된다. 같이간 일해 중에 꼬과 나무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많은 사람이 함께 가서 그븐의 설명을 들으면서 가면 시간이 더욱더 걸린다. 그래도 좋다..
점심때에 모여서 함께 가지고온 밥과 반찬, 과일, 음료, 커피 등을 꺼내서 함께 빙 둘러 앉아 식사를 했다. 꼭 소풍을 나온 기분이였다.
날씨가 무더웠지만 만항재는 서늘할 정도로 딱 좋았다.
역시 야생화는 이쁘다..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
2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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